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이 아닌 지역'소생'으로 가기 위한 황금열쇠는 어디에?
지방'소멸'이 아닌 지역'소생'으로 가기 위한 황금열쇠는 어디에?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소멸로 공포 분위기 조성, 적절한가 채지민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겸임교수 | 기사입력 2023.07.28. 15:01:57 최종수정 2023.07.28. 15:38:03 최근 지방소멸이라는 용어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지방소멸을 객관적 수치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소멸위험지수 혹은 K-소멸위험지수로 명명된 지수이다. 이 지수 때문에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대립적 포지션을 기반으로 지방을 수도권 대비 부정적인 이미지로 재생산하는데 더 커다란 각인 효과를 가져왔다. 문제는 '소멸'이란 단어까지 사용되면서 지방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굳어지게 되고 소생과 잠재력을 가진 몇몇 지역에까지 악영향을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