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 대통령 당선…대학생들 "수업 거부“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 대통령 당선…대학생들 "수업 거부“ 글 : 김효진 아버지 독재 미화한 SNS 전략 유효…두테르테 대통령 딸은 부통령 당선 필리핀 대선에서 1986년 민중혁명으로 퇴출된 페드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학생들과 시민운동가들은 수업 거부 등 즉각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필리핀 방송을 보면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17분 기준 개표가 96.47% 완료된 가운데 1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 일명 봉봉 마르코스가 유권자 6700만명 중 3062만여표를 얻어 1461만여표를 얻은 레니 로브레도(57) 부통령을 큰 표 차로 따돌리고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마르코스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부통령 후보 사라 두테르테(43)도 3100만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