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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甲辰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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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글

 

봄은 먼 곳에서 오는가

岳 岩

생각이 잎 떨어진 나무처럼 우두커니
한낱 멍청한 기분으로 허우적거리며
오랜 허구한 기다림이 오는 봄을 느꼈네


 

언 땅 위에서 추위를 이겨낸 긴 기다림이
파란 하늘 밑에서 따스한 기운을 찾아
기억에 사라져간 기약 없는 삶이었으니
가까스로 앙상해진 빈 마음 추스리면,

 


거칠고 말라 메마른 몸 속에서
새파란 희망의 잎사귀 돋아나고……
지평선 너머 비치는 빛을 보았네
봄은 이제 모든 순간들을 찾았으나
자꾸 봄은 먼 속에서 온다는 느낌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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