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많은 학창시절에
스승님이 타이르는
기억하기 싫은 일은
말끔히 씻어 버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마음에 가득 채워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로 만들라는
간곡한 교시를
여태 명기하면서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반백이 넘은 오늘
스승님의 은혜를 떠올리며
짧은 글로나마
빨간색 카네이션을 대체합니다
스승님 고맙습니다
악암(岳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