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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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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인간의 충동적인 감정발로인가?

구글 검색 이미지

 

화(火)은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이다. 살아가면서 억울(抑鬱)하거나, 손해 보거나,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불의(不義)를 보면 자연히 화(火)가 생긴다. 생활이 스트레스를 주고 화(火)를 일으킨다. 작은 화(火)는 짜증을 주고, 강한 화(火)는 분노를 일으킨다.

 

그 예로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暴行), 방화(放火), 보복운전(報復運轉) 등 잘못된 방식으로 분출(噴出)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보복운전은 최근 들어 심각한 사회문제로도 대두(擡頭)되었다. 순간 일어나는 분노(憤怒)를 조절하지 못하고 상대의 생명까지 위협(威脅)하는 보복운전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 이러한 우발적(偶發的)이고 충동적인 행동들은 ‘옳지 않은 분노’로부터 나온 것이며, 이는 주변 사람들을 궁지(窮地)로 몰아넣고 상처를 준다. 그러나 분노에는 이런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肯定的)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옳은 분노’도 분명 존재(存在)한다.

 

성공을 부르는 ‘옳은 분노’

영국의 한 연구팀은 더 나은 상황(狀況)으로 가기 위해 ‘화를 내는 것’은 업무환경(業務環境)을 개선(改善)시키고 성과와 효율(效率)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성공한 지도자들은 이러한 ‘화’의 긍정적인 영향(影響)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이상(理想)이 현실과 차이가 있을 때, 누군가가 자신의 신념(信念)과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사회 전체에 해가 되는 일을 보았을 때 크게 제대로 화를 냈다. 그리고 그 화는 행동(行動) 에너지가 되었고, 이 에너지는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史蒂夫·乔布斯; Steve Jobs, Steven Paul Jobs)는 ‘옳은 분노’를 활용(活用)해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일에서만큼은 완벽(完璧)한 것을 추구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크게 소리치며 무섭게 화를 냈다. 동료(同僚)인 켄 시걸은 스티브 잡스는 끊임없이 직원(職員)들을 밀어붙였고, 덕분(德分)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성과(成果)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결과로 애플은 세계 최고의 기업(企業)이 되었고, 스티브 잡스는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성공한 기업가(企業家)가 되었다.

 

주변 사람은 물론 사회까지 발전시키는 ‘화’

성공한 지도자(指導者)들은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면 호되고 따끔하게 질책(叱責)했다. 그런데 질책을 들은 사람은 지도자를 원망(怨望)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존경(尊敬)하고 따랐으며 함께 일하고 싶어 했다. 그들이 어떤 신념을 가지고 화를 내는 것인지 정확히 이해(理解)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질책을 바탕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發展)해나갔다. 이처럼 진정한 지도자들의 ‘옳은 분노'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도 긍정적(肯定的)인 영향을 끼쳤다.

 

"똑똑한 ‘화’의 긍정적인 측면(側面)을 모두 이해하고 실천(實踐)한다면 성공한 지도자들처럼 자신은 물론 내 주변(周邊) 사람, 더 나아가 사회까지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寄與)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샌가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발견(發見)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도 남도 해치는 화(火)

2014년 겨울, 대한항공(大韓航空) 부사장이 일으켰던 ‘땅콩회항사건(花生回航事件)’은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분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일등석(头等舱)에 탑승했던 부사장은 승무원(乘務員)이 땅콩을 봉지에 담은 채 그대로 내왔다며 “왜 안내서(案內書)대로 안 하느냐!”고 큰소리쳤다. 그것도 모자라 이륙(離陸)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비행기를 멈추게 하고, 기내 서비스 책임자(責任者)를 내리게 했다. 한국에서는 비난(非難)이 들끓었고, 부사장이 직접 대국민 사죄(對國民謝罪)를 하는 등 사태를 수습(收拾)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기업과 경영자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失墜)되었다. 옳지 않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해로운지 여실히 보여주는 실제 사례(事例)이다.

 

옳지 않는 분노를 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바른 신념(信念) 위에 이상적인 사회상과 개인상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들이 현실(現實)과 부딪칠 때 분노가 생긴다. 이 분노에서 오는 에너지를 동력 삼아 이상(理想)과 현실(現實)의 간격을 메워갈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發散)하는 법을 익힌다면 일류라는 이상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부당(不當)한 현실에 화를 내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을 기억(記憶)해야 한다. 반면, 분노에서 오는 에너지를 폭력(暴力)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表出)시키면 실패를 부르게 된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서, 내 말대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족(家族)이나 부하직원(部下職員)에게 분노를 폭발(爆發)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의 행동은 인간으로서 최악의 행위(行爲)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옳지 않은 분노’를 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또 솔직하게 반성(反省)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능력을 잘 파악(把握)하고 있기 때문에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하는 등의 피해의식(被害意識)으로 속을 태우지 않는다. 마쓰시타(まつした) 회장은‘결과가 좋았을 때는 운(運)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는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반성해라’라고 말했다. 사회적(社會的)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겸손한 자세와 반성하는 습관(習慣)을 가져야 한다.

 

인간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완전히 이해(理解)하기란 매우 어렵다. 나와 타인의 감정(感情)을 완벽하게 일치시키거나, 똑같은 가치관(價値觀)을 갖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사소한 일로 화를 낼 필요(必要)가 없다. ‘내가 하는 말을 왜 못 알아듣는 걸까?’, ‘왜 내 마음을 이해(理解)해주지 않는 걸까?’ 하는 등의 이유로 초조(焦燥)해하거나 불안(不安)해하는 일도 없다.

 

화를 내지 않고 참는다는 것은 그 상황을 얼렁뚱땅 넘기고 피하려고 하는 것과 같다. 이런 부류의 상사(上司)들은 ‘이런 말을 하면 상처를 받겠지?’, ‘원한(怨恨)을 사지 않을까?’ 하면서 화내는 것을 망설인다. 진실(眞實)과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회피(回避)하는 것이다. ‘엄격하지 않고 무른 것’과 ‘엄격(嚴格)하면서 다정한 것’은 질적으로 차원(次元)이 다른 것임을 명심(銘心)해야 한다.

 

‘화’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감정(感情)으로, 화내지 않는 인간(人間)은 없다. 다만 분노(憤怒) 중에서도 ‘옳은 분노’를 드러내 제대로 화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關鍵)이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만 주는 화는 어떻게 통제(統制)할 수 있는지, ‘옳은 분노’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또한 성공한 지도자들의 ‘옳은 분노’와 그들이 언제, 어떻게 화를 내면서 성공(成功)했는지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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