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천 여년의 역사를 기록한 사마천(司馬遷)과 명문 선비 집안으로 이름을 떨친 반고(班固)는 중국 역사학을 성립하였다
중국 3천여년의 역사를 기록한 사마천(司馬遷)과 명문 선비집안으로 이름을 떨친 반고(班固)는 중국 역사학을 성립하였다 글: 역사대학사 사마천(司馬遷)의 『史記(사기)』와 반고(班固)의 『漢書(한서)』야말로 중국고대사를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탁월한 역사서일 뿐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신선한 충격을 느끼게 하는 고전이다. 사마천(司馬遷)은 BC 145년 경, 士官(사관)인 太史令(태사령)을 역임했던 司馬談(사마담)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사마담은 역사서와 문서를 정리하는 직책을 수행했기 때문에 아들 사마천은 자연스럽게 역사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기원전 110년 사망하자, 그의 뒤를 이어 사마천은 태사령의 직책을 승계했다. 역사서술에 몰두하던 사마천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