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불의 세계
얼음과 불의 세계 글 : 프레디 윌킨슨 사진 : 레난 오즈터크 NG :: Magazine www.natgeokorea.com 과학자들은 남대서양에 솟아 있는 한 화산섬에 희귀한 용암호가 존재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추측해왔다. 그리고 이들은 이를 연구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편에 속하는 곳으로 모험을 떠나야 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남대서양의 거센 너울 위로 900m 높이로 솟아 있는 얼음 덮인 능선. 엠마 니콜슨(33)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깊은숨을 들이마시며 등산용 안전띠를 점검한 후 활화산의 분출구 내부로 발을 내딛는다.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각, 손더스섬 위로 우뚝 솟아 있는 마이클산의 정상 부근에 바람이 매섭게 몰아친다. 손더스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