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심조룡 原道第一(원도제일) 文之爲德也大矣(문지위덕야대의) : 문의 덕됨은 크다. 與天地並生者何哉(여천지병생자하재) : 그것이 천지와 함께 난 것은 어째서인가 夫玄黃色雜(부현황색잡) : 검은 하늘과 누런 땅은 색이 뒤섞여 있고, 方圓體分(방원체분) : 네모난 땅과 둥근 하늘은 모습이 나뉘었다. 日月疊璧(일월첩벽) : 해와 달은 구슬을 이어 놓은 듯 以垂麗天之象(이수려천지상) : 하늘에 드러붙은 형상을 드리웠고, 山川煥綺(산천환기) : 산천은 아름다운 비단과 같이 以鋪理地之形(이포리지지형) : 땅의 형세를 꾸미고 있다. 此蓋道之文也(차개도지문야) : 이 모든 것이 도의 문인것이다. 仰觀吐曜(앙관토요) : 위로는 토해내는 빛을 보고, 俯察含章(부찰함장) : 아래로는 품고있는 무늬를 살펴서 高卑定位(고비정위)..
맹자와 ‘맹자’ 그리고 서양인 서양인은 맹자와 ‘맹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클리프턴 패디먼의 ‘평생 독서 계획’에 나온 공저자 존 S.메이저의 맹자에 대한 평은 공자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흥미롭다. 공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직업이 필요했고, 찾아 나섰다.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다른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프리랜서 정치 고문으로 출세하려고 했다"고 평했다. 공자를 '프리랜서 정치 고문'으로 생계를 유지하려 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맹자에 대한 평은 사뭇 다르다. 맹자는 "춘추전국시대의 통치자에게 조언을 해주는 방랑 철학자로서 생계를 유지했다"며 '철학자'로 평했다. 둘의 차이가 무엇일까? 맹자를 '철학자'로 평한 이유는 '혁명'이 계몽사상 지도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 미국인이 ‘맹..
중국의 역사인물 - 귀곡자(鬼谷子)의 수수께끼 글: 고건중국(古建中國) "귀곡자(鬼谷子)"는 신비하고 변화막측(變化莫測)하다. 명, 청의 소설에서 귀곡자는 신선 같은 인물로 묘사된다. 실제로 역사상 귀곡자는 맹자(孟子), 순자(荀子)와 마찬가지로 한 명의 학자이다. 그는 무리를 모아서 학문을 가르쳤고, 책을 써서 자신의 주장을 남겼다. 그리고 라는 책이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1. 귀국자의 실제 성명은? "귀곡자(鬼谷子)"라는 칭호가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서한(西漢) 말기 유향(劉向)이 편집하여 정리한 이다. , 등 책에서는 그를 "귀곡선생(鬼谷先生)이라고 불렀다. 이 두 가지 칭호는 원래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당송이후, 일부 사람들은 "귀곡"이 사람의 성(姓)같지 않다고 생각하여 귀곡자의 '실..
중국의 역사인물-귀곡자(鬼谷子)는 역사상 기재를 가장 많이 양성한 인물 글: 유계흥(劉繼興) 중국은 오천년간 많은 인재를 배출했고, 역사상의 걸출한 인재들은 모두 이름난 스승에게 배웠다. 그렇다면, 누가 역사상 기재를 가장 많이 배양한 스승일까? 공자일까? 아니다. 공자는 비록 제자 3천을 길렀지만, 이름을 알 수 있는 자는 72명에 불과하고, 이들 학생들 중에서 자공(子貢) 정도가 억지로 기재라고 부를 수 있을 뿐, 대부분은 현덕한 선비이기는 하고, 지식이 많고, 품행이 방정했을 뿐이지, 역사상 큰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기재(奇才)라는 것은 지식을 최대한도로 사회의 실무에서 사용하고, 거대한 위력을 발휘한 자를 말한다. 무로는 나라를 안정시키고, 문으로는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필자가 이해하기로 이런..
言顾行, 行顾言-말할 때는 행동할 것을 고려하고, 행동할 때는 한 말을 상기하라. 언행일치(言行一致), 즉 말과 행동을 일치되게 한다는 것은 쉬울 것 같지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말이 앞서고 행동이 뒤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훈계(訓戒)만 했다고 치자. 그런데 아들이 ‘그럼 아버지는 어떻게 했는데요’라고 반문해 왔을 때, 조리(條理) 있게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설득력(說得力)이 있을 수 없다. 언행이 일치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언(言)은 행(行)을 돌아보고 행(行)은 언(言)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언은 행을 돌아보다’란 어떤 발언을 할 경우 행동이 그 말을 따를 수 있는지의 여부를 생각해 본다는 것, 그런..
공자의 제자들은 왜 공자의 스캔들을 기록으로 남겼는가? 글: 정계진(丁啓陣) 일반적으로 라는 책은 공자가 죽은 후에, 공자의 제자들이 편집, 정리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책은 전체적으로 공자를 미화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런데, 이뿐아니라, 편에 남아 있는 한가지 기록은 약간은 돌연하다는 느낌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공자가 관련된 스캔들사건을 직접적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견남자(子見南子), 자로불열(子路不說) 부자시지왈(夫子矢之曰): "여소부자(予所否者), 천염지(天厭之), 천염지(天厭之)" 공자가 남자를 만났다. 자로가 얹짢아 했다. 공자는 맹세하며 말했다: "내가 잘못한 일이 있다면 하늘이 미워할 것이다. 하늘이 미워할 것이다 남자(南子)는 위나라의 군주인 위령공(衛靈公, 기..
한창 나이에 요절한 중국고대 3대신동(神童)은 누구도 18살까지 살지 못했다. 글: 천애간점(天涯看點) 장강의 물은 동쪽으로 흘러가고, 천고의 풍류인물들은 그 역사의 물줄기 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중국역사에서 수많은 빛나는 영웅인물들이 나타난 바 있다. 그들중에서 일부 인물은 어린 나이에 명성을 떨친다. 다른 사람들은 같은 나이에 진흙을 가지고 놀고 있을때, 그들은 천하에 이름을 떨쳤던 것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아주 짧은 시간만에 다른 사람은 평생을 쏟아부어도 얻기 힘든 성취를 거두었으나, 하늘이 재주를 질투하였는지, 한창 나이에 요절해버리고 말아,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예를 들면 아래의 세 사람이다. 이들은 중국고대에 공인된 신동들이다. 지혜가 남들보다 뛰어났지만, 모두 단명했다...
한(韓)나라의 공자이고 한왕헐(韓王歇)의 아들인 한비자(韓非子)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전국책에서 알아본다 글: 초근야담역사(草根也談歷史)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은 이러하다: 한비자는 이사(李斯)가 모함하여 죽었다. 그리고, 원인은 바로 이사가 한비자의 총명함을 질투했고, 한비자가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까봐 우려해서이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하여 에는 또 다른 내용이 실려 있는데, 한비자의 신분이나 당시에 처한 상황에 부합한다. 그렇다면, 에는 뭐라고 쓰여 있을까? 1. 우수한 한비자 한비자는 한(韓)나라의 공자이고, 한왕헐(韓王歇)의 아들이다. 출신이 존귀하기 때문에, 그는 어려서부터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고, 거유인 순경(荀卿)의 문하에 들어간다. 이사와는 동문사형제가 된다. 두 사람은 모..
세계 4대성인이자 안회의 스승인 공자의 지혜 “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사서(史書)의 하나이다. 저자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공자의 제자들과 그 문인들이 공동 편찬(編纂)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사람의 저자가 일관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서술(敍述)한 것이 아니라 공자의 생애 전체에 걸친 언행(言行)을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에 여타의 경전(經典)들과는 달리 격언이나 금언을 모아 놓은 성격을 띤다.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이 '논(論)'이고 제자들에게 전해준 가르침을 '어(語)'라고 부른다. 공자의 삶과 행동과 사상을 이해(理解)하기 위해 가장 널리 읽어온 책이 “논어”다. 정확히 누가 언제 이 책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설이 ..
노자(老子)에 대하여 图片信息: 学老子做人,心中有道;学孙子做事,胸中有术 ●해설: 노자는 초(楚)나라 고현(苦縣) 여향 곡인리(曲仁里) 사람이다. 성은 이(李)씨, 이름은 이(耳), 자(字)는 백양(白陽),시호는 담(聃)이니, 주(周)나라 수장실(守藏室)의 사관(史官)이다.공자(孔子)가 주나라에 가서 삼가 예에 관해 노자(老子)에게 물어보자, 노자(老子)는 이렇게 말하였다."그대가 말하는 것은, 그 사람과 뼈는 이미 다 썩었는데 오직 그 말만이 남았을 뿐이다. 또 군자(君子)는 때를 만나면 벼슬하는 몸이 되지만 때를 만나지 못하면 바람 속의 쑥대처럼 굴러다닌다고 한다. 내 들으니, 장사를 잘하는 상인은 물화(物貨)를 깊이 간직함을 없는 것처럼 하고, 군자는 성덕(盛德)이 있으나 그 용모는 우매(愚昧)한 것..
도덕경(道德經) 제11장(第十一章) 图片信息: 白岩松:《道德经》是我的生命之书 노자(老子)에 있어서 중요개념(主要槪念)은 ‘무위자연(無爲自然)’이다.‘무위(無爲)’는 개인적인 욕망에 이끌리지 않고 대자연의 원리(原理)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말하며, ‘자연(自然)’이란 만물이 변화하고 율동(律動)하는 상태를 말한다. 도덕경(道德經) 제11장(第十一章) [원문] 三十輻, 共一轂, 當其無, 有車之用. 埏埴以爲器, 當其無, 有器之用. 鑿戶牖以爲室, 當其無, 有室之用.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해석] 삼십개 바퀴살(輻)이 모두 하나의 바퀴통(轂)에 모여들지만 바퀴통에 구멍이 있으므로 수레의 쓰임이 있게 된다.찰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에 빈 공간이 있으므로 그릇의 쓰임이 있게 된다.방문과 창문을 뚫어서 ..
사상가는 죽지만 그의 사상은 고스란히 남는다. 인간은 유한하되 사상은 영원한 것이다.-- 월터 리프만 --인간소외(人間疎外)현실은 인간소외(人間疎外)의 시대이다. 과학 문명의 발달로 물질의 풍요(豐饒)를 누리는 반면에, 설 자리를 잃고 정신적 방황(精神的彷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전명저(古典名著)인류문화 사상에 지대(至大)한 영향을 끼친 세계적인 고전명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필독서(必讀書)라 생각한다. 시대를 앞서간 여러 선각자(先覺者)들의 거룩한 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위대한 사상에 접하다 보면 지식이 더욱 풍부해지고 좋은 나침반(羅針盤)을 얻게 되어 방황하는 현대인으로서 슬기로운 사람의 방향(方向)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유교(儒敎)유교를 흔히 공맹학(孔孟學)이라 부른다. 즉 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