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학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이스라엘의 '학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가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이 비례성에 어긋났다는 지... www.pressian.com [프레시안books] 질베르 아슈카르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3.16. 14:02:13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가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이 비례성에 어긋났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 정도면 사실상 인종 학살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레바논 출신으로 SOAS 런던대학교에서 ..
1만7000원에 드론 격추... 1km거리 동전 맞히는 英 ‘용의 불꽃’ 정체 이혜진 기자 / 입력 2024.01.20. 20:04업데이트 2024.01.20. 22:07 영국 국방부가 드론 격추용 고출력 레이저 무기(레이저 지향 에너지 무기·LDEW)를 공중 표적에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용의 불꽃(Dragonfire)’이라 불리는 이 무기는 1km 거리의 동전 크기 목표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는데, 드론과 같은 표적을 저렴한 비용으로 격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어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스코틀랜드의 헤브리디스 산맥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이 기술의 실전 배치를 위한 ‘주요 단계’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과 해군의 향후 대공 방어 ..
새해 첫날에도 밤새 폭탄이 떨어졌다…가자지구선 2만2822명이 죽었다 새해 첫날에도 밤새 폭탄이 떨어졌다…가자지구선 2만2822명이 죽었다 세밑과 새해 첫날에도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엔 폭격이 계속돼 새해를 맞는 희망과 기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1일(현지시각) 가자지구... www.pressian.com 가자서 세밑 대규모 폭격으로 수백 명 숨져…우크라에도 세밑 '최대 규모 공습' 김효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1.01. 16:50:38 세밑과 새해 첫날에도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엔 폭격이 계속돼 새해를 맞는 희망과 기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1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보도하는 하니 마흐무드 기자가 밤새 가자지..
"전쟁 계속하겠다"는 이스라엘 총리에 분노한 인질 가족들 "지금 당장!!" "전쟁 계속하겠다"는 이스라엘 총리에 분노한 인질 가족들 "지금 당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군사 작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의 인질 가족... www.pressian.com 성탄절 가자지구 공격으로 100명 이상 사망…난민촌 주택가에도 공습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2.26. 13:59:07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군사 작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의 인질 가족들이 즉각적인 귀환을 추진하라고 항의했다. 26..
"국제 지지 없어도 전쟁"…네타냐후, 바이든과 대립각 세우는 까닭은? "국제 지지 없어도 전쟁"…네타냐후, 바이든과 대립각 세우는 까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례적 비판에도 이스라엘 쪽은 "국제적 지지가 있든 없든" 전쟁 수행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로... www.pressian.com 하마스 습격으로 충격 빠진 국내 여론 편승해 책임론 벗고 정치적 회생 시도 김효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2.14. 19:57:5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례적 비판에도 이스라엘 쪽은 "국제적 지지가 있든 없든" 전쟁 수행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
이-팔 전쟁이 한국에 보내는 메시지
도래한 전쟁의 시대, 왜 전쟁이 잦아지고, 길어질까? 도래한 전쟁의 시대, 왜 전쟁이 잦아지고, 길어질까? 세계적으로 전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비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중동의 다른 지역과 중북부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 www.pressian.com [정욱식 칼럼]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까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 기사입력 2023.11.02. 13:59:26 세계적으로 전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비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중동의 다른 지역과 중북부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 그리고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전쟁 등 구소련 지역 일부에..
국제국제 일반 다시 쪼개지는 서방과 아랍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김지원 기자 류정 기자 입력 2023.10.11. 03:00업데이트 2023.10.11. 06:23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친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 일제히 팔레스타인 편에 섰다.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직접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전쟁의 근본 원인이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들의 팔레스타인 탄압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이번 사태를 논의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양호한 삶을 누릴 적법한 권리, 희망과 포부,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성취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10일(현지 시각..
페니실린, 항암제, 보톡스, 비아그라의 '전쟁 기여도'는? 페니실린, 항암제, 보톡스, 비아그라의 '전쟁 기여도'는? 미국 작가이자 화학자인 키스 베로니즈의 근간 (동녘 펴냄)는 질병에 맞서온 인류의 기나긴 투쟁사와 세계사의 흐름이 겹쳐지는 교차점들을 조명한 책... www.pressian.com [프레시안 books] 키스 베로니즈 곽재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8.05. 04:54:20 미국 작가이자 화학자인 키스 베로니즈의 근간 (동녘 펴냄)는 질병에 맞서온 인류의 기나긴 투쟁사와 세계사의 흐름이 겹쳐지는 교차점들을 조명한 책이다. 베로니즈는 인류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과, 아직도 매년 수십 만 명을 희생시키고 있는 질병인 말라리아의 치료제 퀴닌, 최초의 항암제 '질소 머스터드' 등이 개발(때..
독극물 자살 괴링 "히틀러 믿었을 뿐, 독일인은 죄 없다" 사실일까? 독극물 자살 괴링 "히틀러 믿었을 뿐, 독일인은 죄 없다" 사실일까? 우리 인류가 문명사회를 이룬 뒤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왔다.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는 침략행위를 비난했을 뿐 '범죄'로까지 보진 않았다. 전쟁의 통상적인 양상의 하나로 봤다. 이... www.pressian.com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32]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③ 뉘른베르크 재판 (中)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3.08.12. 14:06:23 우리 인류가 문명사회를 이룬 뒤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왔다.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는 침략행위를 비난했을 뿐 '범죄'로까지 보진 않았다. 전쟁의 통상적인 양상의 하나로 봤다. 이는 강대국들의 법학자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진보네오콘의 대리전이다 김창훈 칼럼니스트 [인문견문록] 이해영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벌써 1년이다. 전쟁은 러시아와 푸틴에 대한 비난과 악마화로 이어졌다. 악당 푸틴이 평온했던 우크라이나를 불시에 침공했다는 이야기는 한국을 포함한 집단서방(collective west)의 표준적 서사다. 이 서사에서는 푸틴이 악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은 사라지고 없다. 박노자·벨라코프 일리야 같은 러시아 출신 진보적 지식인들도 푸틴에 대한 비판에 여념이 없다. 진보진영의 관점도 대동소이하다. 책 (알렉스 캘리니코스 외 지음·책갈피 펴냄)는 미국만이 아니라 러시아도 제국주의라며 비판한다. 푸틴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아예 종적을 감추었다. 지식인 사회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
美 전략 핵심부에서 바라본 냉혹한 전쟁의 세계, 그리고 한반도 글 : 박세열 기자 [프레시안books] 김진우 지음, 세르모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Between Scylla and Charybdis). 흔히 진퇴양난의 의미로 사용된다. 스킬라와 카리브디스는 그리스 신화 속 바다 괴물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전쟁을 끝낸 오디세우스는 집으로 돌아오는 먼 길의 여정 속 맞닥뜨린 해협에서 두 괴물 스킬라와 카리브디스를 만난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괴물이다. 오디세우스는 결국 스킬라를 선택해 부하 6명을 내주고 해협을 통과한다. 유구한 역사가 말해주듯, 전쟁을 앞둔 인간은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 어디엔가 서 있는 존재다. 전쟁을 피할 것인지, 전쟁을 수행할 것인지, 전쟁을 수행한다면, 스킬라와 전쟁을..
탄소와 전쟁, 위기는 곧 기회일까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면서 아프리카 주민을 빈곤에서 탈출하게 돕는 방법이 있을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플랜트빌리지(PlantVillage)’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육림을 축으로 인공지능(AI)과 인공위성, 블록체인을 결합한 방대한 아이디어에서 비롯했다. 아프리카에 있는 육림 농가는 나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획하는 단위가 된다. 농가는 나무를 키우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몸에 탄소를 품은 다 큰 나무를 다시 바이오차로 만든 다음 땅에 묻어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격리하는 두 단계로 탄소를 없앤다. 플랜트빌리지팀은 이 과정에서 나무에 붙인 QR코드, 인공위성 이미지로 작성된 농장지도, AI가 접목된 휴대전화 앱,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 등을..
美언론 "미국, 한국으로부터 포탄 수입해 우크라이나에 제공" 이재호 기자 한국,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제공하나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포탄을 구매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최종 사용자가 미국이라는 조건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10일(현지 시각) 은 한미 간 비밀 합의를 알고 있는 미국의 관리들을 인용,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mm 포탄 10만 발을 구매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정도의 양이면 우크라이나 군이 몇 주간 집중적인 전투를 치를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간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
대만문제, 한중관계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글 :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가치 외교와 국익 우선 실용외교의 양립 방안 모색할 때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대만해협 긴장 고조로 유라시아 대륙에 안보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충돌했고, 동쪽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양쪽 끝 위치한 지정학적 위험 지역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미국의 전략과 냉전 종식 이후 구축했던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산물이다. 러시아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한 나토의 동진과 민주화될 중국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국제질서에 편입시킨 중국의 패권 도전은 유라시아의 동쪽과 서쪽에 지정학적 위험 지역을 형성..
"아랍 석유 빼앗기"...미국은 새로운 전쟁, 새로운 적이 필요했다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전쟁국가 미국] 1차 이라크전쟁 (하) 석유를 위한 전쟁 : 미국의 대응 걸프지역 군사 점령이라는 '미국인의 꿈' 1973년 10월 1차 석유파동 이후 미국인의 정치적 무의식 속에는 '군사력에 의한 걸프지역 유전 점령'이라는 꿈이 잠재해 있었다. 일례로 1975년 1월, 정치학자 로버트 터커(존스홉킨스대 교수)는 네오콘 잡지 에 실린 글 "석유와 미국의 개입"을 통해 아랍세계에 대한 미국의 무력 개입을 촉구했다. 이어 명망 있는 잡지 3월호에는 "아랍 석유 빼앗기(Seizing Arab Oil)"라는 노골적 제목 아래 군사 점령의 구체적 계획이 실렸다. 미 육군 4개 사단과 공군력, 그리고 이스라엘의 군사적 도움..
일본인들이 보는 미중전쟁과 미국 대통령 선거 글: 미래한국 시간에 쫓기는 직업인이면 신문을 보는 방식이 대개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무실의 큰 테이블 위에 일본 전국지들(요미우리, 아사히 등 5~6종류)을 늘어놓고 지면을 비교한다. 한 눈에 들어오는 지면들을 보면 그날의 일본 사회의 화제거리, 분위기가 잡힌다. 내가 보기에는 뻔한 문제를 진부하게 다루는 경우가 많고, 오랜 세월 동안 고착된 저들의 관점에서 고른 제목만 봐도 내용을 읽는 수고를 덜게 해준다. 솔직히 잡지 광고 쪽에 눈이 더 간다. 실은 미디어 보도는 정보를 얻는 것보다 일본인들의 관점을 보는 쪽이 흥미롭다. 세계대전으로 확대된 미중전쟁과 투표 후 아직도 혼란한 미국 대통령 선거-‘미국의 내전’을 전하는 일본 언론을 통해 특별히 주의하지..
중국과 경제, 중국의 증시, 중국 주식시장의 버블붕괴 글: 김언(金言) 중국증시의 참상에 대하여 어떤 사람은 마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미사일'이 중국자본시장에 떨어져 일거에 중국주식시장의 버블을 터트려버리는 것같다고 말한다. '공군'이 이르는 곳마다 만신창이가 되고 촌초불생(寸草不生, 풀포기 하나 자라지 못함)하게 된다. 2월 24일 러-우전쟁이 개시된 이래, 또 다른 포연없는 전쟁이 어느 순간에 폭발하고 말았다. 일시에 해외에서 국내까지 중국개념주, 홍콩주에서부터 A주까지, 북향자금부터 남향자금까지, 거의 전부 붕괴해버렸다. 본전은 따지지도 않고 황급히 도주하는 형상이다. 중국상장시장의 주식은 일사천리로 무너져 내렸고, 피비린내가 진동하며, 시신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으며, 핏물이 모여 강이..
전쟁, 테러, 재난, 이상기후 및 죽음의 역병과 안타까운 비극 역병 비상사태로 접어든 지 벌써 반년이 되었다. 미구에 극복할 수 있다는 초기의 성급한 낙관적 전망은 이제 허망한 집단적 백일몽이 되고 말았다. 이제는 역병과 평화 공존해야 한다는 현실론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 의료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적인 것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나마 미국을 비롯한 열강 제국에 비해서 확진자나 희생자 수가 소규모인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동안 진력해온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모든 영웅들에게 심심한 경의와 사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거침없이 벌어지고 있는 불미스러운 권력층의 반(反)영웅적 오만과 편견에 대해서는 인내와 수기(修己)의 계기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위로를 찾아서 역병 비상사태에서..
단편소설 “할머니와 황금다리” 작가 클라리벨 알레그리아의 전쟁에 대한 폭로작품 여류작가 클라리벨 알레그리아의 나카라과의 문학사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位置)를 차지하고 있다. 소설은 다소 충격적(衝擊的)인 소재를 안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아주 이상한 ’할머니 일화‘를 많이 알고 있는 마누엘의 회상을 통하여 ‘제 정신’이라고 볼 수 없지만 아주 ‘용감한 여인‘인 할머니의 삶의 단면을 줄거리로 다양한 면모를 거친 전쟁연대(戰爭年代)를 살아내는 여성의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아래에 그녀의 단편소설 “할머니와 황금다리”의 줄거리와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본다. 마누엘은 아주 이상했던 자기 할머니의 많은 일화(逸話)를 알고 있다. 그의 할머니는 황금다리에서 500미터 떨어진 오막살이집에서 살고 있었으며, 그곳에 ..
부메랑 효과 원문: 不好事 紡車似언해: 불호사 방차사 뜻풀이: 좋지 않은 일은 물레와 같다. 출전: 이덕무(李德懋, 1741~1793),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제62권 「열상방언(冽上方言)」 해설: 이 글은 작자가 우리나라 속담을 모아 한역한 99편의 글 중 하나입니다. 작자는 윗글에 대해 “나쁜 일에 대한 응보는 돌고 도는 물레처럼 되돌아온다.[言爲惡之報 循環如紡車之旋也]”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언젠가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 물질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봄과 겨울에 유독 심한 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생긴 황사와 달리 사람이 만들어 낸 먼지에 여러 종류의 오염 물질이 엉겨 붙어 인체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쓰고 버린 플라스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