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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辰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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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원을 위해 연료를 싣고 수에즈 운하로 향하던 이라크 유조선이 21일(현지 시각) 이라크 바스라 항구에 정박해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해당 지역 인근을 지나는 선박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있다. 역내 긴장이 고조되면서 자칫 제3국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거나 원유 등 세계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후티 반군은 홍해 상에서 미 군함과 민간 선박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미 중부 사령부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8시 아이젠하워 항모전단 소속 USS 라분 구축함이 홍해 남부를 순찰하던 중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USS 라분 구축함으로 날아오는 무인 항공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8시쯤에도 홍해 남부에서 선박 2척이 공격받고 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해당 선박은 각각 노르웨이 선적에 소유·운항 주체도 노르웨이인 유조선, 인도 선적의 가봉 소유의 유조선으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10월 17일 이후 상선에 대한 14·15차 공격이다.

 

같은 날 인도양에서도 상선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오전 10시 인도 해안에서 200해리(약 370㎞) 떨어진 인도양에서 한 상선이 이란에서 날아온 단방향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선은 선적은 라이베리아, 소유는 일본에 운항은 네덜란드가 하는 화학제품 운반선으로, 선상에 잠시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 진화됐다. 미국은 이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보고 후티 반군의 자금줄을 죄는 제재를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후티 반군의 공격 배후에 자국이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부인했다.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은 23일 “(후티 반군은) 자체적인 권력 도구를 갖고 있으며 그들의 결정과 능력에 따라 행동한다”고 주장했다.

 

홍해 주변 해역의 위험이 커지면서 해운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항로를 바꾸고 있다. 많은 선박이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하지 않고 아프리카 대륙 쪽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운송 비용이 늘어나는 등 해운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열악한 아프리카 항구 시설로 인해 운송 지연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전날인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다만 이번 결의안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은 미국 등의 반대로 포함되지 않았다.

후티반군, 홍해 선박에 무차별 미사일·드론 공격... 바닷길 비상

 

후티반군, 홍해 선박에 무차별 미사일·드론 공격... 바닷길 비상

후티반군, 홍해 선박에 무차별 미사일·드론 공격... 바닷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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