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턴의 역사를 새롭게 고찰하다
찰스턴의 역사를 새롭게 고찰하다 글 : 타라 로버츠 사진 : 데본 세이어스 외 1명 미국 남부 도시 찰스턴의 역사적인 부두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박물관이 개관한 것을 계기로 시민들이 도시의 해안선과의 연결고리를 되찾고 그곳에 얽힌 비극적인 역사를 되돌아보고 있다. 가장 최근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는 아프리카 혈통을 지닌 미국인들의 역사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박물관이 100여 곳 존재한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크고 포괄적인 박물관은 워싱턴 DC 내셔널몰 공원에 있는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및 문화 박물관이다. 하지만 지난 6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문을 연 국제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IAAM)은 특별히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박물관이 개즈던 부두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개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