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뇨병환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당뇨병에 관한 의학상식이라면 무조건 검색해 찾아 보고나서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체크리스트 내 몸을 부탁해'란 피디노트에서 얻는 상식을 공유(共有)하려고 합니다.
혹시 제가 당뇨 관리를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닐까요? 발가락 절단, 실명(失明), 뇌질환 등 여러 병의 원인이 되는 당뇨! 당뇨관리를 위해 내가 흔히 하는 실수는 무엇일까요? 내가 미처 몰랐던 당뇨관리 상식을 알아봅니다.
어느 당뇨병 환자는 아침 공복(空腹)에 시원하게 찬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자신의 당뇨 극복법이라 자신 있게 말합니다. 별 특별한 방법은 아니고 다만 아침 공복에 시원하게 찬물을 들이켜고 하루 2리터를 먹으려 노력할 뿐이랍니다.
그런데 좋은 습관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고 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만약 당뇨 환자가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게 되면 갑작스럽게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뇌혈관 질환(心惱血管疾患)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량의 찬물 섭취는 금물입니다. 상온의 물로 하루 2리터를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다시 말해서 당뇨 환자에게 찬물은 위험합니다.
어느 당뇨환자는 고강도 실내운동을 하는데 땀에 흠뻑 젖을 만큼 홈트레이닝 운동법을 자랑하면서 다이어트와 혈당관리를 위해 집에서 하는 홈트레이닝으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릅니다. 당뇨환자는 땀 흘릴 정도로 강하게 운동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상관없으나 혈당수치가 높은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은 금물입니다. 그러므로 당뇨 환자의 고강도 운동은 저혈당(低血糖)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제는 운동의 강도입니다. 일반 분들은 상관없지만 혈당 수치가 높은 분들은 고강도 운동(高强度運動)이 오히려 저혈당을 유발하니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느 당뇨환자는 쌈 채소에 고기, 그리고 밥까지 푸짐하게 챙겨 먹는다고 합니다. 물론 채소 단백질, 단수화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채소, 단백질(蛋白質), 탄수화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챙긴 식단, 고기와 함께 밥 먹기는 당뇨 극복에 좋은 식단인 듯한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 묘한 기분이 듭니다. 골고루 먹는 식습관은 문제가 없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식사의 순서에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 후 탄수화물(炭水化物)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후 혈당이 30% 감소되는 효과를 봅니다. 바로 식사의 순서는 고기와 밥을 함께 먹는 것보다 고기를 먼저 먹고 밥을 먹는 것이 혈당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어느 당뇨환자(糖尿患者)는 카무트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밥 지을 때 같이 넣어서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럼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카두트 챙겨 먹으면 좋을까요? 꾸준히 섭취한 카무트의 효과에 대해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먹으면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카무트에는 셀레늄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성분(營養性分)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런 성분들은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성분이랍니다.
실제로 카무트를 섭취할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수치(血糖數値)를 낮춰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카무트에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카무트를 꾸준히 설취할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은혜 한의사의 경고 포인트는 섭취 시 주의사항(注意事項)을 알려줍니다. 과다 섭취 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가능이 크다고 합니다. 하루 권장량은 80g인데 밥 반 공기 정도입니다. 즉 카무트를 과다 섭취하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은 80g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요약> ✔차가운 물 NO! 상온의 물로 하루 2리터 섭취하기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에서 고강도로 운동하지 않기 ✔단백질 섭취 후 탄수화물 먹기 ✔카무트 하루 권장량 80g 넘기지 않기
카무트 마지막으로 카무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카무트, 또는 호라산 밀은 벼목 벼과 밀속에 속한 외떡잎식물입니다. 밀의 한 종에 속하며, 야생에서 유래(由來)되었습니다. 학명은 Triticum Turanicum이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발견되어 고대 이집트 때부터 재배(栽培)되어 왔던 호라산밀은 다른 말들에 비해 식감(食疳)이 거칠다는 이유로 이란 동부 호라산주에서 낙타에게 먹일 사료로 재배되어 오다가 1921년 재발견되었습니다. 미국에 한 회사가 이 밀을 대량재배하기 시작했고, 카무트라는 상표를 냈습니다.
요즘은 건강곡물(健康穀物)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마트를 잘 뒤져보면 종종 카무트밀로 만든 파스타 면을 팔고 있는데 맛은 별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귀리와 마찬가지로 밥을 지을 때 쌀에 조금 섞어 밥을 지으면 식감이 좋아집니다. 제빵에는 별로 적합(適合)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카무트의 효능 뭐길래? 요즘 노화방지나 질병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질 카무트가 화제(話題)입니다.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됐던 원시품종(原始品種)의 밀입니다.
카무트는 밀에 비해 높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미네랄, 식이섬유(食餌纖維)가 풍부합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카무트를 새로운 ‘슈퍼곡물’ 로 줄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항산화성분은 유해한 활성산소로 부터 세포를 보호해 노화방지나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카무트 섭취방법은 가루로 만들어 면이나 빵, 과자에 활용할 수도 있으며 부드럽게 익혀 샐러드나 스프, 카레 등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당뇨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食習慣)이 필수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