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청파문 한국 반응에 외신 이례적 주목…"대통령이 축소 시도"
美 도청파문 한국 반응에 외신 이례적 주목…"대통령이 축소 시도" 김효진 기자 , , CNN 등 일제히 주요 기사로…NYT "동맹국 중 가장 강한 반응" 한국 정부가 유출된 미국 기밀 문건을 "위조"라며 강하게 표현한 데 대해 주요 외신이 이례적으로 주목했다.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평가다. 11일(현지시각) (NYT), 미 CNN 방송, 영국 일간 등 주요 외신은 유출 문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과 관련된 기사를 일제히 홈페이지 상단에 배치하며 비중 있게 다뤘다. 이날 한국 대통령실은 유출 문건 관련 한미 국방장관 통화에서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방미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나 도·감청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