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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 岳岩

乙巳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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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工知能의 한자유래

 

◎글자풀이: 사람 인(人) 장인 공(工) 알 지(知) 능할 능(能) ◎뜻풀이: 인간(人間)이 만든 지능(知能). 인간(人間)의 지적(知的) 능력(能力)을 돕기 위(爲)하여, 추론(推論), 판단(判斷) 따위의 기능(機能)을 컴퓨터(電腦)가 수행(遂行)할 수 있게 하는 기술(技術) 또는 그것을 연구(硏究)하는 컴퓨터(電腦) 공학(工學)의 한 분야(分野). 에이아이(AI).

사람 인(人)은 사람이 서 있는 꼴을 본뜬 상형자(象形字)로 '사람(人)'이라는 뜻의 글자(字)이다. 사람은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으로 구분(區分)한다면 사람 인(人) 부수(部首)에 속(屬)하는 글자들은 주(主)로 사람의 육체적(肉體的)인 면(面)을 나타내고, 사람의 정신적(精神的)인 면(面)은 마음 심(心) 부수(部首)에 속(屬)하는 글자(字)들에 나타나 있다. 인(人)자는 때에 따라 '亻·匕·大·' 등의 꼴로 바뀌어 나타난다. 즉 부수(部首)로 쓰일 적에는 대부분(大部分) '亻' 꼴로 나타나고, 낮게 임하느라 다리를 굽어야 할 적에는 볼 견(見)자처럼 어진 사람(儿)이라는 부수(部首)로, 넘어질 듯이 허리가 굽은 늙을 노(老)자에서는 '匕' 꼴로, 팔을 벌린 큰 모습(模襲)일 적에는 큰 대(大)자로, 그리고 성교(性交)하느라 엉겨 붙어 얼굴빛이 변하는 빛 색(色)자에서 '巴' 꼴 따위로 바뀌어 묘사(描寫)된다. 다시 정리(整理)하면 '亻'자 꼴은 사람을 옆에서 볼 때 짧은 손과 긴 다리를 연상(聯想)시키는 보통(普通)의 사람이다. 그리고 '亻'자는 가부좌(跏趺座) 또는 꿇어앉은 사람의 옆모습(側模襲)으로 어진 사람 인(儿)이다. 그리고 '匕'자는 숟가락이나 발이 날카롭고 짧은 칼인 '비수(匕)'를 뜻하는 부수(部首)이나 될 화(化), 견줄 비(比), 북녘 북(北)자 내의 '匕' 따위의 자형(字形)은 사람을 의미(意味)한다. 이뿐만 아니라 몸 기(己), 주검 시(尸), 큰 대(大)자들도 자형(字形)으로 쓰여  사람을 나타낸다. 즉 사람(人)이 팔(臂)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모습(模襲)을 그린 전형적(典形的) 상형문자(象形字)이다. 그러나 극소수(極少數)를 제외(除外)하고는 이제 금(今), 낄 개(介), 낱 개(個), 기울 측(仄), 꾀할 기(企) 등 글자의 미관(美觀)을 고려(考慮)해 '인(人)'으로 바뀐다. 또 어질 인(仁), 원수 구(仇), 섬길 사(仕), 다를 타(他), 맡길 임(任) 등, 이런 경향(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獨特)한 분야(分野)를 탄생(誕生)시킨다.

장인 공(工)자는 연장이나 먹줄 꼴에서 장인이 사용(使用)하는 공구(工具)를 가리키는 지사자(指事字)로 '장인(工)'을 뜻하는 글자이다. 공(工)자는 도구(道具)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공구(工具) 따위와 관련(關聯)된 글자이다. 이런 공구들을 주로 장인(匠人)들이 사용한다. 그래서 공(工)자가 '장인'을 의미(意味)한다. 또 공(工)자가 공구를 이용(利用)하여 하는 '일'이라는 뜻이 스며있다. 또한 공(工)자는 일을 해서 '만들다'라는 뜻으로 확장(擴張)되었으며, 장인(匠人)들의 작업이 정교(精巧)한 일이라 '교묘(巧妙)하다'라는 뜻으로 확장되었다. 장인(匠人)의 공구(工具) 중에 거대(巨大)한 자는 어깨에 걸고 다녔을 것이다. 거대한 자로 아무리 바르게 설계(設計)하였더라도 좌측(左側)의 왼손에 연장을 쥐고 정교(精巧)한 기물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무리 교묘(巧妙)하게 수를 써봐야 왼(左) 손에 연장을 쥐어주면 양(羊)의 주름지고 휜 뿔처럼 층지고 어긋난 작품(作品)이 되고 만다. 그러니 만들어진 작품은 설계와 큰 차이(差異)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비록 장인일지라도 공구는 오른 손으로 쥐는 것이 옳다. 장인(匠人) 이상으로 그른 것을 가리는 사람 중에 무당(巫堂)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것이다. 천상(一)의 신령이 내려주는(丨) 천기를 하계(一)에서 따라(從=從) 추종(追從)하는 이가 바로 무당(巫堂)이다. 그러하니 신령(神靈)이 옳다고 여기는 것만 해야한다. 따라서 그 뜻을 감안(堪案)하면 공(工)자가 부수로 쓰인 글자는 "장인의 교묘하고 정교하게 만드는 행위"에 관한 의미들이 스며있을 것이라는 짐작(斟酌)을 할 수 있다.

알 지(知)는 화살 시(矢)와 과녁을 뜻하는 구(口)로 구성(構成)되었다. 시(矢)에 대해 허신(許愼)은 "설문(說文)"에서 “시(矢)는 활을 통해 격발(擊發)하는 화살을 말한다. 입(入)으로 구성(構成)되었고, 화살촉과 활 시위대 그리고 깃털로 만들어진 전체 모양(模樣)을 본떴다. 옛날에 이모(夷牟)라는 사람이 처음 화살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갑골문(甲骨文)을 보면 들 입(入)자와는 관련(關聯)이 없으며 화살 전체의 모양(模樣)을 본뜬 상형글자(象形字)임이 분명(分明)하다. 시(矢)가 다른 부수(部首)에 더해지면 화살이란 본뜻을 유지(維持)하는가 하면 짧을 단(短)의 용례(用例)에서처럼 그 규모(規模)가 짧거나 왜소(矮小)한 뜻을 지니면서 장단(長短)의 기준(基準)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지(知)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활에서 당겨진 화살(矢)이 과녁(口)을 향해 날아가는 방향(方向)을 끝까지 지켜보아야 향방(向方)을 ‘알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능할 능(能)은 곰의 모습(模襲)을 본뜬 상형글자(象形字)다. 머리와 주둥이(厶), 그리고 살집이 많은 몸통(月=肉)과 다리(匕)를 표현(表現)하였다. 허신(許愼)은 "설문(說文)"에서 “능(能)은 곰의 무리를 말한다. 발은 사슴(鹿)과 비슷하다. 육(肉)으로 구성(構成)되었으며 이(㠯)가 소리요소다. 곰(熊)이라는 짐승은 중용(中庸)을 견지(堅持)하므로 현능(賢能)이라고도 하며, 또한 강(强)하고 굳세므로 능걸(能傑)이라고도 부른다.”라고 하였다. 허신(許愼)이 발을 사슴(鹿)과 비슷하다 한 것은 다리를 두 개의 匕(비)로 나타냈기 때문이다. 능(能)은 본래 재주 많고 움직임이 좋은 ‘곰’을 뜻하였지만, ‘능하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자, 별도(別途)로 ‘곰 熊(웅)’을 제작(製作)하였다.

◎소개: '인간(人間) 대 IT. 집요(執拗)하게 물고 늘어진 끝에 인간(人間) 승리(勝利)를 완성(完成)한 세계(世界) 최고(最高)의 천재(天才) 바둑기사(棋士) 이세돌(李世乭).

 

◎내용: '인간(人間) 대표(代表)' 이세돌(李世乭) 9단(段)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4번째 대국(對局)에서 감격(感激)스러운 첫 승리(勝利)를 따냈다. 3연패(連敗) 뒤 반전(反轉)에 성공(成功)했다. 전날 열린 제3대국(對局)까지 내리 3연패(連敗)하며 5번기 패배(敗北)를 확정(確定)한 이세돌(李世乭)은, 마음의 부담(負擔)을 내려놓고 정면(正面) 승부(勝負)를 펼쳐 짜릿한 승리(勝利)를 만들었다. 

 

◎설명: 대국(對局)을 마친 뒤 이세돌(李世乭) 9단(段)은 "한판을 이겼는데 이렇게까지 축하(祝賀)를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잇몸을 드러내는 환한 미소는 이 9단(段)의 기쁨(喜)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이세돌(李世乭) 9단(段)은 "대국(對局)이 시작(始作)되기 전 5-0 혹은 4-1 승부(勝負)를 예상(豫想)했던 것이 떠오른다"며 "만약 내가 3-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狀況)에서 한판을 졌다면 정말 아팠을 것 같다. 하지만 3연패(連敗) 후 1승(勝)을 하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승(勝)은 앞으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만큼 값어치를 매길 수 없다"며 "응원(應援)해주신 덕분(德分)에 한 판이라도 이긴 것 같다"고 국민(國民)에게 감사(感謝)함을 전(傳)했다.

◎추론: 구글(谷歌)의 인공지능(人工知能, AI) 프로그램(節目) '알파고'가 세계(世界) 최고(最高) 바둑기사(棋士) 이세돌(李世乭) 9단(段)에 맞서 연일(連日) 승리(勝利)를 이어가면서 AI가 인간(人間)을 뛰어넘는 사고기능(思考機能)까지 갖춰 인류(人類)를 장악(掌握)하는 것 아니냐는 영화(映畵)속 상상(想像)같은 오해(誤解)가 확산(擴散)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專門家)들은 단언(斷言)한다. 알파고는 입력(入力)된 방대(龐大)한 데이터(資料)와 통신망(通信網)에 연결(連結)된 학습자료(學習資料)를 빠른 연산속도(演算速度)로 계산(計算)해 최고(最高)의 확률(確率)을 선택(選擇)하도록 프로그램(資料) 된 컴퓨터((計算機) 프로그램(資料)일 뿐,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해서 전략(戰略)을 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지정(指定)된 영역(領域)에서 연산(演算)과 확률(確率)에 대한 추론(推論)은 할 수 있지만, 사람처럼 감정(感情)이나 생각의 기능(機能)을 활용(活用)하는 영역(領域)에서는 알파고 같은 AI가 끼어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專門家)들은 알파고의 바둑대결(棋對決)을 통해 AI기술(技術) 개발(開發)과 적용(適用) 확대(擴大)에 대한 필요성(必要性)을 인식(認識)하게 되는 것은 필요(必要)하지만, AI에 대한 과도(過度)한 두려움(無畏)이나 인간(人間)에 대한 위협(威脅) 등으로 확대(擴大) 해석(解釋)하는 것은 지양(止揚)해야 한다고 조언(助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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