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岳岩漢字屋

甲辰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반응형

국제 미국

 
수미 테리 연구원./뉴스1

 

미국 중앙정보국(CIA) 대북(對北) 분석관 출신인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53·한국명 김수미)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의해 16일 기소된 데 이어 당국에 체포됐다고 미 법무부가 17일 발표했다. 테리 연구원은 약 10년에 걸쳐 고가의 가방·의류, 고액의 현금 등을 제공받은 대가로 한국 정부에 미국의 비공개 정보를 넘겨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테리는 이날 보석금 50만 달러(약 6억9000만원)를 내고, 체포 당일 풀려났다.

테리를 기소한 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검사는 이날 법무부 보도자료에서 “전직 중앙정보국(CIA) 및 백악관 직원이었던 수미 테리는 한국 정보기관에 접근, 정보 및 옹호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위반했다”며 “테리는 명품 핸드백, 고가의 식사, 공공 정책 프로그램을 위한 수천 달러의 자금 지원을 대가로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한국 정부에 팔아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기소는 자신의 전문성을 외국 정부에 팔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공공 정책 담당자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미 검찰이 테리를 기소하면서 한국 정보 당국의 첩보 활동을 상세하게 밝힌 것을 두고 미 정가에선 “동맹 관계와 별개로 한국 정보 당국이 비공식 루트를 통해 정보 활동을 하는 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는데, 미 정부가 이 같은 방침을 공식화했다.

크리스티 M. 커티스 연방수사국(FBI) 뉴욕사무소 부국장 대행도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것은 우리의 방어를 약화시키고 생명을 위험에 빠뜨림으로써 모든 미국인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전직 CIA 및 백악관 관리였던 수미 테리는 미등록 한국 에이전트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했다. 이어 “테리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악용해 외국정부가 추구하는 의제를 추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테리는 미국 정부의 민감한 정보를 한국 정보기관에 누설하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미국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금품과 사치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녀의 행위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체포는 FBI가 외국 스파이와 협력하여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자는 누구든지 끝까지 추적하여 체포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했다.

 

 

관련 기사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53)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53·한국명 김수미)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
국제부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미 수도 소식을 심층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많이 본 뉴스
J. 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 의원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자 예일대 법학대학원 동기인 배우자 우샤(Usha) 밴스에게도 관심이...
 
태국 4세 소녀가 물 속에서 새끼 악어 200여 마리와 놀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
 
미국 중앙정보국(CIA) 대북(對北) 분석관 출신인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53·한국명 김수미)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

美 검찰, 수미 테리 체포했다가 석방..."국가 안보 위협 끝까지 추적"

 

美 검찰, 수미 테리 체포했다가 석방...“국가 안보 위협 끝까지 추적”

美 검찰, 수미 테리 체포했다가 석방...국가 안보 위협 끝까지 추적 50만 달러 보석금 내고 풀려나 미 법무부 본보기 기소 취지 밝혀

www.chosun.com

인도계 여성 엘리트 '세컨드 레이디' 예약… 트럼프팀 돌풍으로

 

인도계 여성 엘리트 ‘세컨드 레이디’ 예약… 트럼프팀 돌풍으로

인도계 여성 엘리트 세컨드 레이디 예약 트럼프팀 돌풍으로 클릭 이 사람 예일대 로스쿨 동기, 밴스 배우자 우샤

www.chosun.com

美 "中보다 빨리 달리거나, 발목 잡거나… 둘 중 하나"

 

美 “中보다 빨리 달리거나, 발목 잡거나… 둘 중 하나”

美 中보다 빨리 달리거나, 발목 잡거나 둘 중 하나 제15회 아스펜안보포럼 개최 美리더십, 국내외 혼란 속 中 부상·견제에 집중

www.chosun.com

반응형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