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불쾌한 골짜기' 지났나?
인공지능, '불쾌한 골짜기' 지났나? 임경구 기자 | 기사입력 2023.07.15. 06:18:24 [프레시안books] 2016년 3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위력적인 AI(인공지능) 시대를 체감했다. 쏟아진 평은 가히 '충격과 공포'. 2020년에는 혐오까지 학습하는 AI 말동무 '이루다' 사태로 경악했다. 2022년 11월에 공개된 지 반년 남짓 만에 빠르게 영역을 확장 중인 챗GPT는 어느새 옆집 이웃 같은 이름이 됐다. '세종대왕 맥북 투척 사건'처럼 사실과 다른 엉뚱한 답을 유도하며 챗GPT 조롱에 열심인 모습은 AI를 마주한 인간의 양면성이겠다. 충격이든 친근함이든, '불쾌한 골짜기(인간과의 유사성과 인간이 느끼는 호감도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그래프.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과 유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