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 옥에 티는 원나라 때 발명된 화포가 송나라 때 등장한 것이 실수
수호전 옥에 티는 원나라 때 발명된 화포가 송나라 때 등장한 것이 실수 고대 화약의 발명은 도가(道家)의 연단술(煉丹術)과 깊은 관계가 있다. 초석(硝石, 질산칼륨), 유황, 숯으로 된 세 가지의 물질을 혼합하여 불로장생(不老長生)의 단약(丹藥)을 만들고자 했던 위진(魏晉)시대의 연단술사(鍊丹術士)들이 그 과정에 폭발현상(爆發現象)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 세 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진 물질이 병을 치료하는 약물(藥物)로 여겨서 '불이 붙는 약'이라는 의미로 '화약(火藥)'이라 불렀다. 당나라 초기 의술가 손사막(孫思邈)은 ‘단경내복유황법(丹經內伏硫黃法)’이라는 책에서 초석(硝石)과 유황(硫黃) 그리고 숯을 적당히 혼합하여 점화(點火)하면 강력한 화학반응(化學反應)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