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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乙巳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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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논설고문
주류 경제학은 신고전학파를 중심으로 네오 케인지언(폴 새뮤얼슨, 제임스 토빈)·뉴 케인지언(그레고리 맨큐, 폴 크루그먼)·통화주의(밀턴 프리드먼)·합리적 기대 이론(로버트 루커스) 등을 일컫는다. 이들 주류 경제학의 본산이 1885년에 설립된 전미경제학회(AEA)다. 역대 AEA 회장 중 10명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AEA가 40세 이하의 경제학자에게 주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의 역대 수상자도 3분의 1 이상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지난 3∼5일 열린 AEA 연례총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성토장이었다. “미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트럼프” “교역 축소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최대 9% 감소할 것”이라는 등 비난 일색이었다. 학파들 간 줄곧 골육상쟁을 벌여온 주류 경제학이 모처럼 대동단결했다. 트럼프노믹스의 관세 폭탄·감세·이민자 추방이 물가를 자극하고, 재정적자를 늘리며, 일자리도 줄일 것이라 입을 모았다. 벤 버냉키 전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관세를 영구적이 아니라 협상 수단으로 일시적으로 올린다면 인플레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 덕담했을 뿐이다.

트럼프 주변엔 저명한 경제학자가 없다. “관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미 연준 의장도 말 안 들으면 해고하겠다”는 등 정치적 선동에 치우쳤기 때문이다. 주류 경제학 입장에선 참기 힘든 망언들이다. 트럼프노믹스는 소득주도성장처럼 ‘듣보잡 학설’로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다. 트럼프가 대성공을 거두면 경제학 교과서부터 다시 써야 할 판이다.

앞으로 미 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8년 전에도 트럼프발(發) 재정적자 우려로 1.8%대였던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1년 만에 2.6%대로 급등하는 ‘탠트럼(발작)’을 일으킨 적이 있다. 모리스 옵스펠드 미 UC버클리대 교수는 “무역수지·재정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고금리가 이어지면 트럼프가 ‘제2의 플라자 합의’를 시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해 한국·중국·일본 등 대미 무역 흑자국 손발을 비틀어 달러 약세를 강요한다는 시나리오다. 오는 20일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태평양을 넘어 잔뜩 먹구름이 몰려올 징조다. 우리만 비상계엄과 탄핵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어도 되는지 걱정이다.

‘듣보잡’ 트럼프노믹스[오후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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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유희경의 시:선(詩: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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