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발암물질 '인듐' 노출에 직업병 우려... 회사는 '녹즙' 처방?
[단독] 발암물질 '인듐' 노출에 직업병 우려... 회사는 '녹즙' 처방? 대전 부품업체서 '인듐' 정상기준치 초과…회사는 "노동자 비정규직으로 갈아치우기" 글 : 박정연 기자 터치스크린 등 액정 디스플레이에 널리 사용되는 희귀 금속인 '인듐'으로 인한 직업병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최근 대전 소재의 'ITO(인듐주석산화물) 타겟' 생산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 상당수의 혈청 중 인듐 수치가 정상 기준치보다 3배에서 많게는 10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O 타겟'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부품명이다. 16일 시민단체 반올림에 따르면 '나노 재료'를 취급하는 대전 소재의 한 A기업 노동자들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노동자 대부분에서 정상 기준치인 1.2보다 3~4배 높은 인듐이 나왔다. 많게는 기준 정상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