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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18 한국 보안 제품, 미국 보안시장 진출 청신호
posted by 알짜 정보 岳岩 2019.05.18 07:34

ISC West 2019 한국관 주목
포커스는 연결보안과 무선보안, 규모는 축소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국의 IFSEC(International Fire and Security Exhibition & Conference)과 함께 세계 2대 보안 전시회로 꼽히는 ISC West 2019(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 Exposition West, 이하 ISC)가 지난 4월 10일부터 3일간 미국 보안산업협회의 후원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196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영상감시, 접근관리, 생체인식, 스마트홈, 공공보안, 드론, 로봇 등 보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행사다. ISC West 2019에는 약 50개국 951개 보안기기 및 기술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약 3만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참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ISC West 2019 현장사진[사진=ISC West 2019]


ISC West 2019, 연결보안과 무인보안으로 구성
ISC West 2019는 크게 연결보안과 무인보안 전시의 2개 분야로 구성했다. 올해에는 영상감시와 관리, 출입·접근 관리, 알람, 컴퓨터 보안, 커넥티드 홈, 탐지기기, 드론·로봇, IT·사물인터넷(IoT) 보안, 감시·관찰 기기와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개인 응급·비상대응 서비스, 센서 및 감지 시스템, 공공보안 등 보안 관련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연결보안 전시에서는 물리적 보안과 IT 보안이 우리 사회가 점차 나아가는 방향인 ‘초연결 시대’에서 점점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을 완화하는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 무인보안 전시는 보안과 관련된 무인 항공기·드론(UAV : Unmanned Aerial Vehicles), 무인 지상 로봇·차량(UGV, Unmanned Ground Robotics & Vehicles), 드론 솔루션 및 관련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도 이머징 테크놀로지, 커넥티드 홈, 공공 보안 및 안전 등을 주제로 한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북미 바이어 주목받은 한국관
한국관은 200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마련됐다. 한국관을 주관하는 KOTRA는 미국 보안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주관해 19개 참가기업과 홍보부스 1개를 포함, 총 22개의 부스를 설치해 각종 보안기기 및 보안기술 업계의 바이어들과 업계 전문가 등 참관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했다. 

▲ISC West 2019에 마련된 한국관[사진=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한국관을 방문한 B사의 바이어는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인구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얼굴인식 관련 제품을 찾고 있으며, 얼굴인식 기기와 모듈을 선보인 한국의 C사 제품을 매우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참가한 A사의 ‘신기술 손전등’은 특수 기술이 적용된 렌즈로 빛의 도달 거리가 길고, 제품 안에 카메라가 내장돼 손전등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앞부분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J사의 CCTV가 내장된 LED 가로등은 정부 기관 등 공공보안 분야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L사의 CCTV 모니터와 N사의 보안 칩셋 등도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ISC West
국가와 산업을 막론하고 현재 전 세계의 기술 흐름은 스마트 기술로 연결된 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보안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전시회의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

▲ISC West 2019 현장사진[사진=ISC West 2019]


ISC는 전반적인 규모가 다소 축소되고 있지만 2018년 이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전시회인 CeBIT가 폐지되고, CES가 새롭게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 및 제품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ISC West는 규모가 축소되면서 실제로는 행사가 더욱 ‘보안’에 초점을 맞춘 참가 기업들과 핵심 바이어·투자자들에 집중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중국 제품 제재로 한국 제품 관심 급증
ISC West 2019에서는 미중 통상분쟁에 따른 한국산 보안장비의 반대급부 현상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ISC West 2019 한국관을 찾은 다수의 현지 바이어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통으로 중국 제품 대신 한국이나 베트남 제품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되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중국 정부 사이의 무역분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향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품질과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한국 제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현재의 미국 보안시장 상황이 많은 한국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속적인 시장 파악과 기술력 개발을 통한 제품으로 계속 북미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매력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보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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