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이주민엔 멀기만 한 '자유·평등·박애'…"시위 멈추려면 차별 인정부터"
佛 이주민엔 멀기만 한 '자유·평등·박애'…"시위 멈추려면 차별 인정부터" 김효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7.03. 18:47:10 아프리카계 등 이주민 불심 검문 확률 5배 높아…사살된 소년 유족 "폭동 멈춰 달라" 호소 지난주 경찰이 알제리계 청소년을 사살한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위가 과격해지자 유족조차 폭동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프랑스 정부가 이번 사건 원인을 구조적 인종차별이 아닌 개별 경찰의 일탈이라고 선을 긋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차별에 대한 인정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각) 프랑스 방송 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파리를 포함해 프랑스 전역에서 전날 밤 벌어진 시위에서 15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일 시위에서 700명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