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교제의 장소에서,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까다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대방을 편하게 대해주는 너그러운 사람이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즉,
꼬치꼬치 캐묻는 유형(類型)의 사람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고, 반면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듣기만 하는
유형(類型)의
사람은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며, 적절하게
묻고 적절하게 반응하며 적절하게 말하는 사람은 대화를 잘 엮어가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의 심중을 떠보려고 짐짓 난처한 질문과 난감한 공세를 들이대지 말아야 합니다. 질문을
하더라도 선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순수한 목적과 화합의 표준에
맞추세요.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알려면 적당히 목소리 톤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목소리가 크면 상대방이 불안해 하고 목소리가 낮으면
상대방이 답답해 한답니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가까히 접근해야 합니다. 간혹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성급하게 굴지 말고, 노골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말아야
하합니다. 자기 감정을 공제하는 것은 성숙미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성근한 태도를 가지고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혹시 중간에 질문이 필요할 땐
양해를 구하고, 간결한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대화
도중 너무 긴장한 상태에 있거나, 어색한 장면에 봉착했을 때에는
절대 짜증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도리어 상대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긍정적인 웃음을 보내야 합니다. 분위기를 좀 더 부드럽게, 좀 더 밝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지나치게 소심한 태도, 지나치게 긴장한 모습, 지나치게 조심하는 행동을 삼가해야
합니다.
서로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서로의 마음에 희망을 주고, 서로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서로의 마음에 평화를 주어야 합니다. 그러는 당신이 지정 소통의
사절이요, 대화의 달인이며. 교제의
능사입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