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와 전쟁, 위기는 곧 기회일까
탄소와 전쟁, 위기는 곧 기회일까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면서 아프리카 주민을 빈곤에서 탈출하게 돕는 방법이 있을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플랜트빌리지(PlantVillage)’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육림을 축으로 인공지능(AI)과 인공위성, 블록체인을 결합한 방대한 아이디어에서 비롯했다. 아프리카에 있는 육림 농가는 나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획하는 단위가 된다. 농가는 나무를 키우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몸에 탄소를 품은 다 큰 나무를 다시 바이오차로 만든 다음 땅에 묻어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격리하는 두 단계로 탄소를 없앤다. 플랜트빌리지팀은 이 과정에서 나무에 붙인 QR코드, 인공위성 이미지로 작성된 농장지도, AI가 접목된 휴대전화 앱,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