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 왔다가는 봄이라도 사계절 첫 문 제일 먼저 열어 깊이 잠든 만물 깨워 소생의 힘 부여하더니 묵은 풀 산과 들에 울긋불긋 꽃동산 가꾸고 천지만물 신록 띠면 추호도 주저 없이 떠나갈제 해마다 오는 봄은 내 삶의 훌륭한 스승이어라 악암(岳岩)
옷을 슬쩍 벗으시라 얼음도 녹는 여름입니다 미소를 곱게 지으시라 꽃이 만발하는 여름입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보시라 창문을 여는 여름입니다 사랑을 짙게 해 보시라 천지를 태우는 여름입니다 숲속을 자주 걸어보시라 햇살이 뜨거운 여름입니다 여름은 건강의 계절입니다 악암(岳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