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건강 맛집 [식신-매경헬스]

주말에 가볼 만한 건강 맛집 [식신-매경헬스] - 매경헬스

서울 짬뽕 맛집속이 확 풀리는 얼큰한 중화요리의 대표주자 짬뽕. 채소와 함께 해산물이나 고기를 넣어 끓여내 시원하고 묵직한 감칠맛을 더한 국물은 한 겨울 추위도 녹여버릴 수 있다.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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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서정윤 기자
입력 2023.12.29 09:00

서울 짬뽕 맛집

속이 확 풀리는 얼큰한 중화요리의 대표주자 짬뽕. 채소와 함께 해산물이나 고기를 넣어 끓여내 시원하고 묵직한 감칠맛을 더한 국물은 한 겨울 추위도 녹여버릴 수 있다. 빨간색의 국물색이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하게 만드는 서울 짬뽕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식신은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넘은 국민맛집 어플 '식신'과 식대 관리 서비스 '식신E식권'의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방문자가 평가한 맛과 만족도, 대중 인기도 및 방문자 후기, 좋아요, 즐겨찾기 등의 객관적 요소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소비자 자문위원의 검수를 통해 맛집을 선정하고 있다.

1.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손맛 좋은 중식당, 압구정 ‘가담’

[사진 = 식신 솔직하게써보지 제공]

압구정에서 중화요리로 오랜 기간 영업을 이어온 곳. 거의 100여가지의 단품 메뉴가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요리 구성으로 단골이 많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진득한 맛의 짬뽕이 맛있다. 동절기엔 굴과 부추를 넣은 뽀얀 국물의 굴짬뽕도 인기가 좋다. 시그니처 요리로 유명한 ‘고추탕수육’은 바삭하게 튀긴 고기 튀김에 누룽지 토핑과 건고추를 올려 은은하게 매콤한 맛이 감도는 소스가 일품이다.

2. 담백한 맛으로 부드럽게 속 풀어주는 짬뽕, 을지로 ‘원흥’

[사진 = euroshim67님의 인스타그램]

1994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화상 중식당. 진한 고기맛과 해물맛이 균형을 이루는 ‘짬뽕’이 대표메뉴다.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자주 찾는 메뉴인만큼 새빨간 짬뽕색에 비해 담백한 맛이 난다. 채썬 고기와 채소, 해산물이 들어있어 이것저것 집어먹기에도 좋다. 사이드로는 ‘고기튀김’을 꼭 시켜야하는데, 바삭하게 튀겨내 씹는 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튀김이니 한 번쯤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노부부의 손맛이 담긴 짬뽕, 성북 ‘안동반점’

[사진 = joy_gimme님 인스타그램]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보문역 인근의 중식당. 하루6시간씩 일주일에 단 4일만 운영하지만 늘 손님이 많은 곳. 고슬한 볶음밥에 은은하게 매콤한 잡채를 함께 먹는 잡채밥이 시그니처다. 잡채밥에는 짬뽕을 꼭 곁들이면 좋은데, 해산물의 시원한 맛이 우러난 진한 국물에 균일하게 채썬 야채를 듬뿍 넣어 면과 함께 후루룩 먹기 좋다.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간 삼선짬뽕도 인기가 좋다.

4. 역사의 손길이 묻어있는 짬뽕의 맛, 영등포 ‘송죽장’

[사진 = 식신549554님 제공]

전국적인 유명세의 짬뽕 맛집. 대표 메뉴인 ‘고추짬뽕’은 주문 즉시 제면기에서 면을 뽑아 탱글한 생면의 식감이 좋다. 여기에 직접 뽑아내는 부드러운 고추기름과 청양고추의 매운 향을 더해 완성한 고추짬뽕은 역시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 국물은 텁텁한 맛없이 깔끔하면서도 해산물의 시원한 감칠맛이 살아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든 담백한 짜장 소스가 맛있는 ‘짜장면’도 추천할 만하다.

5. 인생 고기 짬뽕 맛을 보고 싶다면, 성신여대 ‘공푸’

[사진 = 식신콘텐츠팀]

성북구청 인근의 아담한 중식당. 차돌박이가 들어가 묵직한 점도의 고기육수 맛의 ‘차돌박이짬뽕’이 대표 메뉴다. 국물은 꽤나 칼칼하고 진해 볶음공기밥을 추가해 밥을 말아먹어도 좋다. 여기에 녹진한 맛을 더해줄 계란후라이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한다.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재단해 튀겨내는 탕수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기맛과 풍미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