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일언一字一言 춘春-26
일자일언一字一言 춘春-26 봄, 젊음, 정욕 등의 뜻으로 쓰이는 春은 일부 한자 사전에서 풀(艸)과 해(日)가 결합한 모습으로 해 위로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본뜬 글자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글자는 보기보다 훨씬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글자에 대한 이해력을 훨씬 높일 수 있다. 春은 3개의 木(나무), 1개의 日(해), 글자의 중간에 1개의 屯(새싹과 뿌리)이 구성요소로 되어 있는 글자이다. 그러니까 원래 형태는 지금보다 훨씬 복잡한 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木과 日은 뜻을 나타내고, 屯은 소리를 나타낸 것으로 形聲字에 속한다. 원래 뜻은 “따뜻한 볕이 어루만지며 쪼이니 모든 초목이 번성하고 우거진다”이다. 그러므로 春은 생명이 있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