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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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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수업 소설가 지망생을 위한 훌륭한 선생님 - ‘작가수업(作家修業)’

[사진 = 저자  도러시아 브랜디  출판사  공존]

‘글쓰기의 기교’는 놀라운 글쓰기 지침서(指針書)입니다. 1934년에 출간된 이 책은 소설쓰기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심오(深奧)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막 글쓰기 걸음마를 띄려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작가(作家)란 어떤 사람이고 소설쓰기는 무엇이며 자기관리(自己管理)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생님처럼 어머니처럼 꼼꼼하게 일러주고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네 가지 어려움 
2장 작가의 조건 
3장 이중성의 장점 
4장 습관에 관한 조언 
5장 무의식의 활용 
6장 일정한 시간에 글쓰기 
7장 첫 번째 검토 
8장 자기 작업에 대한 비평 
9장 작가로서 책 읽기 
10장 모방에 관하여 
11장 순수한 시각 되찾기 
12장 독창성의 원천 
13장 작가의 휴식 
14장 습작의 정석 
15장 무의식과 천재 
16장 재능의 해방 
17장 작가의 비법 
18장 몇 가지 잔소리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목차(目次)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도서(圖書)는 '글쓰기의 기교'에 대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글을 쓰려고 할 때 필요한 정신적인(精神的; 심리적인) 측면에서 많은 조언(助言)을 해줍니다. 물론 좋은 문장(文章)을 만드는 방법이나 맞춤법 같은 구체적인  교육(敎育)도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중요(重要)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이 책에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사람들은 어떤 부류일까요? 모든 종류(種類)의 글쓰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지만 나의 견해로는 습작(習作)을 많이 해왔던 '소설가지망생'에게 좀 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필가(隨筆家), 여행 작가(旅行作家) 같은 사람들 보다는 상상력(想像力)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위해 유용(有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內容)은 다른 곳에서 쉽게 들을 수 없을 것 같고 실제로 글을 써왔던 사람이라면 흥미(興味)있는 주장(主張)이라고 피부로 느껴질 것입니다. 

글쓰기 가르침의 중대한 오해 
글은 글쓴이의 생각이고 정신(精神)입니다. 그래서 나는 글 쓰는 것을 배울 수 없다는 원칙(原則)을 믿고 있습니다. 소설이 아니라도 비록 잡문(雜文)이지만 오랜 기간 써 본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저런 생각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수업(作家修業)'을 다 읽은 후에도 그런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맑게 하거나 생각을 잘 정리하는 방법이 있는 것처럼 '글쓰기를 배운다는 것'에 대한 시각을 조금 달리 한다면 글쓰기에 도움 되는 훌륭한 조언(助言)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그것은 좋은 글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재능은 배운다고 트이는 것이 아니다? 
도발적(挑發的)인 저 말은 나도 비슷하게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본의(本意)와 다르게 내가 너무 경솔(輕率)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제 막 멋진 글에 대한 욕망(慾望)이 생긴 사람에게 저건 일종의 저주(咀呪)를 퍼붓는 것입니다. 마치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사람만이 유명(有名)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오만(傲慢)함인 것입니다. 돈을 받고 가르치면서 꿈을 작게 가지라는 말을 해주는 건 정말 아닌 것입니다. 솔직히 천재음악가(天才音樂家)라는 사람들은 들어봤어도 천재소설가(天才小說家)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여러분은 들은 적 있나요? 나의 견해(見解)로는 좋은 글은 천재성(天才性)으로 써지는 것이 아니며 오직 끝없는 글 전쟁을 통해서만 탄생(誕生)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장을 보기로 합시다. 이건 내 주장(主張)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재능(才能)의 차이는 있지만 가진 재능을 모두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이라도 발견(發見)해서 잘 키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멋진 글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2가지 
소설가든 에세이 작가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멋진 글을 쓰고 싶다면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자 도러시아 브랜디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 2가지는 실천(實踐)하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의식(意識)과 무의식을 활용해서 좀 더 창의적(創意的)인 글쓰기를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매일 눈을 뜨자마자 글을 쓸 것. 매일 일정한 시간(時間)을 정해서 그 시간에는 반드시 글을 쓸 것. 

나는 저 두 가지를 확인(確認)하자마자 바로 책을 덮었습니다. 순간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내가 저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疑心)이 나를 죄인처럼 떨게 했습니다. 그래서 보고서도 마치 못 본 것처럼 책을 덮고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두려운 마음 때문에 2주 정도 지나서야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건 저자(著者)가 독자에게 선포(宣布)한 가장 엄숙한 경고(警告)였습니다. 그녀는 저 일을 못할 것 같으면 작가되기를 포기(抛棄)하라고 했습니다. 작가가 저렇게 말하는 이유는 취미(趣味)라면 모를까 직업적으로 좀 더 진지하게 접근(接近)하려는 사람들은 글을 몰아서 쓰기 보다는 꾸준하고 규칙적(規則的)으로 글을 쓸 수 있어야만 좋은 글이 나온 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주장은 분명 일리(一理)가 있습니다. 

멋진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 저자 '도러시아 브랜디’ 

그 밖에 소설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할 다양(多樣)한 조언이 이 책에 쓰여 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에 너무 신경(神經)을 쓰는 나머지 아무런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낸다거나 나이가 먹으면서 둔감(鈍感)해지는 자신의 감수성(感受性)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거나 쓰는 작품(作品)마다 인물과 결말(結末)이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순수한 시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아이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관찰(觀察)하지 못하면 좋은 글은 나올 수 없는데 일단 그런 사실을 빨리 알아차리는 게 중요(重要)합니다. 저자의 가르침과 나의 개인적이 견해(見解)를 함께 적어봅니다.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는 사람이 되라. - 헨리 제임스 

훈련(訓練)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훈련은 '낯설음'을 경험(經驗)하는 것입니다. TV, 라디오를 끄고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매일 보는 것들이라도 사실은 잘 몰랐던 것들이 눈에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매일 지나치는 골목도 가만히 지켜보아야 합니다. 돌과 풀은 어디에 놓여있는지 무슨 옷들을 사람들이 입고 지나가는지 공원(公園)으로 가서 조용히 관찰(觀察)해야 합니다.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책을 보고 있는지 바람이 어디서 부는지 바람에 어떤 냄새가 섞여 있는지 뛰어노는 저 아이들은 몇 살로 보이는지 벤치가 몇 개나 공원에 놓여있는지 등등 관찰대상은 천차만별(千差萬別)입니다. 

상상력은 훈련으로 기를 수 있다. 또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젊었을 때보다 성숙했을 때 훨씬 뛰어나다. - 윌리엄 서머싯 몸 

작가가 되려는 사람들은 독창적(獨創的)인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壓迫)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표본(標本)이 될 만한 소설을 추천(推薦) 받아 열심이 읽고 필사(筆寫)하고 분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記憶)해야 합니다. 독창성(獨創性)은 외부에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인지(認知)하고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모방(模倣)해서 그럴싸한 작품이 만들었다면 그는 100명 중에서 한 명 정도(程度)에 불과할 것입니다. 모든 작가는 자신의 눈으로 이해(理解)된 세상을 그려야 합니다. 모방이 실패(失敗)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시각(視覺)으로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쓰고 싶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써야 하기 때문에 쓴다. - 윌리엄 서미싯 몸 

내 인기 포스팅 중에는 ‘필사(筆寫; 바로보기)’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주의사항(注意事項)으로는 '특정 작가만을 고집(固執)하지 말 것.'이라는 내용(內容)이 있습니다. 지나친 필사는 소설가 지망생(志望生)들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문체, 자신만의 주제, 자신만의 어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습작(習作)은 너무 깊이 생각하면서 쓰면 좋지 않습니다. 조금 빠른 속도(速度)로 자신의 생각을 물 흐르듯이 마구 써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맞춤법도 기승전결(起承轉結)도 너무 의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급적 끝까지 완성(完成)시켜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합니다. 장편소설(長篇小說)의 습작인 경우에도 각 장마다 줄거리 형식(形式)으로 쓰다보면 하루에 완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1934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필독서, 글쓰기와 독창성에 관한 최고의 모던 클래식, 한국어판 최초 출간. 

요즘은 인쇄 출판과 전자 출판, 인터넷 미니 홈피와 블로그, 모바일 통신 등 개인의 표현 및 의사소통 수단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와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관련 지침서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글쓰기 기교나 기술에 치중하고 있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는 책은 드물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만의 현상이 아니다. 이미 약 80년 전에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명확한 대책을 제시한 선구적인 책이 등장했다. 

이번에 한국어로 처음 출간된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책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Dorothea Brande)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약 80년간 전 세계 영어권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혀온 것은 물론이고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른 여러 나라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창작 교재로도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의 수많은 현대 작가들에게 유용한 지침과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브랜디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남긴 위대한 유산이다. 

작가의 근본 문제는 개인의 심리적인 것! _ 글쓰기와 무의식의 연관성을 설명해낸 최초의 현대 작가 

브랜디는 이미 1934년에 대부분의 작가가 ‘기교’에 관한 다른 책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의 근본 문제가 심리적 문제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브랜디는 기성 작가나 글쓰기 교사로부터 “재능은 배운다고 해서 트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기가 죽어 절망하는 신참 작가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막막함을 해소해주고자 한다. 또 저자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글쓰기 재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또는 못하는) 특별한 글쓰기 비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바로 그 글쓰기 비법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브랜디가 1920년대에 했던 창조적 글쓰기 강의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인간의 뇌 연구를 통해 좌뇌와 우뇌의 특별한 역할이 발견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브랜디는 수강생들에게 작가로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법, 내면의 작가성을 이끌어내는 법 등을 가르쳤다. 브랜디는 신참 작가들에게 글쓰기 환경 속 모든 것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의식을 이용하는 법, ‘예술적 혼수 상태’에 빠지는 법, 예술적 혼수 상태에서 돌아와 자신을 비평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프리 라이팅’ 기법의 효시 _ 막힌 ‘글문’을 탁 틔워주는 글쓰기 책의 마스터피스 

‘문법과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뜻하는 ‘프리 라이팅’(free writing) 기법은 피터 엘보의 『선생님 없이 글쓰기(Writing Without Teachers)』(1975)에서 처음 명명되고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Writing Down the Bones)』(1986)와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1992)를 통해 유명해졌다. 그런데 원래 이것은 시인들이 즐겨 쓰던 방법이었으며, 산문 분야에서는 도러시아 브랜디가 『작가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구현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브랜디는 당시에 명명도 안 된 이 방법을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배우지도 철저히 의도적으로 고안해내지도 않았다. 오랫동안 타인의 글을 비평하고 자신의 글을 쓰고 또 글 쓰는 방법을 강의하면서 육체와 정신으로 체득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전체에는 ‘프리 라이팅’ 기법이 흐르고 있으며 4~6장과 15~17장에서 중점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브랜디는 ‘아침 글쓰기’를 제안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말을 하거나 조간신문을 읽기 전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아무 내용이나 쓰라”고 주문한다. 한 문장도 쓰기 어려워 머리를 싸매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저자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막힌 ‘글문’을 시원하게 틔울 수 있다. 

작가가 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 _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책에는 작가가 되는 데 불필요한 습관을 버리거나 필요한 습관을 들이는 방법, 의식과 상보적인 입장에서 무의식을 이용하는 법, 물 흐르듯 글을 쓸 수 있는 비법, 본보기가 될 만한 작품을 모방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 작가의 눈이 글을 쓰기 위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예술가의 무아지경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적 혼수상태’에 빠지는 법, 자신의 속박된 글쓰기 재능을 해방시키는 법, 작가로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다른 작가와 다른 자기만의 독창적인 글을 쓸 수 있는 비결, 작가로서의 독서법, 사교 생활과 취미의 득실과 선택 방법, 글쓰기 도구와 환경을 갖추는 법,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휴식을 취하는 법, 자신의 작품과 작업 방식을 평가하는 법 등 작가에게 필수적인 지침들이 쉽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다. 

글쓰기 달인이 쓴 글쓰기 지침서 _ 저자는 저명한 비평가 겸 소설가 겸 편집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도러시아는 브랜디는 ‘머리말’에서 말하듯 “성인이 되고 나서 대부분의 시간을 글을 쓰거나 편집하거나 소설을 비평하며 보냈다.” 브랜디는 당대의 손꼽히는 잡지 편집자였고, 베스트셀러 소설과 논픽션의 저자였으며, 저명한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였다. 또 미국 전역을 누비며 창조적 글쓰기에 관한 강연을 했고 전국의 수많은 독자에게 글쓰기 상담도 해주었다. 글읽기와 글쓰기에 일생을 바치고 글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브랜디는 한마디로 글쓰기의 달인이었다. 

특히 대공황 시절인 1936년에 펴낸 인생 지침서(inspiration book) ‘깨어나 생동하라!(Wake Up and Live!)(공존 근간)’는 2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8개국어로 번역됐으며 1937년에는 20세기 폭스 사에서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물론 이 책 ‘작가 수업’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스테디셀러 목록에서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한때 절판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사후에 저작권이 정리되고 출판사를 갈아타면서 일시 품절이 됐을 뿐 지난 76년간 끊임없이 판매됐다. 브랜디의 소설 ‘가장 아름다운 여인(Most Beautiful Lady)(1935)’과 ‘나의 천하무적 아주머니(My Invincible Aunt)(1938)’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이번 첫 한국어판에는 본문에 거론되는 주요 작가들의 작업 풍경이 표지에서부터 함께 실려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원서에 없는 희귀본 사진을 통해 위대한 작가들의 글 쓰는 모습과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여러 부문 추천사 소개



내가 발견한 책 중에서 글쓰기에 관한 최고의 책. - 줄리아 캐머런(미국의 소설가, 문예 창작 강사, 영화감독, 베스트셀러 ‘아티스트 웨이’ 저자) 

자기만의 작품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은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을 읽어라. 이 책대로 어느 정도의 글쓰기 연습만 하면 온전한 책 한 권을 쓰기 시작할 수 있다. - 힐러리 맨틀(영국의 소설가, 2009년 부커상 수상작 ‘울프 홀(Wolf Hall)’ 저자) 

‘작가 수업’은 창조적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싱싱한 고전이자 더없이 훌륭한 지침서다. - 맬컴 브래드버리(영국의 소설가 겸 비평가, ‘작가 수업’의 영국판 ‘추천사’ 작가)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의 목표는 작가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녀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지니고 있고 누구든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다. - “뉴욕 타임스(1934)” 

피터 엘보가 ‘선생님 없이 글쓰기(1975)’에서 명명하고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1986)’와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1992)’를 통해 유명해진 ‘프리 라이팅’(free writing, 문법과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자유로운 글쓰기) 기법의 출발점은 1934년에 출간된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이다. 킴벌리 K. 에먼스(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영문학과 부교수) 

도러시아 브랜디는 1934년에 펴낸 고전적인 지침서인 ‘작가 수업’을 통해 글쓰기와 무의식의 연관성을 설명해낸 최초의 현대 작가라 할 수 있다. - 마샤 더럼(호주 소설가 겸 문학 창작학자) 

‘작가 수업’은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다. 1934년에 처음 출간됐지만 그 신선함은 아직도 그대로다. 브렌던 놀란(아일랜드 작가 겸 www-askaboutwriting-net 운영자)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은 내가 글쓰기의 개념과 원리를 가르칠 때 선호하는 책 가운데 하나다. 아누라그 수브라마니(미국 사우스 퍼시픽 대학교 문학 창작 강사) 

이 책은 기교적이고 편향된 글쓰기에 물든 나 같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브랜디의 글쓰기 조언은 무엇보다 아침에 삼십 분이라도 일찍 일어나 무엇이든 쓰기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창조적인 면과 좀더 밀접해지면 뇌가 수다나 정신 산만에 빠지지 않는다. - 홀리 라일(미국의 판타지 작가) 

이것은 놀라우리만치 명쾌한 책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꼭 정기적으로 읽어야만 할 것 같다. 이미 이 책 속의 많은 아이디어에 공감했지만 막상 글쓰기 작업에 빠져버리면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 것들이 거기에 들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서가에 항상 확실히 꽂아두어야 한다. 그래야 정기적으로, 특히 글쓰기가 힘들어지고 영감이 가물가물할 때 꺼내서 읽을 수 있다. - 앤드루 블랙먼(영국 소설가, 전(前)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다. 이 책은 모든 열정적인 작가들을 위한 고전 필독서다. 나는 이 책을 오랜 세월 동안 기꺼이 읽고 또 읽어 왔다. 도러시아 브랜디는 1930년대에 이 효시적인 책을 써냈다. 그때 이후로 글쓰기의 스타일은 엄청나게 변했지만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것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내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그녀의 조언은 그대로 유효할 뿐만 아니라 여전히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 데니슨 버윅(캐나다의 여행서 작가) 

이 책은 나에게 실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요즘 글쓰기에 관한 책들에서 흔하디흔하게 이야기하는 것들을 나는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글을 쓰라, 매일매일 글을 쓰라 등등. - 마이클 라이트(미국 털사 대학교 ‘학제간 창조적 글쓰기 프로그램’ 강사 겸 저자)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은 정보로 꽉꽉 들어찬 얇은 책으로, 1934년에 처음 출간됐다. 그래서 오늘날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글쟁이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단순히 작가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실제로 작가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브랜디의 글은 물 흐르듯 흐르면서도 재미가 가득하다. 브랜디의 조언은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안성맞춤이다. 줄리 루블러(미국의 프리랜서 작가) 

나는 마침내 공감이 가는 ‘글쓰기 방법’ 책을 발견했다. 도러시아 브랜디의 1934년 작품인 ‘작가 수업’은 고전하는 작가들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아만다 스미스 바루시(미국 유타 대학교 사회사업학 교수 겸 논픽션 작가) 

1934년에 처음 출간된 ‘작가 수업’은 오늘날 글쓰기에 관한 가장 훌륭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실 이 책은 지난 75년 동안 끊임없이 판매됐으며, 똑같이 그렇게 판매됐다고 주장할 만한 다른 창조적 글쓰기 지침서는 사실상 없다. 도러시아 브랜디는 누구든 글을 쓸 수 있고 모든 이가 제각각의 글쓰기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하비 채프먼(영국 소설가 겸 문학 창작 강사, www-novel-writing-help-com 운영자) 

도러시아 브랜디의 산뜻 간결하고 유려하며 우아한 ‘작가 수업’은 처음 출간된 후 여러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신선하다. 브랜디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지니고 있고 누구든 글을 쓸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수전 엘킨(영국 ‘타임스’, ‘텔레그래프’ 교육 전문 객원 기자 겸 작가) 

내가 창조적 글쓰기와 관련해 신참 작가들에게 가장 즐겨 추천하는 책은 바로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이다. 1934년에 처음 출판된 이 고전 지침서는 신참 작가들에게 단순히 글 쓰는 법이 아니라 작가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 이레네 크레호비에츠카(영국 작가, “가디언” 칼럼니스트) 

‘작가 수업’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와 더불어 가장 많이 추천되어 이미 모든 이들이 알고 있으므로 굳이 나까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 캐서린 라이언 하워드(미국의 여행서 작가) 

‘작가 수업’은 도러시아 브랜디가 글쓰기와 창조성에 관해 쓴 책으로 1934년에 처음 출간된 고전이다. 창조적 글쓰기 강사였던 브랜디는 학생들에게 작가로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과 자신의 통찰력을 공유했다. 이 획기적인 작가 지침서의 각 장에는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린다 조 마틴(미국 아동소설가) 

영감이 번득이게 하려면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을 읽어라. - 나오미 애들러먼(영국 소설가) 

‘작가로서의 독서법’은 도러시아 브랜디가 1934년에 출간한 ‘작가 수업’에서 처음으로 제시됐다. - 폴 도슨(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문학 창작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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