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상천하(財商天下) 작년말, 중국지도자 시진핑은 "밥그릇은 자신의 손으로 들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중국의 농업농촌부에 대두생산확대를 금년에 반드시 완성해야할 '중대한 정치적 임무"로 규정했다. 그러나, 정치적 임무를 실현하기도 전에, 수입대두의 가격폭등사태가 일어났다. 그리하여 중국의 대두압착공장이 속속 가동중단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렇다면, 중국 왜 대두수요를 수입에 고도로 의존하고 있을까? 이와 동시에 대두찌꺼기가격의 인상은 비록 돼지사료가격을 끌어올리지만, 돼지고기가격은 오히려 인하되었다. 이건 또 어찌된 일인가?
대두가격폭등과 대두생산확대가 정치적임무로 되다 우리는 먼저 대두가격폭등에 대한 중국당국의 반응부터 얘기해보자. <인민일보>는 2월 20일자 식량에 관한 보도가 올라온다. 글을 짧지 않았은데, 치켜세우는 말들 이외에는 오직 한 가지 사정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작년말 시진핑이 '밥그릇은 자기 손으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양식재배구조를 바꾸어 대두와 식용유재료의 재배를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그것은 바로 동북의 흑토지에 대두를 심는 것이다. 서북과 남방의 여러 지역에서는 유채(油菜), 땅콩, 유규(油葵, 해바라기), 참깨(芝麻)등을 심는 것이다. 중국이 대두를 재배하기 시작한 역사는 오래 되었다. 상(商)나라부터 시작된다. 전국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중국은 최대의 대두생산국이었다. 2000년 WTO에 가입하기 전까지 대두는 순수출품목이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지금에 이르러, 대두를 심는 것은 중국농민의 정치적 임무로까지 승화되게 된다. 대두가격폭등은 어떻게 중국당국을 조급하게 만들었는가? 2016년 미국 농업부의 통계를 보면, 중국식물유소비구성에서 두유(豆油)는 44%를 점한다. 다음이 채자유(菜子油)로 24%이며, 팜유(棕櫚油)가 18%, 화생유(花生油)가 9%이다. 작년 상반기, 중국대륙에서는 식용유가격인상사태가 일어난다. 중국대륙의 양대 식용유생산업체인 푸린먼(福臨門)과 진룽위(金龍魚)가 앞장서서 가격을 인상한다. 채자유와 하생유의 인상폭은 8%이다. 비록 중국의 '전문가'는 당시에 이 두 가지 식용유의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고 말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치는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백성들은 중국이 조작하는 CPI지수는 믿지 않는다. 그들은 몸으로 식용유가격인상을 느끼고 체감하고 있다. 먹고 입는 비용은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월에 이르러, 채자유와 화생유뿐만이 아니라, 대륙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닝보의 한 수퍼마켓을 취재한 사례를 가지고 몇달간의 식용유가격변화를 보도했다. 거기에 대두유의 가격이 조정되고, 이어서 식용조미유, 옥수수유, 도미유(稻米油)등의 가격이 따라서 올랐다. 소매가격을 가지고 보면, 금년 1월 매통당 5위안 내지 10위안이 올랐다. 예를 들어 루화(魯花)의 압착1급 화생유 5리터짜리는 작년말 판매가격이 인민폐 149위안이었는데, 지금은 157위안으로 올랐습니다. 진룽위 황금비율식용식물조리유 4리터짜리는 최근 근 10위안이 올라 59.9위안에서 69.8위안이 되었습니다. 이마도 이렇게 연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작년의 철광석, 석탄가격의 폭등에 중국당국이 모두 가격통제를 실시하며, 튀어올라오면 때렸습니다. 그런데, 민중들이 매일 먹는 식용유가격이 이렇게 오르면 중국당국이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시진핑이 한 말을 보면, 밥그릇을 꽉 움켜쥐고, 식량안전은 전략문제라고 하므로 당연히 우려할 사항이다. 이것이 바로 국제적으로 대두 가격이 오르면 중국당국이 조급해 하는 원인이다. 이렇게 두유를 압착하는데 쓰이는 대두는 중국이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의 매년 대두소비량은 개략 1억톤이상이다. 다만, 완전히 자급자족이 안된다. 그리고 부족분이 아주 많아서, 부족분이 9000여만톤에 달한다. 중국당국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대두수입량은 1억톤을 넘었다. 중국대두산업협회 부회장인 장리천(張利晨)은 이렇게 말한다. 국산대두는 주로 식품, 가공유제품과 대두단백에 쓴다. 그리고 수입대두는 주로 식용유와 사료로 쓴다. 그중 20%가 유지로 가공되고, 80%는 대두지꺼기로 된다. 중국은 대두수입을 이렇게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대두안정'을 꾀해야하는 이유가 된다.
대두는 중국의 '국운'에 관련된다. 2021년이 되어, 중국대두의 재배면적, 생산량은 둘 다 하락한다. 그러나 수입쪽도 하락했다. 중국의 공식통계를 보면, 2021년, 중국의 대두총생산량은 1,640만톤이다. 전년도보다 320만톤이 감소했고, 감소폭은 16.4%이다. 수입량은 1억통수준이하로 떨어져서 9,651.8만톤으로 전년도보다 381만톤이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3.8%가 하락한 것이다. 그래서 2021년 연간 대두공급량은 701만톤이 감소했다. 그외에, 작년 중국대두수입구조에도 변화가 약간 발생했다. 중국세관은 1월 20일 공표한 통계수치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1년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3,230만톤의 대두를 수입하여, 전년동기대비 25%가 늘어났다. 브라질로부터는 5,815만톤의 대두를 수입하여 전년동기대비 10%가 감소했다. 이런 상황은 금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소식통에 따르면, 2월의 둘째 셋째주에 개략 10척의 브라질대두주문이 취소되었다. 업계에서는 이런 경우를 "세선(洗船)"이라고 부른다. 즉 매매쌍방의 동의하에, 계약을 실제로 이행하지 않는 것이다. 왜 이런 대규모의 '세선'이 발생하는가? 당연히 원인은 돈문제이다. 브라질은 몇주동안의 가뭄날씨를 겪은 후, 대두작물의 생산량에 대한 전망이 바뀌었다. 일부 분석기관은 속속 브라질대두의 예상생산량을 축소시킨다. 브라질대두의 가격이 이에 따라 오르게 된다. 이는 시카고의 대두선물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이유이기도 하다. 브라질대두의 수출가격이 돌연 급등했다. 게다가 브라질대두는 이익을 낼 수 없게 되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식용유공장은 수입원가가 너무 높고, 중국의 돼지고기가격은 하락해서, 양식업자들의 대두지꺼기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었고, 대두압착으로 인한 이윤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1톤의 수입대두를 가공할 때마다 개략 20달러의 손해를 보게 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수입업자는 잠사 모든 해외로부터의 대두구매계획을 유보하였을 수 있다. 확실히 어떤 시장소식통에 따르면, 화남부터 화북등지까지 일부 대두압착공장은 현재 가동중단을 게획하고 있다.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방지(邦吉)의 천진압착공장은 2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49일간 가동중단한다. 방지의 난징압착공장도 2월말에서 3월까지 근 1달간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그 외에 적지 않은 압착공장도 3월에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2월 16일, 중저량(中儲糧)은 1만톤의 국산대두에 대하여 경매를 실시했다. 그러나 모두 유찰되었다. 이전의 두번에 걸친 경매에서는 거래성사율이 각각 47%와 67%였다. 모두 보는 것처럼 브라질대두구매는 손해이다. 그러나 국산도 사지 않는다. 혹시 이들 압착공장들은 '복지부동'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아직 남은 게 있다. 바로 미국대두. 그리고, 미중간의 관계가 긴장될 때도 중국은 부득이하게 미국대두를 구매했다. 확실히 최근 몇주동안 중국의 수입자들이 미국대두를 구매하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농업부가 발표한 수출데이타를 보면,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미국수출업체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대중국 및 목적지가 불명인 대두의 합계판매량은 340만톤이다. 여기의 목적지불명은 통상적으로 중국에 팔리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만일 미국인들이 대두수출을 가지고 중국의 목을 조르면, 중국국내에서는 백성들조차 먹을 것이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볼 수 있다. 지난주말, 중국의 관영매체가 조급하게 보도를 했다. 동북에서 빨리 대두를 심어야 하고, 남방에서는 깨, 유채를 심어야 한다고. 그리고 당매체가 글을 싣기 전에, 중국대륙의 식용유웹사이트에서는 대두는 중요한 '양식, 식용유, 사료' 겸용작물이다. 식량안전에 관련되고, 국운에 관련된다. 그러나, 중국은 농민들에게 대두를 심으라고 하는 외에 전방의 기업들이 대두를 사주는가? 이들 '복지부동'하는 압착공장과 유찰된 국산대두의 상황을 보면, 처지는 확실히 진퇴양난이다. 사료가격은 수창선고(水漲船高)하고, 돼지가격은 되살아날 것인가?
식용유는 애기했고, 돼지고기를 보자. 신목망(新牧網)은 12일 보도를 통해서, 미국대두의 선물가격이 이미 8개월이래 최고가격에 이르렀다. 2월 10일까지, 미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부터의 대두수입가격은 톤당 인민폐 5,100위안의 수준에 이르렀으며, 인상폭이 매우 크다고 하였다. 그러나, 사료기업은 "복지부동"하지 않고 있다. 대두가격의 영향으로, 국내 대두지꺼기의 현물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11일, 광저우사료협회의 가격상황에 따르면, 두부지꺼기의 톤당 가격은 인민폐 4,400위안이다; 발효대두지꺼기는 톤당 5,800위안이다. 중국은 30여개가 넘는 사료공장이 가격인상을 선포했다. 정상적인 논리에 따르면, 사료가격이 이렇게 오르게 되면, 돼지고기가격도 올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돼지고기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 데이타를 보면, 금년 연초이래, 생돼지고기인도가격은 20.69% 하락했고, 시장의 돼지고기가격은 누적적으로 14.13% 하락했다. 그외에 중국 통계국의 최신데이타를 보면, 2022년 1월 하순, 생돼지고기가격이 다시 1킬로그램당 13.8위안이 하락했다. 사료가격은 오르는데, 돼지고기가격은 내려간다. 그래서 여러 돼지고기기업의 재무제표는 결손을 나타낸다. 최근 중국의 돼지고기 양식의 비교가격은 5.04:1로 하락했다. 그리하여 중국의 발개위가 제정한 2급 경보구간에 들어갔다. 2월 8일, 발개위는 소식을 내놓아서 상황을 주시하여 돼지고기 수매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어떤 증권사에 따르면, 이번 돼지고기가격은 금년 3분기에 바닥에 이를 것이고,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부터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 본다.
중국의 WTO가입으로 대두애 재앙이 발생한다. 돼지고기상황은 다 얘기했으니, 다시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토론해보자. 중국이 수천년간 대두를 심었고, 생산량은 계속 많았었는데, 요 20여년간, 중국은 어떻게 돌연 대두를 많이 심지 않게 되었을까? 중국이 WTO에 가입한 후, 중국은 대두의 수입관세쿼터를 폐지했을 뿐아니라, 수입관세도 3%로 인하했다. 대두유의 수입관세는 2001년의 63%에서 2006년의 9%까지 인하된다. 두부지꺼기의 수입관세는 5%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농민이 대두를 재배하는 비용이 미국대두를 수입하는 비용보다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편으로 미국은 대두재배에서 기계회정도가 높고, 재배비용도 낮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대두는 유전자조작대두이다. 함유량(含油量) 및 무(畝)당 생산량은 중국의 국산대두보다 모두 높다. 그리하여 요 20여년간, 농민에서부터 압착공장까지 모두 새로운 국면이 형성된다. 예를 들어, 헤이룽장의 농민은 옥수수로 바꾸어 심는다. 왜냐하면 대두를 심는 것보다 많이 번다. 수입의 증가로 식용유압착공장도 대두생산지역에서 연해지역으로 옮겨갔다. 중국의 각종정책은 왕왕 동쪽 담장을 허물어 서쪽 담장을 쌓는 식이다. 모두 일시적인 수요만 만족시킬 뿐이다. 현재 비록 시진핑이 내놓은 밥그릇론으로 대두를 다시 중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만 이런 걸로 눈앞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