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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9만명 가락시장까지 덮쳤다…종업원 코로나19 확진

뉴시스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28분에 시장 내 한 양배추 매장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이 종업원은 앞서 다수 확진자가 나온 성남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 다니다가 확진된 아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는 확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시장 일대엔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벌였다. 시장이 휴일인 이날도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곳은 밀폐된 공간이 아니고 사실상 주차장 겸 경매장인 장소”라며 “CCTV로 확인해보니 마스크를 쓰고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가락시장은 하루 유동인구 8만∼9만 명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물자가 오가는 곳이다. 송파구청 측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동선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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