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지키려 지하철 막나” 파리 시민들, 시진핑 경호에 분통경호 비상걸린 파리… 정철환 특파원 르포 “독재자 지키려 지하철 막나” 파리 시민들, 시진핑 경호에 분통독재자 지키려 지하철 막나 파리 시민들, 시진핑 경호에 분통 경호 비상걸린 파리 정철환 특파원 르포www.chosun.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방문 첫날인 5일부터 파리 시내는 시진핑을 위한 ‘비상 경호 체제’에 돌입했다. 시진핑이 여장을 푼 파리 16구의 페닌슐라 호텔 인근은 차량과 시민의 통행이 아예 차단되고,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배치됐다. 프랑스 경찰은 호텔 전방 200m 주변에 여러 대의 대형 밴과 철제 바리케이드를 배치, 차도와 인도를 완전히 가로막고 접근하는 이들을 일일이 통제했다. 한 시민이 “왜 이렇게..
‘바닷속 냉전’ 벌이는 美…해저케이블, 중국 안 거치고 간다 데이터 99% 맡는 세계 통신 대동맥 ‘바닷속 냉전’ 벌이는 美…해저케이블, 중국 안 거치고 간다바닷속 냉전 벌이는 美해저케이블, 중국 안 거치고 간다 데이터 99% 맡는 세계 통신 대동맥www.chosun.com 그래픽=백형선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데이터 통신망(網)에서 중국이 점차 배제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 통신 케이블(해저케이블) 중 상당수는 과거 중국을 도착 지점으로 삼았지만 이제 중국을 피해 싱가포르·필리핀·일본·괌 등으로 행선지를 바꾸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정치·경..
“트럼프 집권하면 나토에 방위비 지출 GDP 2%에서 3%로 강요”“트럼프, 최근 만난 폴란드 대통령 구상 수용” “‘트럼프 2기’ 대비 로비 성공 사례 되나” 관측도 “트럼프 집권하면 나토에 방위비 지출 GDP 2%에서 3%로 강요”트럼프 집권하면 나토에 방위비 지출 GDP 2%에서 3%로 강요 트럼프, 최근 만난 폴란드 대통령 구상 수용 트럼프 2기 대비 로비 성공 사례 되나 관측도www.chosun.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하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GDP (국내총생산) 대비 기존 2%에서 3%로 늘리라고 요구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GDP 3%’ 지출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주장해왔던 내용으로, 트럼프가 두다..
아사 직전 500만, 피란민 850만… 잊힌 전쟁, 수단 내전전투 1년째… 가자·우크라戰에 밀려 국제사회 무관심 속 ‘지옥’ 돼 아사 직전 500만, 피란민 850만… 잊힌 전쟁, 수단 내전아사 직전 500만, 피란민 850만 잊힌 전쟁, 수단 내전 전투 1년째 가자·우크라戰에 밀려 국제사회 무관심 속 지옥 돼www.chosun.com 지난해 7월 차드의 임시 피난처에서 한 수단 피난민이 가족 사진이 담긴 앨범을 무릎에 올려놓고 있다. 그는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에 의해 아들과 아버지를 잃었다고 밝혔다./로이터 연합뉴스 “피란민과 기아에 직면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나 우크라이나가 아니다. 구호가 가장 필요한 나라는 바로 수단이다.”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아프리카 수단의 상황에 ..
팔 국기에 덮인 美 ‘건국 대통령’… 그 옆엔 대학 연합 텐트 100개 팔 국기에 덮인 美 ‘건국 대통령’… 그 옆엔 대학 연합 텐트 100개팔 국기에 덮인 美 건국 대통령 그 옆엔 대학 연합 텐트 100개 조지워싱턴대 해방구 김은중 특파원 르포www.chosun.com 1일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캠퍼스에서 시위대가 만든 행동 가이드라인이 화이트보드에 적혀 있다. 뒤로 보이는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1732~1799) 장군 동상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덮고 있고, 그 아래로 '대학살의 전쟁에 미친 대학'이라 적혀 있었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1일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 캠퍼스에 세워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동상의 머리 부분이 팔레스타인의 전통 두건 '케피예'로 덮이고, 목에..
"이란 '히잡 시위' 의문사 10대 소녀, 보안팀에 성폭력 뒤 살해" "이란 '히잡 시위' 의문사 10대 소녀, 보안팀에 성폭력 뒤 살해"2022년 이란 반정부 시위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됐던 16살 소녀 니키 샤카라미의 의문사가 이란혁명수비대(IRGC) 연계 보안 인력의 성폭력 및 폭행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기밀...www.pressian.comBBC 기밀 문건 입수 보도…최근 히잡 단속 재강화로 구금·폭행 증언 봇물김효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19:58:45 2022년 이란 반정부 시위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됐던 16살 소녀 니키 샤카라미의 의문사가 이란혁명수비대(IRGC) 연계 보안 인력의 성폭력 및 폭행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기밀 문서를 확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9일(이..
플라스틱, 91%는 폐기물…기후 위기와 '플라스틱'은 한몸통 플라스틱, 91%는 폐기물…기후 위기와 '플라스틱'은 한몸통우리는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전 세계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150만톤에서 2019년 4억6000만톤으로 70년 동안 약 306배 이상 급격하게...www.pressian.com[초록發光] 플라스틱 국제협약과 정부·국회의 과제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 기사입력 2024.04.29. 15:01:13 우리는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전 세계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150만톤에서 2019년 4억6000만톤으로 70년 동안 약 306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다. 누적된 플라스틱 생산량의 절반 이상은 2000년 이후에 ..
“유산 내놔” 죽은 내연남 아들 낳아 본처에 소송 건 中여성, 결과는 “유산 내놔” 죽은 내연남 아들 낳아 본처에 소송 건 中여성, 결과는유산 내놔 죽은 내연남 아들 낳아 본처에 소송 건 中여성, 결과는www.chosun.com김가연 기자 입력 2024.04.28. 11:28업데이트 2024.04.28. 15:51 신생아 자료사진. /pixabay 중국에서 한 여성이 냉동 배아로 사망한 내연남의 아이를 임신, 출산한 뒤 본처에게 재산 상속을 요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남동부 광둥성 출신의 렝씨는 3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성 원씨의 아내에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이 과거 원씨와 내연관계를 맺었으며, 그가 세상..
1억명 신분증 없어 손가락에 ‘보라색 잉크’로 인증인도 총선 이색 풍경 이모저모 1억명 신분증 없어 손가락에 ‘보라색 잉크’로 인증1억명 신분증 없어 손가락에 보라색 잉크로 인증 인도 총선 이색 풍경 이모저모www.chosun.com 김지원 기자 입력 2024.04.27. 04:35 인도 총선 투표가 시작된 지난 19일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한 투표관계자가 유권자의 검지손가락에 보라색 잉크를 바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유권자는 9억7000만명에 달하고 선거 기간만 6주인 인도 총선의 두 번째 투표가 26일 실시됐다. 이날 라자스탄·우타르프라데시·아삼 등 13주(州) 88곳의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했다. 다음 달 1일까지 다섯 번 더 투표를 한 뒤 사흘 뒤에 하원 543석의 당선자가 ..
연금 개혁의 '문제적 사실'을 하나씩 뜯었다 연금 개혁의 '문제적 사실'을 하나씩 뜯었다너무나도 필요한 시기,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 발간되었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여러분께 선물하고자 한다.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서해문집이 발간한 www.pressian.com[프레시안 Books]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 기사입력 2024.04.20. 21:01:09 너무나도 필요한 시기,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 발간되었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여러분께 선물하고자 한다.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서해문집이 발간한 이다. 이 책은 2018년 이루어진 연금개혁을 취재하며 물음이 생긴 30대 기자 전혜원의 질문과 2007년 연금개혁의 논의에 참여했고 지금까지 복지국가를 향해 나..
“난 내 몸 안에 갇힌 죄수” 전신마비 여성, 페루서 첫 안락사 “난 내 몸 안에 갇힌 죄수” 전신마비 여성, 페루서 첫 안락사 난 내 몸 안에 갇힌 죄수 전신마비 여성, 페루서 첫 안락사 www.chosun.com 김명일 기자 입력 2024.04.24. 00:14 안락사 및 조력자살이 불법인 페루에서 희귀 퇴행성 질환으로 온몸이 마비된 40대 여성이 수년간의 투쟁 끝에 예외를 인정받아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희귀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던 아나 에스트라다(Ana Estrada‧47)의 변호사는 에스트라다가 오랜 법정 투쟁 끝에 의료 지원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고 지난 21일 안락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심리학자였던 에스트라다는 2022년 법원으..
예상 못한 케네디 지지율 13% 변수...바이든도 트럼프도 긴장 美 대선 여론조사 분석 예상 못한 케네디 지지율 13% 변수...바이든도 트럼프도 긴장 예상 못한 케네디 지지율 13% 변수...바이든도 트럼프도 긴장 美 대선 여론조사 분석 www.chosun.com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입력 2024.04.23. 03:13업데이트 2024.04.23. 06:18 제3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21일 미시간주 로얄오크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방송사 NBC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제3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막강한 ‘힘’이 확인됐다.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의 가세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지던 민주당 조 바이..
서울은 왜 예술가에게 기생하는가? [프레시안 books]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 기사입력 2024.04.20. 16:15:25 제목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 말이 거꾸로 된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다. 아니, 서울시 정도 되는 거대 지자체가 왜 예술가에게 기생한다는 거지? 돈도 제대로 못 버는 예술가들이 서울시에 기생한다는 표현이 맞는 거 아닌가? 타당한 의문이다. 나 역시 문화정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 너무 과감한 정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생산의 주체를 생각해 보면 이는 당연한 일이다. 누가 가치를 창출하는가를 물어보면 된다. 도시의 문화적 활력을 생산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농담이 유행했..
40세 여교사와 15세 소년의 러브스토리…드라마 제작되는 실화 주인공은 40세 여교사와 15세 소년의 러브스토리…드라마 제작되는 실화 주인공은 40세 여교사와 15세 소년의 러브스토리드라마 제작되는 실화 주인공은 www.chosun.com 김자아 기자 입력 2024.04.20. 21:56업데이트 2024.04.20. 22:18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AFP 연합뉴스 교사와 학생으로 만난 40세 유부녀와 15세 소년이 훗날 2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제작된다. 이 드라마의 실제 주인공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이다. 19일(현지시각)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프랑스의 유명 영화 제작사 고몽은 브리지트 여..
이스라엘에 무기 주며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거부'하는 미국이 '두 국가 해법' 지지? 이스라엘에 무기 주며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거부'하는 미국이 '두 국가 해법' 지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투표에 상정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에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 www.pressian.com "많은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 승인했을 것" 지적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4.19. 14:00:07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투표에 상정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에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해법'을 거부하는 이스라엘 정..
가자지구 사망 3만 넘는데…바이든, 이스라엘 군사 지원 계속한다 가자지구 사망 3만 넘는데…바이든, 이스라엘 군사 지원 계속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 예산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가는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www.pressian.com 기고문 통해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지원 예산 통과 촉구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4.18. 14:00:0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 예산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가는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명분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17..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악의 축'이자 '왕따'인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악의 축'이자 '왕따'인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우리 사회의 어느 유명 작가가 지난 가을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이라는 섬뜩한 제목으로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의 명성 덕분인지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소리가 들린다.... www.pressian.com [기고] 우크라이나 보면서 병자호란 자초한 조선 조정 어리석음 되새길 때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 기사입력 2023.12.11. 05:03:16 우리 사회의 어느 유명 작가가 지난 가을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이라는 섬뜩한 제목으로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의 명성 덕분인지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소리가 들린다. 외교 평론을 하는 사람이 소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
무한 경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제안, 니힐리스트로 사는 법 무한 경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제안, 니힐리스트로 사는 법 한국 사회에서 서열은 불안감과 불행감의 원천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돈, 학벌, 지위, 외모는 서열화되어 있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높은 서열에 속할 수 있지만, 그곳에 ... www.pressian.com [프레시안 books] 문성훈 곽영윤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교수 | 기사입력 2024.04.13. 14:59:00 한국 사회에서 서열은 불안감과 불행감의 원천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돈, 학벌, 지위, 외모는 서열화되어 있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높은 서열에 속할 수 있지만, 그곳에 속한 사람들도 마냥 편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건물 옥상에 서 있는 사람..
이란·이스라엘은 왜 앙숙이 됐나, 화해 가능성은 없나 [글로벌 5Q] 이란·이스라엘은 왜 앙숙이 됐나, 화해 가능성은 없나 글로벌 5Q 이란·이스라엘은 왜 앙숙이 됐나, 화해 가능성은 없나 www.chosun.com 김휘원 기자 입력 2024.04.15. 03:00 이란의 한 이슬람 성직자가 이란이 이스라엘을 무장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테헤란의 영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시위에 14일 참가한 모습. 이란과 이스라엘은 지난 45년 동안 대립해 왔지만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AP 연합뉴스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이스라엘을 드론과 미사일 300여 기로 공격했다. 두 나라 간 첫 전면 군사 충돌로 6개월 이상 이어져 온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청소년 전자담배 걸리면 ‘200만원’ 벌금…이 나라, 어디? 청소년 전자담배 걸리면 ‘200만원’ 벌금…이 나라, 어디? 청소년 전자담배 걸리면 200만원 벌금이 나라, 어디 www.chosun.com 정아임 기자 입력 2024.04.11. 19:51업데이트 2024.04.11. 20:31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자 싱가포르가 적발된 학생들에게 벌금 약 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연령과 관계없이 전자담배 사용이 금지돼 있다. 그동안은 학생의 전자담배 사용이 적발되면 학교 측이 자체 징계하는 방식이었는데, 최근 청소년 흡연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처벌 강화에 나선 것이다. 11일 현지 매체 CNA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와 보건과학청은 학생에게도 최대 2000싱가포르달러..
“아들 이름까지 같아”…서른 넘어 처음 만난 쌍둥이 자매 감동 사연 “아들 이름까지 같아”…서른 넘어 처음 만난 쌍둥이 자매 감동 사연 아들 이름까지 같아서른 넘어 처음 만난 쌍둥이 자매 감동 사연 www.chosun.com 김자아 기자 입력 2024.04.10. 10:56업데이트 2024.04.10. 10:57 중국에서 30년 만에 처음 만난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알려졌다.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이들 자매는 서로 존재를 모른 채 살아왔지만 외모뿐만 아니라 직업과 각자의 아들 이름까지 똑같아 큰 화제가 됐다. 9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91년 태어나자마자 중국 동부 산둥성에 있는 두 가정으로 각각 입양된 쌍둥이 자매 이야기를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언니 쑨예는 7살..
울산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디스토피아, 그 파국 막으려면… 울산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디스토피아, 그 파국 막으려면… 우스갯소리로 "지나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의 부자 도시 울산광역시가 청년층 신규 고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장년 노동자, 퇴직자 중... www.pressian.com [프레시안 books] 양승훈 전홍기혜 기자 | 기사입력 2024.04.06. 12:09:09 우스갯소리로 "지나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의 부자 도시 울산광역시가 청년층 신규 고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장년 노동자, 퇴직자 중심의 늙은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양승훈 지음, 부키 펴냄)는 '대한민국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의 위기를 통해..
잠들지 않는 도시에 어둠 깔리자 모두 숨죽였다...뉴욕 99년만의 개기일식 타임스스퀘어 르포 잠들지 않는 도시에 어둠 깔리자 모두 숨죽였다...뉴욕 99년만의 개기일식 잠들지 않는 도시에 어둠 깔리자 모두 숨죽였다...뉴욕 99년만의 개기일식 타임스스퀘어 르포 www.chosun.com 뉴욕=윤주헌 특파원 입력 2024.04.09. 05:55업데이트 2024.04.09. 06:05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다만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한낮이 마치 해가 거의 저문 저녁과 같은 풍경으로 변하면서 오랜 시간 이 상황을 기다린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했다. 8일 뉴욕에 99년 만의 개기일식(皆旣日蝕)이 펼쳐졌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있어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리는..
멕시코, 자국 대사관 강제 진입한 에콰도르에 “국교단절” 멕시코, 자국 대사관 강제 진입한 에콰도르에 “국교단절” 멕시코, 자국 대사관 강제 진입한 에콰도르에 국교단절 www.chosun.com 정석우 기자 입력 2024.04.06. 17:00 멕시코 대통령이 5일 에콰도르와의 외교관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이 자국에서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부통령을 체포하려 치외법권인 에콰도르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무단 진입하자 멕시코가 강력 반발했다. AP·AFP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서 “에콰도르 경찰이 우리 대사관에 강제 진입해, 박해로 망명 절차를 밟고 있던 그 나라 전 부통령을 구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제법과 멕시코의 ..
비비 “저는 최고가 아니지만, 이런 제 자신을 최고로 만들었어요” 비비 “저는 최고가 아니지만, 이런 제 자신을 최고로 만들었어요” 비비의 폼.GQ 순수와 위험, 오늘 주제를 그렇게 정해봤어요. 순수한 위험, 순수하게 위험한, 순수해서 더 위험한.BB 저는 순진하지는 않지만 영혼이 되게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 자신에 www.gqkorea.co.kr 비비의 폼. GQ 순수와 위험, 오늘 주제를 그렇게 정해봤어요. 순수한 위험, 순수하게 위험한, 순수해서 더 위험한. BB 저는 순진하지는 않지만 영혼이 되게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 자신에게도 솔직하고, 남한테도 그래요. 순수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능이란 게 악이면 성악설 같고, 본능이 선이면 성선설 같아요. 절대적인 선이나 악은 없다..
한인 무장 강도 3인, 필리핀 세부서 경찰과 총격전...1명 숨져 한인 무장 강도 3인, 필리핀 세부서 경찰과 총격전...1명 숨져 한인 무장 강도 3인, 필리핀 세부서 경찰과 총격전...1명 숨져 www.chosun.com 김명진 기자 입력 2024.04.04. 22:45업데이트 2024.04.04. 23:00 지난 2일(현지 시각)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체포된 한국인 강도 용의자 2명의 모습. /필리핀 선스타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 셋이 현지에서 사업하는 한국인 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으로 일당 중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 시각) 세부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최모(47)씨와 김모(49)씨 등 한국인 용의자 세 명은 지난 2일 밤 오후 ..
살아있는 뱀으로 껑충껑충 줄넘기… ‘500만뷰’ 논란의 영상 살아있는 뱀으로 껑충껑충 줄넘기… ‘500만뷰’ 논란의 영상 살아있는 뱀으로 껑충껑충 줄넘기 500만뷰 논란의 영상 www.chosun.com 박선민 기자 입력 2024.04.03. 15:32업데이트 2024.04.03. 15:45 뱀으로 줄넘기 중인 남성 3명. /엑스 소셜미디어에 남성 3명이 살아있는 뱀으로 줄넘기하는 영상이 확산해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는 남성 3명이 종이 보아뱀으로 추정되는 뱀으로 줄넘기를 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자세히 보면, 남성 2명이 각각 뱀의 머리와 꼬리를 잡고 다른 1명은 폴짝폴짝 뱀을 뛰어넘는다. 뱀을 줄넘기처럼 돌릴 때마다 뱀 몸통이 땅에 철썩철썩 닿는 소리가 선명..
건설·플랜트·운송…'남초 현장'에서 일하는 '베테랑 여성' 이야기 건설·플랜트·운송…'남초 현장'에서 일하는 '베테랑 여성' 이야기 1914년 전 금속과 기계를 다루는 군수공장 일자리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상황을 바꾼 것은 세계대전이었다. 남성이 징집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각국 군수공장의 빈 자리는 ... www.pressian.com [프레시안books] 최용락 기자 | 기사입력 2024.03.30. 17:04:31 1914년 전 금속과 기계를 다루는 군수공장 일자리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상황을 바꾼 것은 세계대전이었다. 남성이 징집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각국 군수공장의 빈 자리는 여성으로 채워졌다. 전쟁의 비극성과 별개로 이는 '남성의 일과 여성의 일이 따로 있다'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