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집권 에르도안의 굴욕…결선 치닫는 튀르키예 대선
20년 집권 에르도안의 굴욕…결선 치닫는 튀르키예 대선 김효진 기자 경쟁자 클르츠다로을루, 부엌서 양파 들고 홍보 영상 '부드러운 이미지' 차별화 14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20년 장기 집권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야당 대표 케말 클르츠다로을루와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것으로 보여 28일 결선 투표가 유력시 된다. 15일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YSK) 아흐멧 예네르 위원장은 개표가 99.4% 완료된 상황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49.4%를 득표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44.9%를 득표했고 민족주의 성향 시난 오안 후보가 5.2%를 득표해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