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알짜 정보 岳岩 2019.08.16 07:24

블룸버그 발 소식...페이스북이 파트너사 통해 사용자 대화 내용 옮겨 적어
페이스북은 매체마다 다른 답변 내놔...표적 광고 향상도 하나의 목적인 듯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페이스북이 수많은 파트너사들에게 돈을 지불해가며 자사 플랫폼 사용자들의 대화를 엿듣고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고 외신인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공격적이고 불법적인 데이터 수집 행위에 대한 고발이 끝날 줄을 모른다.

[이미지 = iclickart]


이에 페이스북은 대화 내용을 받아 적은 기록이 있는 건 사실이나 사용자의 허락을 받고나서 한 행위라고 반박했다. 또한 지금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애플과 구글처럼 음성 기록을 사람이 검토하게 하는 행위를 1주일 전부터 중단한 상태입니다.”

파트너사들은 페이스북의 인공지능이 어느 정도나 인간의 음성을 이해할 수 있는지 실험 중에 있었다고 한다. 또한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를 사용하고, 자신들의 음성 대화 내용이 문자 데이터로 전환되는 것을 허용한 이용자들만 영향을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을 함께 보도한 AP통신에 따르면 출처도 모르고 때론 은밀하거나 매우 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대화 내용을 무작위로 들어야 했던 파트너사들의 직원들도 매우 난처해하거나 당황스러워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러한 대화를 글로 옮겨야 하는 이유조차 몰랐기에 더욱 심란해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애플, 구글은 전부 사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무작위로 수집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모두 인공지능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 중 애플과 구글은 최근 그러한 실험 및 행위를 일절 중단했다고 발표했고, 아마존은 사용자들이 자사의 인공지능인 알렉사의 음성 수집 기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사적인 정보를 남용한 혐의로,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 50억 달러라는 큰 합의금을 내는 것으로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아마존, 구글, 애플과 다르게 “표적 광고를 보다 정밀하게 송출하게 하려고”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들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려고” 음성 대화를 기록으로 남겼다고 외신에 답했다.

그런데 이는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작년에 한 말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발언이다. 그는 작년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이 광고를 보다 정확하게 내보내려고 사용자의 마이크로폰을 통해 전송되는 모든 대화를 엿듣는다는, 뭐 그런 식의 음모론을 펼치고 계신데, 저희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EO가 그런 발언을 하고 나서 페이스북은 서신으로 “사실 사용자들이 허락을 하면 대화 내용을 수집하긴 한다”고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다만 당시에도 대화 내용을 수집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보안뉴스

3줄 요약
1.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들 중 일부의 대화 내용 수집했음.
2. 그리고 파트너사들에 돈을 주고 수집한 내용을 글로 옮겨 적으라고 했음.
3. 그 이유는 인공지능 향상, 표적 광고 정밀화, 페이지 장식 등 여러 가지로 보도되고 있음.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