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死'보다는 '고독生'에 주목하자!
'고독死'보다는 '고독生'에 주목하자! 글 : 백명희 서울시복지재단 지역공동체 팀장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의 몫이 아니다" 몇 년 전, 대학병원에서 수면내시경을 하는데, 동네 내과와는 달리 보호자 없이는 접수가 안 된다고 한다. 사실 사전 안내를 받았지만 설마 했었다. 급하게 보호자를 찾다가 프리랜서로 시간 여유가 있는 동생을 급하게 섭외(?)하여 겨우 수면내시경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보호자가 필요한 삶, 1인 가구로써는 가끔 이런 막막한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들이 여러분들 곁에는 있나요? 10명중에 3~4명은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는 한국 사회 아주 사적인 질문 같지만, 지금과 같이 나노사회가 된 현대사회에서 이런 관계망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국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