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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6 緘口無言의 한자유래
posted by 알짜 정보 岳岩 2016.07.06 18:04

사진 : ezday 커뮤니티

글자풀이: 봉할 함() 입 구() 없을 무() 말씀 언() 뜻풀이: 입을 다물고 말이 없음.


봉할 함()자는 원래 '()로 꿰매다'는 뜻이다. 이후 '꿰매다, 바느질하다, 봉하다' 등의 뜻이 생겼다. 그런데 함()자는 초기 그림에서 도끼()와 입()을 그렸다가 도끼의 모습(模襲)이 창()의 모습으로 변해갔지만 결국 도끼와 창이 정연(整然)하여 아름다울 술()’자의 모습과 입()이 합해져 일체(一切), 전체(全體)’를 상징(象徵)할 수 있는 글자이기도 하다. 함구령(緘口令)'()을 봉하라()는 명령()'으로, 어떤 일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금지(禁止)하는 명령(命令)이다. 모든 한자(漢字)에는 만들어진 유래(由來), 즉 어원(語源)이 있다. 너무 오래 되어 이해(理解)하기 어려운 어원(語源)도 있지만, 어원으로 접근(接近)하면 쉽고 도 재미있게 글자와 뜻을 알 수 있다. 정확(正確)한 어원은 알기 어렵더라도 글자를 쪼개서 각자 나름대로 어원을 추측(推測)해보며 글자를 익힘은 아주 좋은 학습법(學習法)이다. ()은 함구무언(緘口無言)'()을 봉하고() ()이 없다()'는 뜻이다. ()자는 전쟁(戰爭)이나 사냥(狩獵)을 할 때 일정(一定)한 법칙(法則)에 따라 함성(喊聲)을 내지르는 장면(場面)을 연상(聯想)시키는 글자이다

입 구(口)는 사람의 입(口)을 본뜬 상형글자(象形字)다. 이 구(口)에 대해 허신(許愼)은 "설문(說文)"에서 “구(口)는 사람이 말하고 먹는 곳으로 상형글자(象形字)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의 입(口)을 상형(象形)한 구(口)는 인체(人體) 기관(器管)에 국한(局限)하지 않고 다양(多樣)한 쓰임으로 확장(擴張)된다. 먹고 말하는 것은 물론(勿論) 사람이 들고나는 문(門)이나 한 개체(個體)를 말하는 단위(單位) 등 가장 활발(活潑)하게 이용(利用)되는 기본(基本) 부수(部首) 중 하나다. 구(口)자는 사람의 입이 벌려진 상태(狀態의 입술 꼴을 본뜬 상형자(象形字)로 '입(口)'이라는 뜻의 글자이다. 구(口)자가 부수(部首)로 쓰인 글자들은 “언어활동(言語活動), 섭취활동(攝取活動)” 따위의 의미(意味)가 스며있다. 한편 구(口)자가 자부(字部)로 쓰여서 일정(一定)한 부피(體積)를 갖는 '돌 석(石)'자나 '나라 국(國)'자의 속이나 '고을 읍(邑)'자의 위에 있는 작은 마을(口) 꼴의 일정(一定)한 영역(領域)이나 공간(空間) 따위를 의미(意味)하게 된다. 벌린 입을 모양(模樣)을 본 따 만든 상형문자(象形文字)이다. 다른 상형문자(象形文字)에는 구멍을 의미(意味)하는 글자로도 쓰인다. 출입구(出入口)에와 같이 쓰일 때에도 구멍을 의미(意味)한다. 또 인구(人口)나 호구(戶口)에 사용(使用)되듯이 사람을 의미(意味)하기도 한다. 말과 관련(關聯)되는 글자들도 입 구(口)가 들어간다. 이때에는 말씀 언(言)과 유사(類似)한 뜻으로 쓰인다. 먹는 행위(行爲)를 비롯한 입과 관련(關聯)된 모든 행위(行爲)를 나타내는 글자에 사용된(使用)다. 입 구(口)자는 벌린 입의 모습(模襲)을 본떠 만든 글자다. 입 구(口)자는 입으로 먹는 것과 입으로 내는 소리에 관련(關聯)된 글자에 들어간다. 입 구(口)자는 인구(人口)라는 뜻으로 사용(使用)된다. 먹는 것이 생존(生存)에 직결(直結)되었던 옛 중국(中國)에서는 사람 수가 먹는 입의 수와 동일시(同一視)되었기 때문이다. '먹는(食) 입(口)'이란 뜻의 식구(食口)가 그런 뜻을 가장 잘 보여주는 낱말이다. 주택(住宅)과 인구(人口)를 가구(家口)나 호구(戶口)라고 하는데, 이때 구(口)자도 인구(人口)라는 뜻이다. 또 입 구(口)자는 입구(入口)라는 뜻으로 사용(使用)된다. 입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입구(入口)이기 때문이다. 입 구(口)자가 들어가 파생(派生)된 글자는 여러 개 있다. 달 감(甘), 가로 왈(曰), 말씀 언(言), 소리 음(音) 등이 그러한 글자다. 입 구(口)자가 들어간 이런 글자는 주로 소리와 관련(關聯)되어 있다. 입 구(口)자는 벌린 입의 모습(模襲)을 본떠 만든 글자다. 한 집안에서 함께 사는 가족(家族)을 한자로 '식구(食口)'라고 한다. 이때 식구(食口)란 먹는(食) 입(口)이라는 뜻이다. 또 '사람의 수'이란 말도 한자에서는 '인구(人口)'라고 하는데, 이때 인구(人口)란 사람(人) 입(口)이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옛 중국(中國) 사람들은 사람과 입을 같은 것으로 보았다. 아마도 먹고 살기가 어려워서 그랬을 수도 있다. 입구(入口), 출구(出口), 비상구(非常口)라는 단어에서 보듯이, 입은 구멍이나 문도 의미(意味)한다. 입의 역할(役割)은 먹거나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입 구(口)자가 다른 글자와 만나 사용(使用)될 때에는 '먹는다'는 의미보다 '말한다'는 의미(意味)로 많이 사용된다. '먹는다'는 의미(意味)의 글자에는 먹을 식(食)자가 주로 사용(使用)된다. 먹을 식(食)자는 뒤에 자세(仔細)히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뚜껑이 있는 밥그릇의 모습(模襲)을 본떠 만든 글자다. '말한다'는 의미(意味)는 말씀 언(言)자가 있지만, 입 구(口)자도 많이 사용(使用)된다.

없을 무(無)의 구성(構成)은 자형상부의 모양(模樣)과 불 화(灬)로 짜여 있다하여 회의글자(會意字)로 분류(分類)하고 있지만, 갑골문(甲骨文)이나 금문(金文)을 보면 사람(大)이 양 손에 대나무 가지 등으로 만든 도구(丰)를 들고서 춤추는 무녀(巫女)의 모습(模襲)을 그려낸 상형글자(象形字)임을 알 수 있다. 자형하부(字形下部)의 ‘灬’는 불의 의미(意味)로 쓰인 게 아니라 사람의 발과 양 손에 든 장신구(裝身具)를 나타내려 한 것이다. 요즘도 그렇지만 신(神)이 내려 춤을 추는 무녀(巫女)의 모습(模襲)은 자신의 의지(意志)와는 상관(相關)없이 몰아(沒我)의 경지(境地)에서 춤을 춘다. 그래서 일시적(一時的)으로 자아(自我)가 없이 춤추는 무녀(巫女)의 모습(模襲)을 보고서 ‘없다’라는 뜻이 발생(發生)했다. 무(無)가 본디 ‘춤추다’였으나 ‘없다’ 혹은 ‘아니다’라는 뜻으로 쓰이자, 두 발모양을 본뜬 어그러질 천(舛)을 더해 ‘춤출 무(舞)’를 별도(別途)로 제작(製作)하였다.

말씀 언(言)은 입(口)에 나팔모양의 악기(辛)를 대고서 소리를 낸다는 뜻이다. 언(言)에 대해 "설문(說文)"에서는 “직접 말하는 것을 언(言)이라 라고 여러 사람이 토론하는 것을 어(語)라고 한다. 구(口)로 구성(構成)되었으며 자형(字形) 상부(上部)의 건(辛)의 하부(下部)에서 일(一)이 빠진 글자이 소리 요소이다”라고 한다. 즉 스스로 생각한 바를 입(口)을 통해 찌르듯이(辛) 말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언(言)이 들어가는 글자(字)는 입을 통(通)해 소리(聲)로 묘사(描寫)하는 다양(多樣)한 행동적(行動的) 양식(樣式)을 나타낸다. 언(言)은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 ‘말(言)’. ‘어(語)’는 의견(意見)이 있는 말, 말(言)은 말하다, 언어(言語), 언급(言及), 언질(言質), 예언(豫言), 단언(斷言), 언어도단(言語道斷), 언중필골(言中有骨), 유언비어(流言蜚語) 등에도 사용(使用)된다.

 

설명: 대부분 여자들은 자신의 사생활(私生活)에 대해 줄곧 함구무언(緘口無言)이다. 그런데 한 여자는 진실여부(眞實與否)를 떠나서 인터넷에다 이렇게 이실직고(以實直告)를 한다. ‘내게 이상(異常)한 술버릇이 생겼는데 술만 마시면 아무나에게 몸을 맡겨요.’

 

고백: 솔직(率直)히 말하면 난 내가 아직 처녀(處女)인지 잘 모르겠다. 2년 전쯤 친()하게 지내던 학교 선배(先輩)와 술에 취해 위험(危險)한 관계(關係)에 이른 적이 있었다.

 

술이 깬 다음에 내 옆에 알몸으로 있던 그 선배(先輩)는 정말 충격(衝擊)이었다. 그리고 드문드문 기억(記憶)에 남는 그 선배(先輩)와의 스킨십(肉體接觸). 내가 그 선배(先輩)의 성기(性器)를 입에 넣고 오럴섹스(口腔性愛)도 했던 것 같다. 정확(正確)히 기억이 나지도 않고 누구에게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후부터 술을 마실 때 마다 꼭 그 자리의 선배(先輩)나 친구(親舊), 때론 낯선 남자(男子)들하고 이상(異常)한 상태(狀態)에 이르곤 한다.

 

손을 잡거나 포옹(抱擁)은 예사고, 키스(接吻)나 각종 진한 스킨십(肉體接觸)에 이르는 내 술버릇은 왠지 어떤 중독증세(中毒症勢) 같다. 자제(自制)하는 동안은 괜찮겠지 하다가도 몇 개월에 한 번 꼴로 일어나는 내 뜻밖의 행동(行動). 술을 깨고 생각해보면 내가 아무나에게 몸을 주는 창녀(娼女) 같고 사람들에게 창피(猖披)해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程度). 마치 이제는 이중인격자(二重人格者)처럼 느껴지는 내 안의 그 무언가가 두렵다.

 

분석: 광의적(廣義的)인 각도(角度)에서 분석(分析)할 때, 이 여자가 술에 취한 상태(狀態)에서 발생한 무분별(無分別)한 행동(行動)이라고 불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젊은 처녀(處女)들이 깨끗하게 처녀성(處女性)을 지키지 못하고, 이렇게 난잡(亂雜)하게 생활(生活)하는 것을 찬성(贊成)하지는 못하겠다. 아무리 개성(個性)을 운운(云云)하는 시대(時代)라 해도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단도직입적(單刀直入的)으로 말하고 싶다.


자료 편집 : 岳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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