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명의 여성이 '아는 남자'에게 죽거나 다쳤다
하루 한 명의 여성이 '아는 남자'에게 죽거나 다쳤다 한예섭 기자 친밀한 관계 내 '여성살해' 사건, 작년 한 해 언론보도만 372건 남편, 애인, 혹은 일방적 스토커 관계까지 포함해 '아는 남자'에게 살해당한 여성의 수가 작년 한 해만 최소 86명에 이르렀다. 미수로 그친 사건의 생존자들도 최소 225명에 달했다. 사건 당사자의 주변인 피해까지 포함하면 이러한 여성살해 사건의 피해자 수는 작년 한 해 최소 372명으로 확인됐다. 하루에 한 명의 여성이 '아는 남자'에 의해 죽거나 다친 셈이다. 지난 7일 한국여성의전화가 발표한 '2022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친밀한 남성 파트너의 여성살해 사건'의 분석 결과다. 해당 통계는 언론에 보도된 사례만을 수집한 '최소 수치'다. 단체는 "언론에 보도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