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年 372만마리…애착형성뒤 안락사, 인간도 괴로워
실험동물 年 372만마리…애착형성뒤 안락사, 인간도 괴로워 서울대의대 감염병연구소 모효정 교수 "연구자 정서 돌봐야" "동물을 희생할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나약한 건가요? 국내 생물학 연구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신경과학 박사과정생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올린 글이다. 댓글에서는 "동료 중에서 이 문제로 다른 실험실로 옮긴 사람도 있다"는 등 게시글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동물 보호의 관점에서 동물실험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동물실험을 하는 연구자와 실험동물관리사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병연구소 모효정 교수의 논문 '동물실험 연구자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