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축'이자 '왕따'인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악의 축'이자 '왕따'인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우리 사회의 어느 유명 작가가 지난 가을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이라는 섬뜩한 제목으로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의 명성 덕분인지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소리가 들린다.... www.pressian.com [기고] 우크라이나 보면서 병자호란 자초한 조선 조정 어리석음 되새길 때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 기사입력 2023.12.11. 05:03:16 우리 사회의 어느 유명 작가가 지난 가을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이라는 섬뜩한 제목으로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의 명성 덕분인지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소리가 들린다. 외교 평론을 하는 사람이 소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
용병집단 바그너 이탈로 우크라전 전황 뒤집힐까 김효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6.26. 18:10:59 우크라, 바그너 반란 틈탄 공세 성공 주장…'프리고진이 벨라루스서 세력 유지 땐 우크라 또 다른 위협' 우려도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공세를 펼쳤던 러시아 용병 집단 바그너 그룹 반란이 전황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바그너 반란이 즉각적으로 러시아군에 변화를 초래했다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통신을 보면 26일(현지시각)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 중인 러시아 군부대를 방문해 보고를 듣는 장면을 공개했다.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처벌을 요구했던 쇼이구 장관은 바그너 반란이 끝난 뒤 처음으로 모습으로 드러냈다. 다만 영상에서 소리는 들..
푸틴 "배신에 직면…무장 반란 가담자 모두 처벌할 것"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6.24. 19:27:10 프리고진, 로스토프 이어 보르네슈 등 2개 도시 장악 러시아 군의 용병인 바그너 그룹을 이끄는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군사 행동을 일으킨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나친 야망이 반역을 초래했다며 여기에 가담하는 이들은 반드시 처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우리는 배신에 직면했다. 지나친 야망과 기득권이 반역을 초래했다"며 "국가가 무정부 상태와 동족산장으로 치닫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내부적인 혼란은 우리의 국가에 치명적인 위협이며 우리 국민과 조국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대한 타격"이라면서..
젤렌스키 "희생자와 침략자 같지 않다"…교황 중재안 사실상 거부 김효진 기자 전쟁 뒤 처음으로 교황 만나 러시아 규탄 요청…교황청 "평화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에게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규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교황 쪽 중재를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평화안이 아닌 다른 방식의 중재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40분가량 만남을 가진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백 만 우크라이나인들의 비극에 대한 교황의 개인적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고 교황에게 러시아 쪽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러시아로 ..
푸틴 허 찌른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전홍기혜 기자 바이든, 전쟁 발발 1년 앞두고 전격 방문해 5억 달러 군사원조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2월 24일)을 앞두고 사전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5억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군사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뒤 2개월여 만에 답방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21일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해 연설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직접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지난해 5월 질 바이든 영부인이..
푸틴, '요리사의 덫'에 갇혔나? 러, 솔레다르 점령의 이면 전홍기혜 기자 러시아 용병부대 와그너 그룹, 러시아군과 갈등설…푸틴 대변인, 진화 나서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주장이 엇갈리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솔레다르에서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승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전세가 불리해지기 시작한 이래로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시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러시아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솔레다르 지역 점령에는 레스토랑을 인연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신임을 얻어 최측근으로 부상해 '푸틴의 요리사'라고 불리는 에브게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이 수장인 용병부대 '와그너(Wagne..
푸틴 "우크라 관련 중국의 의문과 우려 이해"…미지근해진 중국? 시진핑, 우크라 직접 언급 피해…중 관영 매체 '중-러 묶어 고립 시도'에 경계 글 : 김효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우크라이나 위기 관련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 발발 직전 열린 지난 회담에 비해 이번 회동에서 중국의 태도가 다소 미지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15일(현지시각)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중국의 균형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는 이와 관련한 중국의 의문과 우려를 이해하고 있..
푸틴, 고르바초프 장례식에 끝내 불참 "국장급" 예우했지만 국장 거행 안 해…시민들 추모 발길 이어져 글 : 김효진 기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 장례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끝내 불참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하우스 오브 유니언에서 치러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업무 일정 탓에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엔 참석하지 않았지만 1일 중앙임상병원을 찾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관 곁에 붉은 장미를 바치며 조문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오랜 투병 끝에 지난달 30일 향년..
핀란드 나토 가입, 러시아 발끈…美 "푸틴이 자초" 글 : 전홍기혜 스웨덴도 조만간 나토 가입…유럽의 또다른 뇌관 되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74년 동안 중립을 지켜온 핀란드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가입을 공식화했다. 핀란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 산나 마린 총리는 1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핀란드는 지체 없이 나토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며 "나토 가입으로 핀란드의 안보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보도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지난 1939년 11월 소련의 침공으로 '겨울전쟁'을 겪은 핀란드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토 가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겨울전쟁'으로 핀란드는 영토의 11%를 떼주고 1940년 3..
‘마그니츠키 법안’ 울타리에 갇힌 냉기류 흐르는 미-러 긴장된 관계 미국 하원 ‘마그니츠키 법안’ 통과…러시아 “강력 대응”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긴장되지 않은 적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미국 하원이 러시아의 인권 유린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인권법(人權法)을 통과시키자 양국 관계에 심상치 않은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미국 하원은 11월16일 무고한 시민의 고문과 사망에 관련된 러시아 관리들에게 비자를 거부하고 미국 내 금융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마그니츠키 법안(Magnitsky Act)’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결(可決)했다. 미국 상원외교위원회도 이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로 넘겼다. 이 법안은 유대인 차별을 이유로 러시아에 경제제재(經濟制裁)를 가한 1974년의 ‘잭슨-배니크 수정 법안’을..
'루블화 폭락' 러시아 경제위기로 번질라 노심초사 저유가·코로나 19사태까지 겹쳐…'달러 챙기자' 환전소 장사진도 전문가들 "주요 상품 인상 가능성" 분석…러 정부 "충격에 잘 대비"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루블화 폭락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지난 9일 오후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외환교환소 앞이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현지 언론인 렌타루 통신은 이들이 모두 루블화를 달러로 환전하려는 사람들이었다고 보도했다. 루블화 폭락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심리적 공포를 생생히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러시아 경제에는 연초부터 달갑지 않은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까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