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란 |가사창작論
작사란, 작곡과는 많이 틀립니다. 예전에는 주로 가사를 먼저 쓰거나, 아니면 작사가에게 가사를 먼저 받은 후에 그 위에 곡을 입혔지만, 요새는 반대로 곡이 먼저 완성 되고 그 후에 가사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방법이 더 좋은지는 창작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에게 맡는 방법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첫째. 가사는 쉽게 써야 한다!
길거기를 지나가다가 어디선가 들리는 노래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몇명 이나 될까요? 단한번만 들어도 귀에 쏘~옥 들어와야 하며,, 이해가 빨라야 합니다.
은유적인 표현을 써도 좋지만 그렇게 하고 싶은 애기를 어렵게 빙빙 돌리는 것은 요즘시대엔 결코어울리지 않는 방법이라 할 수 있죠.
둘째.표현을 해야 한다!
주로 가사내용에서 많이 다루게 되는 사랑 이애기를 예로 들면,,막연히 "널 사랑해~"보다는 "나보다 더 널 사랑해~"라고 하는 것이 더 감동적이겠죠?
나 보다 더 너 사랑해~" 제가 새로 쓴 발라드곡에 포함되어 있는 가사 내용이므로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셋째. 가장 높은 음역 부분의 가사는 받침이 없어야 한다!
왜? 안 그러면 가수가 노래 부르다 죽을 수도 있으니까. 예를 들어 .. "너를 사랑해~"라고 했을때.. "를" 부분이 가장 높은 음역에 해당한다면...결코 좋은 가사라 할 수 없습니다.
직접 한번들 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듯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싸움 잘 하는? 가수를 만나게 된다면 아마 신나게 얻어터질 수 있음..그와 함께 이런 소리를 듣게 되실 겁니다.. "네가 불러 봐~ 쨔샤~"
넷째. 아이디어가 뛰어 나야 한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히트 해온 노래들을 살펴보면 80%가 사항 애기..그런데, 아직 까지도 사랑이라는 주게가 가장 많은게 대중가요입니다.
그럼 옛날 가사들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표현방식에 있어서 너무나도 세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는 직접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죽음과 결부시킨 가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음, 좋군~" 했지만 아직도 같은 내용을 소재로 가사를 쓴다는 건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머피의 법칙이라는 노래가 나왔었죠? 음.. 아마 강은경씨가 작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정말 아이디어가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강은경씨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는 애긴 아님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사가는 "대답 없는 너(김종서)"를 작사하신 채정은씨 입니다.
음음..오해들 마시길...채정은 씨의 작품과 가사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이지,, 다른 뜻은 절대 없습니다.
다섯째. 영상이 떠올라야 한다!
작곡 테크닉에서 알려 드린 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마찬가지로,, 노래를 들었을때... 영상이 떠올라야 좋은 가사 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막연하게 "너를 사랑해~"가 아닌 "아침 이슬 같은 너를 사랑해~"라고 하면?,.,영상 짜~안 하고 떠오르죠? ,, 음음.. 내가 써 놓았지만.. 멋진 가사당^^..담에 써먹어야지..^^
여섯째, 책을 많이 본다!
어떤 책을 보느냐? 아무래도 가사를 쓰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임으로,,가사만 잔뜩 모여 있는 책이라던가,, 아니면 만화책을 본다,.
나의 곡 작업에 참여 해 주신 많은 작사가들 가운데.."조?희" 씨는 주로 만화를 즐겨 보시는 스타일.,항상 작사를 의뢰 할때 마다 너무 너무 아이디어도 좋고 훌륭한 글을 써주시길래..쓸쩍 물어 본 것입니다.
일곱째.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 가사로 쓴다!
왜? 대중 가요니까 .. 흔히들 우리가 라디오나 길에서 우연히 듣게 되는 노래를 중,,"음..저 노래 가사 말이 .. 바로 내 이야기네?" 라고 느낄 때가 있었을 껍니다..
가사는 바로 공감대를 많이 형성해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게 되는 것이죠. 물론 공감을 갖게 되는 가사 내용이 사랑의 아픔이라던가.. 뭐 그래서 탈이자만 -_-;
여덟 째. 사회적 영향을 고려 한다.
대중음악의 특정상 대중들에게 미치는 사회적인 영향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 대중음악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 임을 생각할깨 이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자살, 폭력 등의 소재는 이런 문제를 감안할 때 상당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소재 입니다. 이런 현상 또한 작가로서의 양식보다는 상업성에 편중하는 형태가 낳은 산물이라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