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매직” “슈퍼 손”…외신도 극찬한 ‘캡틴’의 대활약 김가연 기자 입력 2024.02.03. 19:20업데이트 2024.02.03. 19:54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4강 무대로 이끈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뜨겁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에 “한국이 제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손(Son)이 주역을 맡는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FC는 “손흥민이 캡틴(주장) 역할을 수행한 한국 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2-1 완승을 거뒀다”며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멋진 프리킥으로 아시안컵 통산 총 7골을 기록하게 됐다”며 “2007년 이후 손흥민 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타르..
2024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를 한다 2024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를 한다 2024년은 '선거의 해'입니다. 한국도 4월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2개의 대륙(유럽, 중동)에서 2개의 전쟁(러시아-우크라이... www.pressian.com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올해 선거보도에서 언론이 해야할 일 전홍기혜 기자(번역) | 기사입력 2024.01.13. 14:04:05 2024년은 '선거의 해'입니다. 한국도 4월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2개의 대륙(유럽, 중동)에서 2개의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진행 중인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선도..
이-팔 전쟁이 한국에 보내는 메시지
트럼프와 다를 것 없는 바이든, 우리의 생존 전략은? 트럼프와 다를 것 없는 바이든, 우리의 생존 전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지정학과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전쟁 피로감은 높아지고 무고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지만, 종전이나 평화 회복은... www.pressian.com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경쟁 속 한국의 선택] ①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 기사입력 2023.10.23. 05:02:1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지정학과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전쟁 피로감은 높아지고 무고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지만, 종전이나 평화 회복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이 전쟁을 거치면서 치열해진 미·중 전략 ..
될랑말랑 '한미일 vs 북중러', 왜 허상이었나? 될랑말랑 '한미일 vs 북중러', 왜 허상이었나? 냉전 시대부터 우리에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국제 문제를 바라보는 익숙한 문법이 있다. '한미일 남방 3각 동맹 대 북중러 북방 3각 동맹'의 대결 구도로 바라는 시선이... www.pressian.com [정욱식 칼럼]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이 진짜 온다 (상)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 기사입력 2023.08.08. 14:19:40 냉전 시대부터 우리에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국제 문제를 바라보는 익숙한 문법이 있다. '한미일 남방 3각 동맹 대 북중러 북방 3각 동맹'의 대결 구도로 바라는 시선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분법적 이해와 표현은 허상에 가까운 ..
국내 프로그램 개발 업체를 통해 유포 중인 Sliver C2 국내 프로그램 개발 업체를 통해 유포 중인 Sliver C2 - ASEC BLOG AhnLab Security Emergency response Center(ASEC)에서는 과거 “국내 VPN 설치파일에 포함되어 유포 중인 SparkRAT” [1] 포스팅과 “국내 VPN 설치에서 MeshAgent 감염으로 이어지는 공격 사례 분석” [2] 포스팅을 asec.ahnlab.com AhnLab Security Emergency response Center(ASEC)에서는 과거 “국내 VPN 설치파일에 포함되어 유포 중인 SparkRAT” [1] 포스팅과 “국내 VPN 설치에서 MeshAgent 감염으로 이어지는 공격 사례 분석” [2] 포스팅을 통해..
100년 전 '인구소멸국가 1호' 한국을 예견하다 [프레시안 Books] 이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3.07.29. 06:35:11 100년 전 스웨덴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알바 뮈르달과 정치학자 군나르 뮈르달은 "인구문제는 그 어떤 사회문제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라며 인구위기를 예견했다. 16년 전, 영국 옥스퍼드대학 인구학 명예교수 데이비드 콜먼은 "이대로라면 궁극적으로 한국은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리고 2023년 현재, 한국은 합계출산율 0.78로 '인구소멸국가 1호'가 됐다. 소멸, 消滅, extinction, 말 그대로 사라져 없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3개월 연속 자연감소 중이다.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뮈르달 부부가 ..
연준, 기준금리 다시 인상…韓과 금리 격차 2.00%포인트 제롬 파월 "미국 최근 지표는 경제 확대… 기준금리 추가 인상/동결 가능" 이대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7.27. 07:25:43 미국 연방준비은행(Fed,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26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0.25%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5.25~5.50%가 됐다. 이는 2001년 1월 이후 22년여 만에 최고치다. 이번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연준은 작년 3월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했다. 이 시기 특히 작년 6월부터 1..
저출산 위기 '코뮌'에서 해법 찾은 프랑스, 한국도 가능하다 [저출산과 지방소멸 극복, 해법은 있다] 中 임진철 직접민주마을자치 전국민회 상임의장 | 기사입력 2023.07.22. 19:25:44 합계출산율 0.78. 한국의 저출산율은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하는 상황이지만, 입체적인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대통령이 직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회의를 주재했지만, 파격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문화인류학 박사인 임진철 직접민주마을자치 전국민회 상임의장이 5년의 연구 끝에 저출산과 지방소멸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인구절벽에 처한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짚고 저출산 극복 모범국가인 프랑스의 성공사례를 소개, 저출산 문제를 지방소멸 문제와 연결 지었다. 저자..
미, 2년 연속 '한국 인신매매 2등급국' 분류…성매매·이주노동자 착취 지적 김효진 기자 | 인신매매방지법 시행에도 1등급 회복 못해…가해자 형량 약하고 피해자 처벌 사례 등 지적 한국이 미국 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2년 연속 2등급국에 머물렀다. 15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발간한 2023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평가 대상 188개국 중 일본, 스위스, 홍콩, 뉴질랜드 등과 함께 2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지난해 20년 만에 강등된 뒤 1등급으로 재분류되지 못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온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직전 평가 기간에 비해 한국 정부의 노력이 전반적으로 증대됐다. 한국이 2등급 분류를 ..
중국과 멀어지는 윤 정부, 정작 중·미는 가까워지고 있다 평화재단 | [현안진단] 기회와 이익을 키우는 나침반으로서의 한국 외교 미·중 간 치열해지는 외교공방전 지난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정권 출범 이후 미·중 양 강대국의 외교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3월 사우디아리비아와 이란 외교관계의 복원 중재에서 보듯 중국은 강대국 외교를 본격적으로 추동함으로써 국제질서를 자국에 유리하게 변경하고자 한다. 5월 들어 유럽지역에서 중국은 대대적인 외교 공세를 펼쳤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은 6일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한 뒤 포르투갈,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및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11일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 친강 외교부장도 8~12일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를..
왜 미국은 한국과 '핵공유'를 꺼려할까?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정욱식 칼럼] 美 "워싱턴 선언, 사실상 핵 공유 아냐" "우리 국민이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면서 지내는 것으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4월 27일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이 핵 자산에 대한 정보와 기획, 그에 대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래서 더 강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냥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우리가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같은 ..
외신 "美, 韓 핵무장론 달래기 시도…핵잠 기항 동북아 불안정 키울 것" 김효진 기자 워싱턴 선언 평가…"尹, 미 관심 이끌어낸 것 강조하겠지만 수사에 그쳐" 분석도 미권 주요 외신들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신설을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이 미국의 한국 내 핵무장 여론을 달래기 위한 시도로 봤다. 외신들은 이번 선언이 한국 여론을 만족시킬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동시에 핵전략잠수함 한국 기항이 동북아 불안정성을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WP), (NYT), CNN 방송 등 미 주요 언론은 이번 선언의 배경으로 한국 내에서 커지고 있는 핵무장 찬성론과 북핵 위협 속 미국의 충분한 안전보장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백악관이 한국 내 여론조사에서 자체 핵무장 찬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 주목해 이..
尹대통령의 '말싸움 외교'…중국도 "말참견 말라" vs. 한국 "심각한 외교 결례" 이재호 기자 러시아·중국 자극한 윤석열 인터뷰, 한국 외교 입지 좁히며 위기 자초해 윤석열 대통령의 통신 인터뷰에 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발끈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와 대만 문제는 완전히 다르다며 말참견을 하지 말라고 쏘아 붙였다. 20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중 대만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가 보도했다. 앞서 19일 윤 대통령은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 간 갈등에 대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며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
美정보기관, 한국 NSC도 감청…대통령실 "전례 검토해 대응" 곽재훈 기자 NYT "SIGINT로 한국 내 논의 파악"…WP "韓NSC에서 안보실장이 '우회지원' 제안"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를 감청한 데 이어 미국이 지원해온 우크라이나와, 특히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서도 감청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과거 전례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보도를 잘 알고 있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과거의 전례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한번 보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보도 내..
이선영 아나운서 : 아래 제목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 한국 행복 순위는 57위 'OECD 최하위권' [이 시각 세계] 아마존 '1만 8천 명' 추가 해고 [와글와글] "깜빡했어요" 차량 지붕에 커피 올려놓고 질주 [와글와글] "왜 저랬을까?"‥빈 휠체어 내동댕이 [이 시각 세계] 마이애미 해변, 잇단 총격에 '심야 통금령' [이 시각 세계] 트럼프 기소 앞두고 뉴욕 '폭력 시위' 대비 총리 불신임안 부결‥연금개혁안 통과 유엔 안보리, 북한 ICBM 공개회의‥또 '빈손' 윤 대통령 G7 초청‥기시다 총리 지지율 상승 PreviousNext 연속재생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유엔이 세계행복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주관적 행복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5.9점으..
중국과 미국 중 선택? 그럴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평화재단 [현안진단] 한미 동맹 강화 속의 한중 관계의 진로 중국 외교의 2022년 성과와 2023년 전망 왕이(王毅)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해 12월 25일 '2022년 국제 정세와 중국 외교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2022년 중국 외교를 회고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게 전진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총체적으로 정상 외교가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고, 제로섬 게임에 반대하고 대국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유지했으며, 개방적 지역주의를 고수하고 아시아에 근거를 마련하였고, 개발도상국을 결집했으며, 글로벌 도전에 대한 대응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였고, 핵심 이익을 수호했으며,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기여했고, 국민의 해외이익 보호에도..
미국 '핵우산 강화'로 한국 민심 달래기? '밑돌 빼서 윗돌 고이기'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정욱식 칼럼] 북핵 위협, 확장억제 아닌 연합훈련 유예로 막아야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동맹의 군사적 대응과 외교적 목표 사이의 '불일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미 양국은 외교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면서도 군사적으로는 북한의 핵보유뿐만 아니라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훈련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얼핏 보면 이는 당연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비핵화는 포기할 수 있는 목표이지만, 북한의 핵위협에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교적 목표와 군사적 대응 사이의 조율도 매우 중요하다. 군사 일변도의 접근이 정작 외교적 목표 달성을 더..
중국, 한국에서도 비밀 경찰서 운영? 외교부 "언급할 사항 없어" 이재호 기자 정부 차원 실태 조사 중...일본과 캐나다 등은 정부에서 공식 확인 발표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감시하고 정보 수집 활동을 하는 이른바 '비밀 경찰서'를 한국에서도 운영했다는 보도와 관련, 외교부는 현 시점에서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22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비밀 경찰서 개설 의혹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 외교부 차원에서 특별하게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임 대변인은 "외국 기관의 국내 활동과 관련해서는 국내 법령과 국제규범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소통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국가에 중국도 포함되냐는 ..
노르웨이로 입양된 사람들 "한국에 정의와 진실을 요구합니다" 글 : 노르웨이 한국인 권리 그룹 [369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⑦ 입양 과정에서의 불법·인권 침해를 고발합니다 노르웨이 한국인 권리 그룹(The Norwegian Korean Rights Group, 이하 NKRG)는 성인 한국인 입양인들로 구성된 임시위원회로, 입양 전과 입양되는 과정, 그리고 입양 후 입양인들의 인권이 어느 정도 보호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NKRG는 우리 모두가 피터 뭴러 변호사가 이끄는 DKRG(덴마크 한국인 권리 그룹)를 통해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사건을 접수하면서 자발적으로 결성됐습니다. NKRG는 DKRG와 함께 세계 어디에 있든 모든 한국 출신의 입양인 연대 그..
'권고 또 권고' … 유엔 국제조약기구 "한국,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한예섭 기자 유엔난민기구 "한국 국회에 계류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지지한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 HCR, 유엔난민기구)가 한국 국회에 발의돼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지지 의견을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이 같이 밝히며 지난 8일 유엔난민기구가 인권위 측에 송부한 '평등법안 지지 의견서'를 공개했다. 현재 국회엔 장혜영 정의당 의원 등 10인이 지난 2020년 6월 29일 발의한 '차별금지법안',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4인이 2021년 6월 16일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 13인이 같은 해 8월 9일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 권인숙 민주당 의원 등 17인이..
미국에는 있는 '삼성 자가수리 프로그램', 한국에는? 글 :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 활동가 [함께 사는 길]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제품들' 수리권을 보장하라" 옛날에는 동네마다 수리·수선 가게가 있어 어떤 물건이든 오랫동안 고쳐 사용했다. 그냥 버린다는 선택지는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가 물건을 잠깐 쓰다 버리는 삶에 익숙해지면서 어느새 전자제품도 고치기보다는 버리고 새로 사기 시작했다. 이제 동네 수리 가게는 사라졌다. 우리는 이제 전자제품을 고치기 위해 A/S 센터를 찾아 멀리 돌아다니고 온갖 사이트를 검색해야 한다. 시민들의 전자제품 수리 실패 이유는? 점점 더 대형화되고 스마트해지는 전자제품 시장 속에서 전자쓰레기는 더 다양한 제품군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자쓰레기를 줄이기 위..
해외입양 조사 결정한 칠레, 한국은 왜 못할까요? 글 : 한나 소피아 정 요한손 해외입양인 [283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 ④ 뉴타운으로 변한 출생지, 찾을 수 없는 기록들 저는 스웨덴 해외입양인이며 2007년에 처음으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입양 서류에 따르면 저는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입양 되기 전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에 연락해 한국 가족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궁금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2010년에 한국 왔을때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하여 입양서류를 보기로 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제가 발견된 주소를 실제로 알고 있다고 말했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하왕십리동 664-8. 다음날 대한사회복지회 직원과 같이 그 주소..
美언론 "미국, 한국으로부터 포탄 수입해 우크라이나에 제공" 이재호 기자 한국,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제공하나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포탄을 구매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최종 사용자가 미국이라는 조건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10일(현지 시각) 은 한미 간 비밀 합의를 알고 있는 미국의 관리들을 인용,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mm 포탄 10만 발을 구매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정도의 양이면 우크라이나 군이 몇 주간 집중적인 전투를 치를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간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
퓰리처상 수상 한국인 기자, 경계의 시선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이야기하다 글 : 박세열 기자 프레시안 books] , 강형원, 알에이치코리아(RHK) "한번 보면 영원히 잊지 못할 장면들이 지닌 힘, 이것이 내가 사진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이유이다." '기자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한국인 최초로 두 차례 수상한 강형원 기자는 , , 등 미국 주류 언론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하며 LA 4·29 폭동,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스캔들, 9·11 테러 등 국제적인 사건 사고를 비롯해 6·10 민주 항쟁,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발 빠르게 취재해 온 베테랑 사진 기자다. 33년간 기자로 쌓아 올린 화려한 이력과 타이틀을 내려놓고 모국인 한국에 돌아온 강 기자는 ..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美 “모든 수단 동원해 한국 방어” 글 : 이윤정 4년 8개월 만에 가동…매년 개최 합의 美 “핵 포함 모든 군사 능력 활용, 확장억제 제공” 北 제재 회피·불법 사이버 활동 대응 공조 강화 북한이 핵 위협 수위를 높이며 긴장을 고조하는 가운데 한미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가 4년 8개월 만에 다시 가동됐다. 미국은 한국 방어를 위해 확장 억제 강화를 약속하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미 외교 당국은 9월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측은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은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참석했..
중국, 고구려·발해 역사 삭제 전시하다 한국 항의에 뒤늦게 철거 외교부·국립중앙박물관 강력 항의…중국, 처음엔 반응 없다가 전시 철거 글 : 이재호 기자 중국이 한중 수교 30주년 및 중일 수교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전시회에서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과 외교부가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고 결국 문제됐던 전시물은 철거됐다. 15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중국측이 한국사 연표를 즉각적으로 수정하지 않는다면 전시품을 철수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13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에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한국사 연표가 게재되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중국 국가박물관측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측은 아무런..
왜 한국에 공장 짓는 글로벌 기업은 없나 글: 나기천 국제부 차장 관련이슈세계타워 , 오피니언 최신 尹정부, 美 변화 못 따라잡고 ‘글로벌 중추국가’ 역설 허황 왜 한국에 공장을 짓겠다는 글로벌 기업은 없을까. 미국 인텔만 하더라도 주요 고객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공장이 한국에 있으니 단골 삼고 물류비도 아낄 겸 하나 세울 만한데 그런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전 정부가 한때 국내 주요 기업에 제조업의 자국 회귀를 뜻하는 리쇼어링을 촉구한 적이 있었다. 실제 해외 공장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주요 기업 사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없어서 그럴 것이다. 대신 대기업들이 신규 국내 투자 계획과 일자리 확대 방안을 만들어 정부에 보고했다. 나기천 국제부 차장 그때 필자는 앞의 질문과 정..
미국 손 들어준 결과가 이건가? [정욱식 칼럼] 미국편에 선 결과로 얻은 건 전기차 보조금 삭감? 글 :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수호"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세우는 대외정책 기조이다. 이 구호는 미국 및 미국과 뜻을 같이 하는 나라는 '규칙의 수호자'이고,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는 '규칙의 파괴자'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동시에 이런 질문도 던져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 국제 규칙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은 국제 규칙이나 규범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예 외면하거나 탈퇴해버린다. 미국은 러시아를 맹렬히 비난하지만, 21세기 들어 주권 국가의 영토를 유린한 불법적인 전쟁의 포문을 연 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