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와 엄청난 습도, 자외선 노출, 열대야까지. 여름은 가만히 있어도 늙는다. 위기는 곧 기회. 더 살뜰히 내 몸을 챙겨보자. 여름에 꼭 챙겨야 할 영양제를 소개한다.
❶ 비타민C
뜨거운 열기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는 비타민C가 필요하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햇빛에 손상된 피부 세포를 치료하기 때문. 슬프게도 여름엔 이렇게 귀한 비타민C가 몸에 별로 남아있지 않을 때가 많다. 더운 여름에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통해 비타민C가 모조리 배출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비타민C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내 몸에 면역 체계도 강화하고, 피부 건강도 유지해보자.
❷ 마그네슘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신체 내 마그네슘이 부족해질 확률이 높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체내 필수 미네랄 성분인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힘도 없고 피로도도 증가하는 데다 스트레스와 불안감도 해소가 어렵다. 불쾌지수 1000%의 여름을 맞고 싶지 않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반드시 챙길 것. 이 밖에도 전해질 성분으로 손꼽히는 칼슘, 아연 등이 포함된 영양제라면 금상첨화다.
❸ 비타민B
여름철 기력이 쇠하는 건 비타민B로 보충할 수 있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B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활력을 챙겨준다. 더불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변환하고,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을 돕는다. 면역 기능을 강화해 몸의 전반적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