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 작가 |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 | MBC <연인> 황진영 작가
여기 이 작가 |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 | MBC 황진영 작가 방송작가 :: 함께 살면서 배우는 ‘찐’ 인생함께 살면서 배우는 ‘찐’ 인생www.ktrwawebzine.kr글. 김윤양 편집위원사진. 김용철장소협조. 공덕 DOTT 전쟁을 이야기하지만 승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병자호란을 이야기하지만 인조의, 소현세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명길과 김상현이 대립하던 남한산성 이야기가 아니라 성 밖의 평범한 백성들의 이야기다. 청나라로 끌려간 포로들의 서사요, 그중에서도 가장 절박했던 조선 여인들의 서사다. 낮은 자들의 처절한 삶에도 사랑이 있었다. 그 사랑이 남의 땅에서 치욕을 견딜 용기를 주었고, 가족으로부터 내쫓길 때도 버틸 힘이 되어 주었다. 비틀어 보고 다르게 보는 게 서사의 힘이라면 전혀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