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對比)’와 ‘대조(大潮)’는 동위 관계 범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대조하여 설명하기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대비(對比)’와 ‘대조(對照)’의 뜻풀이와 용례를 제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비(對比)’는 “두 가지의 차이를 밝히기 위하여 서로 맞대어 비교함. 또는 그런 비교”라고 뜻풀이되며, 뜻풀이 안에 있는 ‘비교’는 “둘 이상의 사물을 견주어 서로 간의 유사점, 차이점, 일반 법칙 따위를 고찰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대조(對照)’는 “둘 이상의 대상의 내용을 맞대어 같고 다름을 검토함.”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뜻풀이를 기준으로 할 때, ‘대비’와 ‘대조’는 대상들 간의 같고 다름을 밝힌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대비’는 그 대상이 ‘두 가지’이고 ‘대조’는 ‘둘 이상’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악암(岳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