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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甲辰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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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 올리는 건 오로지 돈벌이 수단 뿐일까?

구글 검색 이미지

대개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 대부분은 거의 다 자신만의 개성(個性)을 나타내는 글을 올려 방문자(訪問者)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저는 그중 한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부득불 승인(承認)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過去)에도 그랬듯이 늘 블로그 방문자수가 돈버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要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방문자수가 많아야 그만큼 돈이 더 생긴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단(手段)과 방법(方法)을 가리지 않고 키워드가 높은 글을 스크랩해서 올리거나 제 글에도 키워드를 마구 남발(濫發)하였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방문자수(訪問者數)가 늘어나긴 했지만 그저 그때 뿐이었습니다. 하긴 허울 좋고 빛 좋은 개살구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던 그때를 잠깐 회상(回想)해 봅니다. 블로그를 처음 접하고 설명(說明)대로 블로그를 겨우 만들고 시뚝해서 밤잠을 설치던 그때를 영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정말 위에서 서술(敍述)한대로 알량한 욕심(慾心)이 없이 오로지 블로그를 만들어 유용한 지식과 알짜 정보를 공유(公有)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疏通)하려는 일념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방문자수에 대한 관심(關心)은 없었고 방문자가 10명만 되어도 좋아서 어쩔줄 몰라 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때부터인지 블로그가 알바부업장으로 변(變)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상품판매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블로그를 대용하거나 팔라는 문자가 날아들었고 심지어는 몇백만원에 블로그를 사겠다는 흥정을 붙혀오기도 하였습니다. 

인간이란 당연 돈에 마음이 약해져 점차 세뇌(洗腦)가 됩니다. 블로그를 파는 것은 장차 법적책임(法的責任)이 두려워 팔지 못했고 따라서 방문자수를 늘리면 돈이 생긴다는 풍조( 風調 )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는 점차 어처구니 없는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방문자수를 많이 만들어야 수익이 날텐데라는 욕심(慾心)이 커졌고 늘지않는 방문자수에 지쳐 허덕이면서 이것저것 인터넷검색에 밤잠을 설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리뷰 관련 블로거, 맛집 관련 블로거, 포토샵 관련 블로거, 촬영 관련 블로거, IT 관련 블로거를 보게 되었고 어마어마한 방문자수에 까무라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부랴부랴 이런것들과 관련된 글을 끄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한 문장, 저기서 한 문장 조금씩 표절(剽竊)하거나 모방(模倣)했더니 방문자수가 정말 눈에 뜨일 정도로 늘어나는 것이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였습니다. 하루 방문자(訪問者)가 엄청날 정도였습니다. 참으로 애시당초 블로그 목적(目的)이 돈이다보니 그만 돈에 눈이 멀어 이것저것 돈 되는 글이라던지 댓가성 글들을 작성하기 시작(始作)했습니다. 당연히 블로그는 한 순간 나락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네이버 경고(警告)를 받은 후로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가뜩이나 짧은 문필(文筆)과 결핍된 전문지식으로 방문자의 요구(要求)를 만족시킨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사실(事實)을 말입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은 제 글에서 본인들이 필요한 지식(知識)을 얻기 위해서이지 내 돈벌이 수단(手段)으로서 방문하는 것이 아님을 깊이 반성(反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 방문자수는 제 글을 필요(必要)로 자신들의 내실(內實)을 튼튼히 하려는 사람의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절실히 실감(實感)하였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새로운 관점(觀點)이 생기게 됩니다. 과거의 저는 오로지 단순(單純)하게 방문자수 늘리기 용으로 알맹이 없고 가치 없는 글만 작성(作成)했습니다. 지금은 저의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서 작성하려고 새롭게 출발(出發)하렵니다. "한자(漢字)와 한문(漢文) 그리고 한글사랑'은 새롭게 탄생(誕生)할 겁니다. 그리고 "한자와 한문 그리고 한글사랑'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알차고 알쭌한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努力)과 열정(熱情)을 죄다 몰부을 겁니다. 이제 더는 여러분들을 위하는 글을 지을지언정 절대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글을 작성하지 않으렵니다. 영양가(營養價) 없는 검색용 글이나 미사여구를 잔뜩 늘여 놓는 속이 텅빈 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검색(檢索)을 하거나 친구(親舊)를 타고 타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그건 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주요 핵심(主要核心)은 저의 블로그에서 한자나 한문에 대한 지식을 얻거나 향기로운 옛글의 진수(眞髓)를 얻는 분들이 앞으로 저의 이 글을 보시고 댓글 한마디를 달아줄 정도라고 이해(理解)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방문자수가 늘지 않아도 속상해 하거나 상심(傷心)해야 할 하등의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제 더는 양심(良心)의 가책(呵責)에 짓눌려 기를 펴지 못하는 졸장부(拙丈夫)가 되지 않을 겁니다. 이젠 내 글이 진정 누군가가 필요할 것 같아서 작성한 글이지 단순히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큰소리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만리길도 첫걸음이 시작이라고 이제부터 저의 특장(特長)을 살려 하루가 되든 일주일이 되는 저만의 글을 작성할 겁니다. 물론 글 하나 작성하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필요에 의해 작성하는 한자(漢字)나 한문(漢文)에 대한 글은 꽤 시간(時間)이 오래 걸릴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한자나 한문에 별로 인기(人氣)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만의 갖고 있는 지식(知識)과 특장을 살려 그만큼 정성(精誠)을 들이는 보람이 있다면 가치(價値)가 있는 글이 만들어질 것이고 필요한 정보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점차 늘어 날 겁니다. 바로 희망(希望)이란 눈앞에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수를 높이고 싶으면 이 글이 필요하겠다 싶은 내용(內容)을 가지고 자기만의 가지고 있는 개성(個性)이 실린 알쭌한 글을 작성(作成)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영양가치가 무진장한 질량(質量) 높은 글을 작성하겠다는 약속(約束)을 잊지 않으셨다면 이제 내일을 향해 꿈을 싣고 물 따라 가노라면 곧 해돋이를 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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