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른 '좋아요',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
당신이 누른 '좋아요',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프레시안 books]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환경에 더 도움이 될까? 디지털이 기반이 된 우리의 일상은 그렇지 않은 때보다 자원을 덜 사용하게 될까? 환경 문제를 주로 다뤄왔던 프랑스 출신 다큐멘터리 PD 기욤 피트롱은 최근 출간한 저서 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환경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존 상식에 물음표를 던진다. 그는 스웨덴의 환경 활동가 그래타 툰베리의 등장 이후 나타나고 있는 소위 '기후 세대'들이 "고기 소비와 플라스틱 사용, 비행기 여행이라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맹비난" 하면서도 "전자 상거래며 가상현실, 게임을 가장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이라며 "이는 친환경 면에서 보자면 완전히 난센스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피트롱은 툰베리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