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압력에…퇴임 직전 공개된 UN '신장 인권 보고서'
중국 압력에…퇴임 직전 공개된 UN '신장 인권 보고서' UN "중국 정부 위구르족 강제 구금·임신중단 등은 반인도적 범죄 해당" …보고서 발표 거의 1년 지연돼 글 : 김효진 기자 유엔(UN)이 4년에 걸쳐 준비한 중국 정부의 신장 지역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대한 보고서가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퇴임 11분 전에 극적으로 발간됐다. 위구르족에 대한 구금 시설과 강제 임신중지시술 등의 내용을 담은 이 보고서는 완성 단계에서 거의 1년 간 공개가 지연됐다. 유엔인권사무소(OHCHR)는 8월 31일(현지시각) 공개한 신장 위구르족 인권 조사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극단주의에 맞선다는 빌미로 위구르족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질렀으며 이는 "국제 범죄, 특히 반인도적 범죄를 구성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