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총기 팝니다"…참사 나흘만에 텍사스서 총기박람회 강행
"최신 총기 팝니다"…참사 나흘만에 텍사스서 총기박람회 강행 글 : 김효진 텍사스 상원의원 크루즈·트럼프 참석 고수…경찰 늑장대응도 도마 올라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 4학년인 젬마 로페즈(10)는 24일(현지시각) 교내 어딘가에서 "폭죽소리"처럼 들리는 큰 소리를 듣고 침착하게 교실 불을 끄고 책상 밑으로 숨었다. 이 시각 이 학교에선 초등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난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로페즈는 (NYT)에 학교 총격에 대비해 "유치원 때부터 연습을 많이 했다"며 배운대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쉽게 겁을 먹지 않는다"고 말한 로페즈는 다른 급우들이 겁에 질려 소리칠 때 "조용하게 있어야 한다"고 다독였다고 한다. 하지만 총소리가 계속되자 눈물이 나는 것을 멈출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