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기자 바위 아녀자들 바위에 올라타며 아들 기원
경북 안동의 기자바위 아녀자들 바위에 올라타며 아들기원 민속으로 본 性이야기를 연재하는 동안 안동에 거주하는 독자에게서 전자우편을 받았다. 자신이 어릴 적에 살던 고향에도 남근석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동구란 분인데, 도산면 의촌리가 고향이라고 한다. 이곳은 도산서원 맞은편에 자리잡은 마을로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지구가 됐다. 이동구(55)씨는 주말 약속도 모두 없애고 안동에 산재한 남근석을 안내해 주었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었으나, 떠나올 때 제대로 인사를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이 지면으로 대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안동에도 기자바위, 특히 아들을 낳아달라고 치성을 드리는 바위가 존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안동의 많은 양반집 며느리들이 가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