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 분석 - 권력 교체를 위한 권력 투쟁 속 골치 아픈 권력 승계 글: 후양방(侯楊方) 하남 영보(靈寶)에는 높은 대(臺)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귀래망사대(歸來望思臺)"이다. 이것은 한무제가 만든 것이다. 만년의 한무제는 이 대에 서서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생각하곤 했다. 한무제의 나이가 이립(而立, 30)에 그가 사랑하는 위자부와의 사이에 첫번째 아들 유거(劉據)를 낳는다. 한무제는 그를 아주 좋아하고, 위자부는 이로 인하여 황후에 오른다. 이 적장자는 나이 7살 때 순조롭게 태자로 봉해진다. 행운이면서 불행인 점은 한무제가 역사에 보기드문 장수황제라는 것이다. 재위기간이 54년에 이르렀다. 일찌기 사랑했던 위자부도 점차 나이가 들어가고, 한무제는 새로이 총애하는 여자가 생겼..
서시(西施)는 실존인물인가? 서시에 대하여는 그녀가 실제인물인지조차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시가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시는 그저 고대에 미인을 가리키는 통칭이었지, 어느 한 여인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진나라이전의 제자백가의 서적에서 이런 의미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그 근거로 월왕 구천보다 200년이나 앞선 시대에 쓰여진 에 이미 그녀의 이름이 나온다는 것을 든다. 에는 "모장(毛嬙), 서시(西施)는 천하의 미인이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녀가 어떻게 200년이 지난 이후의 오나라와 월나라의 싸움터에 끼어들 수 있겠는가? 둘째, 서시와 관련된 진나라이전의 모든 기록에서는 "미인계"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 충의절개와 관련된 행적은 아주 중..
골병은 들었지만 산재는 아니라고요? 글: 변수지 해마다 11만 명이 일을 하다 다치고 질병에 걸려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 11만 명은 산재보험의 높은 문턱을 통과하여 보험급여를 받는 노동자만을 나타냅니다. 11만 명 뒤 드러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30%에 달하는 793만 명(2020년 기준)은 위 11만 명에 포함될 수도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 주변 793만 노동자(2020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30%)는 '가입자격'이 없어서 일을 하다 다쳐도 산재보험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산재보험의 목적은 일터의 위험을 사회 전체가 분담하는 것이다" (대법원 2017.8.29. 선고 2015두3867) 라는 산재보험의 정신에 비추어보면, 지금 산재보험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
한성제(漢成帝) 유오(劉驁)는 어떻게 죽었을까? 글: 진령신(陳令申) 한성제 유오는 한원제(漢元帝) 유석(劉奭)의 장남으로 서한의 제9대황제이다. 중국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색채의 황제중 하나이고, 가장 호색한 황제중 하나이며, 남총(男寵) 장방(張放)을 좋아했던 황제이기도 하다. 그와의 사이에는 "단수(斷袖, 한애제가 동공과 함께 자다가 먼저 깼는데, 소매가 동공에게 깔려 있어서, 소매를 빼면 장방이 깰까봐 소매를 잘랐다는 고사에서 나온 것으로 동성애를 의미한다)"의 성향이 있어 후세의 욕을 먹는다. 한성제는 26년간 재위했고, 정무는 돌보지 않았으며, 주색에 빠져 지냈고, 혼용무도(昏庸無道)했고, 외척을 관리로 등용했다. 그리하여, 서한왕조는 위기에 빠지고 갈수록 위험해진다. 동시에 서한왕조의 멸망에 ..
[블로그로 돈 벌기] 수익화 블로그 만드는 방법 체험단은 소비 방어 측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직접 수입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이번에 알아볼 내용은 진짜 돈, 그니까 현금이 들어오는 블로그 수익화 방법이에요. 첫 번째, 블로그는 온라인 거대 광고판 블로그라는 공간은 내 일기장이자 포트폴리오이기도 하지만, 광고주들 눈에는 거대한 광고판으로 보인답니다. 내 블로그가 노출이 잘 되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목이 좋은 블로그라면 광고주들이 광고를 넣고 싶어 하겠죠. 오프라인 광고와 달리, 온라인 광고는 소비자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보기만 하는 것인지, 클릭하는 것인지, 구매하는 것인지에 따라 광고비 책정이 달라집니다. 당연히 후자로 갈수록 광고비가 커지죠. 행동 광고수익 플랫폼 보기 (소극적) 낮음..
원세개 신변의 구재인(九才人), 십책사(十策士), 십오대장(十五大將) 글: 장문서(張文瑞) 원세개 일생의 영욕훼예(榮辱毁譽)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견해들이 있다. 죽은지 백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정설이 없다. 원세개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의 도덕이나 문장은 제외하고라고 한 일은 적지 않다. 일을 하려면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을 쓰려면 먼저 사람을 알아보아야 한다. 원세개는 만난 사람이 무수히 많다고 할 수 있고, 쓴 사람도 적지 않다. 민국초기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대총통은 누구를 가장 신임하고, 누가 가장 능력이 있습니까?" 원세개가 답했다: "내가 가장 믿는 자는 구재인(九才人), 십책사(十策士), 십오대장(十五大將)이 있다." 사람들이 상세히 묻자, 원세개는 답한다: 구재인: 서국인(徐菊人) 웅..
중국과 경제, 중국의 증시, 중국 주식시장의 버블붕괴 글: 김언(金言) 중국증시의 참상에 대하여 어떤 사람은 마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미사일'이 중국자본시장에 떨어져 일거에 중국주식시장의 버블을 터트려버리는 것같다고 말한다. '공군'이 이르는 곳마다 만신창이가 되고 촌초불생(寸草不生, 풀포기 하나 자라지 못함)하게 된다. 2월 24일 러-우전쟁이 개시된 이래, 또 다른 포연없는 전쟁이 어느 순간에 폭발하고 말았다. 일시에 해외에서 국내까지 중국개념주, 홍콩주에서부터 A주까지, 북향자금부터 남향자금까지, 거의 전부 붕괴해버렸다. 본전은 따지지도 않고 황급히 도주하는 형상이다. 중국상장시장의 주식은 일사천리로 무너져 내렸고, 피비린내가 진동하며, 시신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으며, 핏물이 모여 강이..
왜 가정이 국가의 심장인가 글: 김성원 필자가 돌아보는 2020년의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위기를 한꺼번에 맞은 듯하다. 그 중심에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 코로나 위기, 경제 침체 현상, 미·중 패권 전쟁에 따른 외교 안보의 위기, 국민들의 실제 삶과 동떨어진 국회의 입법 경쟁 등 대한민국의 제도와 미래를 위협하는 도전들이 서 있다. 대한민국의 번영과 미래에 대해 고심하는 사람들은 ‘과연 내 생에 이렇게 많은 문제가 한꺼번에 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깊은 고민의 나날을 보내고 있으리라. 이 나라의 계속성과 가치 그리고 근본적 단위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는 차별 금지법, 낙태 관련 법, 전통적인 기독교 성(性) 윤리에 대한 도전, 페미니즘의 유행, 남녀 갈등, 결혼 기피 현상 등의..
“대한민국은 지금 교육 패전국이나 다름없어” 글: 박주연 6·1지방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함께 치러지는 시도교육감 선거도 벌써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교육계의 상징성이 강한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준비하는 중도·보수진영의 후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은 그 가운데 한 명인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자는 박 교수 외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알려졌다. - 우선 현 정권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문재인 정권의 교육정책은 원칙도 철학도 없었습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오락가락하기 일쑤여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특히 ‘조국 사태’로 대표되는 입시 비리 문제로 공정에..
사랑의 자격과 ‘가난한 사람들’ 글: 심옥숙 요즘 세상에는 부지런하기만 하면 밥을 굶을 정도로 가난한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럴까 싶다.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비정규직(非正規職), 계약직(契約職), 인턴(实习职员), 취업준비(就業準備) 중이라는 그럴싸한 표현들 속에 드리운 ‘가난의 그림자’는 정말 가난과는 무관한 것일까. 불안정한 직장에 나가는 아들의 결혼(結婚)을 코앞에 둔 지인이 요즘 자신이 얼마나 가난한 사람인가를 실감한다고 한다. 그 지인은 연금수령자다. #가난의 그림자 사실 사람은 밥만 먹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먹고사는 것을 해결한다고 해서 가난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세월 따라서 가난의 기준과 의미가 달라졌어도 가난이 주는 가장 큰 고통은 늘 삶의 왜곡..
言顾行, 行顾言-말할 때는 행동할 것을 고려하고, 행동할 때는 한 말을 상기하라. 언행일치(言行一致), 즉 말과 행동을 일치되게 한다는 것은 쉬울 것 같지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말이 앞서고 행동이 뒤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훈계(訓戒)만 했다고 치자. 그런데 아들이 ‘그럼 아버지는 어떻게 했는데요’라고 반문해 왔을 때, 조리(條理) 있게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설득력(說得力)이 있을 수 없다. 언행이 일치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언(言)은 행(行)을 돌아보고 행(行)은 언(言)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언은 행을 돌아보다’란 어떤 발언을 할 경우 행동이 그 말을 따를 수 있는지의 여부를 생각해 본다는 것, 그런..
마카오반환 21주년에 덩샤오핑의 미래를 보는 안목을 다시 생각한다. 글: 신강균 오늘 12월 20일은 포루투칼의 식민지였던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된지 21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오전 마카오특별행정구의 진리엔화 광장 ( 金莲花广场)에서는 반환기념식이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시진핑 주석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반환 2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진행해, 홍콩에 보란듯이, 마카오의 1국 2체제의 안정과 발전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카오는 2000년 밀레니엄 열흘전인 1999년 12월 20일 , 홍콩 ( 1997년 7월 1일 반환)보다 약 2년 늦게 중국에 정식으로 반환됐다. 현재 상주인구는 약 70만명으로 추산되고, 면적인 서울 강남구보다 조금 작은 32만 평방킬로미터이다. 홍콩의 식민역사를 1892년 ..
성장과 자립, 두 마리 토끼 잡겠다는 쌍순환 전략 글: 이충형 냉전 후반기인 1980년대 미국의 적은 소련, 또 하나 일본이었다. 두 나라가 미국에 위협을 주는 방식은 달랐다. 소련은 미국과 군사적으로 대립했다. 경제적으론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 자본주의에 맞서 동구권 공산국가들과 사회주의 경제 블록을 형성했다. 자원의 이동, 상품 생산과 소비가 블록 안에서 이뤄졌다. 일본은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미국의 경쟁자로 부상했다. 양국의 활발한 무역 속에서 커져가는 적자 폭은 미국의 안보 위협이 됐다. 소련이 체제 밖 적이었다면 일본은 체제 안의 적이었다. 현재 미국이 최대 위협으로 꼽는 중국은 어떤 성격의 적수일까. 2020년 5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쌍순환(雙循環)이라..
왜 중국인들에게 "입장(立場)"만 있고, "시비(是非)"는 없게 되었는가 글: 청운(靑雲) 중국인이라면, 모두 "입장을 확실히 한다(站穩立場)"는 말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중국과 사회 및 중국의 사회의 정치적 주선율과 이해충돌. 무엇이 "입장"인가? 모택동의 '최고지시' 하나가 바로 '입장'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무릇 적이 반대하는 것은 우리가 옹호한다. 무릇 적이 옹호하는 것은 우리가 반대한다!" 허난성의 어느 국장이 기자에게 이렇게 소리친 적이 있다: "너는 당을 위해서 얘기하는 거냐? 아니면 군중을 위해서 얘기하는 거냐?" 이는 '입장을 확실히 한다'는 것이 여전히 중국관료사회의 정치적 주선율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입장"의 본질은 "상황을 잘 깨달아서 줄을 잘 서는 것"이다. 세력만 보지 사람..
"국내용" 딩하오(丁浩)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글: 약백(若白) 2019년이래, 세계바둑계에서 공인된 6대고수는 차례로, 세계대회8관왕 커제, 3관왕 신진서, 5관왕 박정환, 2관왕 미위팅과 1관에 그쳤지만 구쯔하오와 양딩신이다. 현재 그들의 지위에 도전할 수 있는 두드러진 기사는 한국의 신민준, 변상일과 중국의 딩하오등 3명의 젊은 기사들이다. 3명중, 신민준은 2021년 2월 커제를 물리치고 제26회 LG배를 차지한 바 있으나 그후 계속 부진하며, 최근 한국랭킹에서도 5위밖으로 밀려났다; 변상일은 여전히 랭킹에서 3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작년 제7회 국수산맥배라는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의 딩하오는 전형적인 '국내용'(방안퉁수)이다. 3년동안 4개의 국내대회우승을 차지했고..
화웨이, 미국 제재에도 세계 통신장비시장 1위 지켜 글: 황혜선 중국 화웨이(華爲)가 14억 인구의 중국 내수 시장에 힘입어 세계 통신장비 시장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시장조사업체 보고서를 인용해 화웨이가 지난해 약 1000억 달러(약 124조 원) 규모의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점유율 2위는 핀란드 노키아(약 16%), 3위는 스웨덴 에릭슨(약 15%)이 각각 차지했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시작된 2018년부터 미국의 고강도 제재를 받아 해외 시장에서는 입지가 상당 부분 축소됐다. 미국의 제재 여파로 지난해 매출도 30%가량 줄었다. 하지만 중국 내수 시장..
“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우다” 천하 평정한 마오쩌둥의 언어 마술 징강산·샤오산·옌안(중국)=글 마오쩌둥(毛澤東 모택동)은 마법사다. 그는 천하를 평정했다. 그는 신중국(중화인민공화국)의 건설자다. 그 ‘타천하(打天下)’의 비법은 무엇인가. “정권은 총대(槍杆子 창간자)에서 나온다”- 총대는 총구다. 1927년 그가 간파한 권력 이치다. 34세(1893~1976) 때다. 그 무렵 그의 부대는 장제스(蔣介石 장개석)의 국민당 군대에 참패했다. 말은 경험의 소산이다. 하지만 천하 질서는 미묘하다. 총으로만 휘어잡지 못한다. 장악의 다른 요소는 말과 글, 붓대(筆杆子 필간자)다. 마오는 무(武)와 문(文)을 절묘하게 엮었다. 그 조합으로 ‘타천하’가 완성된다. 마오는 언어의 마법사다. 중국 전문가 김명호 박사는..
홍콩행정장관 직선제에 대한 사실관계, 중영이 합의한 홍콩기본법에 없는 조항. 글: 신강균 영국의 홍콩총독관저(1945년), 1941년 말 일본이 홍콩을 침략하지 영국총독은 싱가포르로 피난했다. 일본이 항복한 1945년 8월 영국의 홍콩총독이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는 행사장면, 바이두바이커캡쳐. 작금의 홍콩의 사태는 2010년대부터 홍콩의 반중세력들이 홍콩행정장관 직선제를 내세우면서 시작된 혼란의 산물이라는 논의가 있다. 중국과 홍콩은, 1997년 영국이 150여년을 식민지배했던 홍콩을 돌려주고, 중국은 150여년을 빼앗겼던 홍콩을 되돌려 받는 그런 관계였다. 두 나라는 향후 홍콩의 과도기간을 50년으로 정하고 홍콩기본법에 합의했다. 양국이 합의한 홍콩기본법에 따르면, 홍콩행정장관은 800명의 선거인..
매매계약서 작성 매매계약의 자유 매매계약은 원래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의 매매의 합의만으로도 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토지나 건물과 같은 중요한 재산으로서의 매매계약을 할 때에는 매매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매매계약서의 양식 계약당사자가 자유롭게 매매계약의 내용을 정할 수 있으므로 매매계약서에 정해진 양식은 없으나 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을 기재합니다. 매매계약서 양식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매계약서의 예시 매매계약서의 기재사항 및 작성요령 계약당사자 간의 매매계약서 작성 매매계약 합의의 표시 √ 매매계약서에 계약의 내용이 매매계약임을 명시하는데 일반적으로“매도인과 매수인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기재합니다. 부동산의 표시 √..
부동산매매계약서 | 서식 매도인과 매수인 쌍방은 아래 표시 부동산에 관하여 다음 계약 내용과 같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1.부동산의 표시 소 재 지 토 지 지 목 대지권 면 적 ㎡ 건 물 구조․용도 면 적 ㎡ 2. 계약내용 제 1 조 (목적) 위 부동산의 매매에 대하여 매도인과 매수인은 합의에 의하여 매매대금을 아래와 같이 지불하기로 한다. 매매대금 금 원정(₩ ) 계 약 금 금 원정은 계약시에 지불하고 영수함. 영수자( ) 융 자 금 금 원정( 은행)을 승계키로 한다. 임대보증금 총 원정 을 승계키로 한다. 중 도 금 금 원정은 년 월 일에 지불하며 금 원정은 년 월 일에 지불한다. 잔 금 금 원정은 년 월 일에 지불한다. 제 2 조 (소유권 이전 등) 매도인은 매매대금의 잔금 수령과 동시에 매수인..
중국인의 "이중기준(二重基準)" 글: 풍학영(馮學榮) 중국인들은 자주 외국인들에 대하여 "이중기준"이라고 비난한다. 즉, 자신에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가혹하다는 것이다. 다만,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중국인들 자신도 많은 이중기준적인 행위를 한다. 듣기싫은 말로 하자면, 기실 중국인 자신도 "이중기준개"이다. 여기서 필자가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여러분들도 한번 보기 바란다: 사례1: 나의 여자친구 부친은 우리 집안이 가난하다고 싫어했다. 그건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내가 아버지가 되고, 내 딸이 남자친구를 찾을 때, 나도 그의 남자친구집이 가난하면 싫다. 사례2: 나(황인종)은 흑인을 차별할 수 잇다. 그러나 백인이 우리 황인종을 차별해서는 안된다. 사례3: 내가 일본의 AV를 보는 것은 자랑스럽..
리커창(李克强)의 후임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종원(鍾原) 3월 11일, 리커창은 관례에 따라 양회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맡은 마지막 1년"이라고 말했다. 1년후 리커창의 뒤를 이을 후임총리는 누가될지, 리커창 본인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리커창의 발언을 통해서 단서를 알아보기로 하자. 과거 4번의 중국총리는 모두 부총리가 이어받았다. 이번 전인대에서 부총리를 추가로 선임하지는 않았다. 중국국무원의 과거 4차례의 총리교체관례를 보면, 모두 부총리중에서 총리직을 넘겨받았다. 2008년, 리커창은 중공정치국상위의 신분으로 부총리로 승진한다. 5년후 원자바오의 뒤를 이은 총리로 내정되었다; 2013년, 원자바오가 총리에서 물러난 후, 리커창이 총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맡아왔다. ..
근대에 변법자강운동으로 유명한 양계초(梁啓超)의 아홉 자녀 근대에 변법자강운동으로 유명한 양계초(1873년-1929년)는 슬하에 아홉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의 세 아들이 중국과학원의 원사가 되는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아홉자녀는 차례로 사순(思順), 사성(思成), 사영(思永), 사충(思忠), 사장(思庄), 사달(思達), 사의(思懿), 사녕(思寧), 사례(思禮)이다. 이 중 사순, 사성, 사장은 양계초의 원부인인 이혜선(李蕙仙, 1868년-1923년)의 소생이고, 나머지는 양계초의 두번째 부인인 왕계전(王桂筌, 1885년-1924년)의 소생이다. 장녀 양사순(梁思順, 1893-1966) 양사순은 광동신회에서 태어났고, 일본여자사범학교를 졸업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부친의 교육과 훈도를 받아 시사와..
청나라 최고부자 호설암(胡雪巖)은 항주사람 아니라 관적이 휘주(徽州) 적계(績溪)인 휘주사람 적계, 휘주, 호설암 작자: 왕진충(王振忠) 호설암의 관적(貫籍)에 대하여 학계내외의 논쟁은 아주 치열하다. 최근 이년동안 이 논쟁은 다시 일고 있다. 본인은 새로 발견한 청나라때 휘주문서 원고본 를 근거로 에 글을 발표하였었다. 호설암의 관적이 휘주(徽州) 적계(績溪)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원래 1차사료를 새로 발견하였으므로, 이 논쟁은 종식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어떤 사람은 의 진위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했다. 일기의 작자는 아마도 청나라때 사람이 아니라 고건축에 대하여 완전히 알지 못하는 현대인일 것이라고. 설며 역사문헌을 누가 위조했단 말인가? 이건 작은 일이 아니다. 학..
장태염(章太炎)의 공개구혼 글: 월초(越楚) 신해혁명후에 당시에 영향력이 비교적 큰 에 가 실렸다. 이를 실은 사람은 대명이 자자한 장태염이었다. 그 내용은 개략 다섯 가지였는데, (1) 악녀(鄂女, 호북성출신여성)에 한함 (2) 대가집 규수일 것 (3) 문리(文理)를 통했을 것 (4) 학교에서 평등자유의 악습에 물들지 않았을 것 (5) 남편을 따르는 미덕이 있을 것 이 공개구혼이 실리자, 사회의 여론이 비등했다. 하나는 장태염이 아마도 가장 먼저 신문에 공개구혼을 낸 사회명사라는 것 때문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장태염이 악녀(호북여자)만을 처로 삼겠다고 하였는데, 사람들이 그 연유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장태염은 중국근대사상 두번째로 "미치광이"로 이름을 날린 명사이다(또 다른 한명은 양정분(梁鼎芬)이..
제갈량과 이엄의 갈등은 촉국 인재고갈의 원인이었을까? 글: 의사리(衣賜履) 230년, 이엄(李儼)은 제갈량(諸葛亮)에 의해 한중으로 옮겨가고, 중도호의 신분으로 승상부를 관리한다. 231년, 봄에 제갈량은 다시 기산을 나선다(제4차북벌). 이엄은 양초의 운송을 책임진다. 이번 북벌은 제갈량과 사마의가 처음으로 맞붙은 전투였다. 구체적인 전황은 여기에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 여름,가을이 교체하는 시기에 하늘에서 큰 비가 내리고, 양식운송이 되지 않았다. 이엄은 참군 마충, 독군 성번을 보내 제갈량에게 철군하도록 말을 전한다. 제갈량은 그리하여 철군한다. [의사리] 이엄이 제갈량에게 철군을 통지하였다는 내용의 원문은 이러하다: "평견참군호충(平遣參軍狐忠) 독군성번유지(督軍成藩喩指), 호량내환(呼亮來還)" ..
강태공(姜太公)은 왜 신기한가? 글: 기련해(紀連海) 강태공을 얘기하자면, 우리는 중국역사상 아주아주 유명한 사람이다. 우리 일반백성들 중에서 강태공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한번 강태공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면, 깊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주 적다. 우리 일반백성의 마음 속에, 일반적으로 말하면, 강태공이라는 인물은 아주 신기하다고 느끼다 . 어떤 점이 신기한가? 그것은 네가지 분야이다: 첫째, 그의 이름이다. 만일 내가 너에게 성명이 무엇인지를 물으면, 너는 나는 성은 무엇이고 이름은 무엇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우리는 이름이 하나이다. 그러나, 강태공은 아니다. 강태공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가?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강태공을 강태공이라고 부른다; 어떤 ..
위충현(魏忠賢): 양심전에서 업무를 본 최초의 인물 글: 양국선(楊國選) 1772년, 옹정제는 침궁과 집무실을 양심전(養心殿)으로 옮긴 후, 그는 양심전에서 정무를 본 첫번째 황제가 된다. 이때부터 양심전은 유명해지고,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양심전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삼척동자도 다 아는 곳이 되었다. 많은 관광객들은 고궁에 가면 처음에 금난전 즉 태화전을 보고, 두번째로 보는 곳이 양심전이다. 그러나, 옹정제는 양심전에 신성한 사명을 부여한 첫번째 인물은 아니다. 그가 이곳에서 집무를 보기 100년전에 황제가 아닌 사람이 이미 양심전을 제국통치의 중심으로 삼은 바 있다. 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양심전....전의 문안에는 북쪽으로 사례감장인병필(司禮監掌印秉筆)의 치방(値房)이다. 그 뒤층으..
중국의 각 지방별 기복문화(祈福文化)의 특징 글: 목마(沐馬) 호남(湖南) 단오절은 호남에서 가장 융숭하게 지낸다. 왜냐하면, 굴원이 악양의 멱라강에 몸을 던졌기 때문이다. 매년 음력5월 5일이 되면, 대부분의 호남사람들은 맑은 물로 찐 종자(粽子)를 먹는데, 다른 속이나 재료를 넣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멱라강의 용주(龍舟, Dragon Boat) 경기장면은 정말 대단하다. 호남에서 여름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은 연꽃이고, 호남사람들은 연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연꽃은 불교세계에서 영혼이 깨끗한 땅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떠난지 32년된 모택동주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신으로 남아있다. 모주석의 화상은 민간에서 여전히 많이 볼 수 있다. 매년9월9일이 되면, 모주석의 기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