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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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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라는 물건이 거래 유통되는 주식시장 또는 현물시장(現物市場)


주식시장 또는 현물시장(現物市場)이라 함은 말 그대로 주식이라는 물건이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물론 현물시장은 다른 의미도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현물시장(現物市場)을 주식시장(株式市場)과 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金融市場)의 4대시장의 하나이며 나머지 3개는 채권시장(債券市場), 파생상품시장(派生商品市場), 외환시장(外換市場)을 가리킨다. 

주식시장은 크게 둘로 나누어 주식을 처음 찍어내는 발행시장(發行市場)과 그 주식을 유통시키는 유통시장(流通市場)으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라 함은 유통시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가 매체에서 접하는 거래소(去來所)의 풍경이 유통시장의 모습이다. 

유통시장은 다시 장외시장과 장내시장(去來所)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주식시장이라 하면 장내시장을 가리키는 것이다. 장외(場外)시장은 한국거래소(韓國去來所)를 거치지 않고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뜻한다. OTC(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것)라고도 한다. 장외투자 종목인 신라젠, 더블유게임즈, 블루홀 등 주식으로 한 몫 번 사람들도 많다. 

파생상품(派生商品)이라는 요상한 도구가 나오기 전까지는 주식시장만한 금융시장이 외환시장(外換市場)이었으나, 파생상품시장이라는 거대괴물이 출현하면서 파생상품시장에 최대금융시장(最大金融市場)이라는 자리를 내 주었다. 

대한민국의 장내주식시장(場內株式市場)은 한국거래소(KRX)라는 한 곳에서 관리한다. 장외는 별도 항목 참고하기 바란다. 이전엔 프리보드가 있었으나 K-OTC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일본이나 미국처럼 여러 군데에 주식시장이 있는 형태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을 상장기업(上場企業)이라 하며 기업을 상장시키는 것을 기업공개(IPO)라고 한다. 

원래는 기업의 주식을 원활하게 거래하는 것을 도와 기업의 자금조달(資金調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이미 투자자(投資者)들의 탐욕에 의해 지옥문이 열렸다고 볼 수 있고 정말이지 수많은 실제 상황과 여기에 작용하는 변수(變數)가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분위기를 한 번 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사람들의 기분과 재산도 오르락내리락하게 하고 있다. 덕분에 근거 없는 소문(所聞)과 종이쪽지들이 오고가는 곳이기도 하고 군중심리(群衆心理)에 쓸려가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주가 예측 시스템들도 실패하기도 하며 제아무리 유명한 전문가(專門家)도 예측에 실패하는 일이 많다. 아무리 정확하게 예측(豫測)을 하려 해도 결국엔 심리학(心理學)이 다 깨버리기 때문 괜히 한 길 사람 속 모르는 게 아니다. 그래서 주식시장(株式市場)은 모두가 미인으로 보는 놈을 뽑는 대회라고 한다. 

참고로 머리 좋다고 주식 잘 하는 게 아니다. 유명한 위인가운데서도 주식으로 돈을 날린 경우는 한 둘이 아니며 아이작 뉴턴(艾萨克·牛顿)이나 아인슈타인(爱因斯坦), 윈스턴 처칠(温斯顿·丘吉尔), 마크 트웨인(马克·吐温)이 주식투자에 실패한 대표적인 위인이고 경제학자(經濟學者)라 해도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경우는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그래도 마르크스나 케인즈처럼 주식으로 돈 좀 만져본 케이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影響力)이 큰 동네가 미국이기에 미국 주식시장(美國株式市場)의 상승=하락(雰圍氣)에 따라 전 세계가 춤추게 된다. 

주식은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에 해당하는 재산 가치(財産價値)를 지닌 증서다. 주권(株券)이라고도 한다. 주식회사는 사업을 벌여 돈을 벌 목적으로 여러 사람들이 밑천을 대 운영하는 회사다.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인 자본금을 대는 사람을 주주(株主)라고 부른다. 

주식회사는 상법(商法)에 따라 자본금을 일정 소액 단위로 잘게 나누고 나눈 수만큼 주식을 발행하게 되어 있다. 주식의 최소 발행단위는 1주. 2009년 7월 현재 상법상 새로 발행하는 주식의 1주당 가격은 주주총회(株主總會) 의결을 거쳐 최소한 100원 이상으로 하게 되어 있고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중 하나로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본금이 5천만 원인 주식회사라면 1주 5천 원씩 1만주를 발행하는 식으로 주식을 발행(發行)한다. 주주들은 각자 자본금에 기여한 금액만큼 회사가 발행하는 주식을 나눠 갖는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의 1주당 가격은 ‘액면가(額面價)’라고 한다. 액면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하면 발행주식(發行株式) 총액이 된다. 주식은 자본금만큼 발행하므로 발행주식 총액은 곧 그 주식을 발행한 주식회사의 자본금 액수와 같다. 액면가로 발행된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매매되는 즉시 시장가격(始價, 時勢)이 형성된다. 시세는 주식시장에 나오자마자 액면가를 훨씬 넘을 수도 있고 액면가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주식시장에서 매매(賣買)가 이뤄지는 동안 주식 시세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주주의 권리와 책임 : 주주는 회사 재산의 실질적 주인(實質的主人)이고 주주 아닌 사람들에겐 없는 권리를 누린다. 

첫째, 각자 지분(持分)에 비례하는 영향력과 책임을 갖고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주식회사는 경영 관련 주요 사항(主要事項)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게 되어 있다. 주주들은 주주총회에서 각자 보유(保有)한 지분만큼 의결권(議決權)을 행사한다. 

둘째,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配當)이란 주식회사가 사업을 해서 올린 이익의 일정 몫을 주주에게 주식이나 현금(現金)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회사가 배당을 결정하면 주주들은 보유 지분에 비례해 이익을 분배(分配)받는다. 

셋째, 주가가 올랐을 때 보유 주식을 팔면 매매차익(賣買差益)을 벌 수 있다. 주식을 사면 회사의 주인이 되어 이처럼 여러 권리를 누릴 수 있다. 그 대신 경영책임(經營責任)도 나눠져야 한다. 회사가 망할 경우엔 보유 주식의 가치가 폭락해 휴지조각이 되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다만 회사의 손실에 따르는 변상 책임은 주주 각자가 보유 지분을 잃는 데서 그친다. 

주식 거래는 투자자끼리 매매, 거래중개자 매매한다 : 주식 거래는 여러 경로(徑路)로 이뤄진다. 투자자끼리 직접 매매하기도 하고 거래 중개자를 사이에 두고 매매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경로는 일정한 거래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적 시장에서 공인된 중개자(仲介者)를 두고 미리 정한 원칙에 따라 공개리에 경쟁 매매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공개경쟁(公開競爭) 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시장이 잘 조직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조직성이 높은 정규 주식시장으로 유가증권시장(有價證券市場)과 코스닥시장(科斯达克市场)이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고 코스닥시장은 주로 중소기업 주식을 거래한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해 정규 시장에서 거래되게 하고 싶으면 이들 시장을 관리하는 한국거래소(舊韓國證券先物去來所)의 심사를 거쳐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럼 주식은 발행했지만 정규 증시(正規證市)에서 거래할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면 어디서, 어떻게 유통시키나? 정규시장 바깥에서 유통시킬 수밖에 없다. 정규시장 바깥은 장외(場外), 곧 ‘장외시장(場外市場)’이라고 부른다. ‘장외시장’을 전제하고 정규시장을 부를 때는 정규시장은 ‘장내시장(場內市場)’이라고 한다. 

장내시장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장내거래’, 장내시장에서 증권을 거래하는 기업은 ‘장내기업(場內企業)’, 장외시장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장외거래’, 장외시장에서 증권을 거래하는 기업은 ‘장외기업’이라고 부른다. 같은 이치로 장외에서 거래하는 주식은 ‘장외주식’이라 한다. 

장외주식은 주로 발행사(發行社)나 주식 보유자가 증권회사나 사채업자(私債業者)에게 대가를 주고 주식을 넘겨서 투자자를 물색해 파는 일이 잦다. 증권회사나 사채업자는 기업이나 개인투자자에게서 떠맡은 주식을 다른 개인이나 기관, 다른 증권사(證券社) 등에 아름아름 팔아넘긴다. 거래는 주로 증권사나 사채업자 사무실, 공증인 사무실 같은 곳에서 한다. 

장외시장과 장내시장은 무엇이 다른가 : 주식시장에서 장외와 장내는 뭐가 다른가? 장외는 한마디로 자유롭다. 장내시장에서 매매되든 되지 않든 간에 어떤 증권이든 다 거래할 수 있다. 장내에는 공인된 시장관리자(市場管理者) 내지 거래 중개자가 있어서 거래 시간이나 장소를 포함해 시시콜콜 거래를 규제(規制)하지만 장외에는 공인된 시장관리자가 없다. 매매 당사자끼리 어디서든 아무 때나 만나 자유롭게 거래한다. 중개자가 없으니 매매중개수수료(賣買仲介手數料) 부담도 없다. 그 대신 단점이 있다. 거래상대를 제 손으로 찾아야 한다. 

그런데 장외에서는 매물 정보나 거래 상대(去來相對)ㆍ사실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장내주식 같으면 시장관리자가 발행사 실적 정보 등 이런저런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도록 규제하고 증권사나 언론이 종목분석(種目分析) 정보를 자주 내놓는다. 하지만 장외주식엔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규제도 없고 증권사의 기업분석 정보나 언론보도(言論報道)를 통해 나오는 증시 정보도 별로 없다. 

장외주식 거래 정보는 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현장인 사채업자나 증권사 언저리를 자세히 살피면 얻을 수 있다. 장외주식 시세 등 장외거래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유용하다. 그렇지만 장외주식 투자는 장내주식에 비해 유망 종목(有望種目), 부실 종목(不實種目)을 가려내기가 어렵다. 장외주식이라 해도 신문이나 인터넷에 주요 종목 시세가 나오기도 하고 주가정보 제공업체(提供業體) 사이에 통하는 호가도 있다. 하지만 같은 종목을 놓고 여기저기서 갖가지 값을 부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시세 정보를 챙기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쉽다. 장내시장은 금융감독원(金融監督員)이 감독을 하지만 장외거래는 금융감독원의 감독 권한 밖에 있기 때문에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도 사기 거래(詐欺去來) 피해를 당해도 대책이 없다. 

장외거래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감안(勘案)하면 장외거래 같은 것은 투자자와 증시 보호를 위해 아예 법으로 금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외시장은 성장 초기 유망 기업들이 장내시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식을 발행해 사업자금(事業資金)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증권시장이다. 장외시장을 통해 장외기업이 성장하면 정규시장으로 옮아갈 수 있으므로 궁극적(窮極的)으로는 장내시장도 활성화한다.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시장을 통째로 닫아버리기엔 증시와 국민경제(國民經濟) 전체를 생각할 때 손실이 크다. 투자자 입장에선 장외시장이 정규증시보다 위험하다는 걸 충분히 감안해 조심해서 투자하는 게 상책이다. 

‘프리보드’는 어떤 시장 : ‘프리보드’(Free Board)는 장외시장에서 산발적(散發的)으로 거래되는 주식 가운데 일부 종목을 모아 거래하는 증시다. 시장이라고는 하나 한국금융투자협회(舊韓國證券業協會)가 운영하는 온라인 전산 거래 중개 네트워크 시스템이 실체다. 장외시장 종목 가운데 일부를 골라 인터넷 ‘프리보드 홈페이지’에 시세 정보를 게시하고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거래계좌(去來計座)를 열고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00년 3월 출범(出帆)했던 예전 ‘제3시장’의 명칭을 바꿔 2005년 7월 다시 문을 열었다. 

장외주식을 모았다 해도 어차피 장외시장인데 이런 시장을 만든 이유는 장외주식 거래가 많이 일어나게 유도(誘導)하기 위해서다. 비록 시장의 신용도(信用度)는 정규시장에 비해 떨어지지만 기업이 주식을 유통시키기 쉽고 장외주식을 모아놓아 거래하기 편하다는 장점(長點)이 있다. 

변동성이란 " 변동성(變動性)은 특정 기간 동안 주가가 상승(上昇) 또는 하락(下落)한 정도를 말한다. 주가 변동성(株價變動性)이 높으면 위험(危险)이 크고 미래에 발생 가능한 시장 변동을 투자자가 예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변동성 계산방식 : 변동성은 특정 기간 특정 주식의 연환산(連環算) 수익률의 표준편차(標準偏差)로서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할 수 있는 범위를 보여준다. 주가가 짧은 기간에 빠르게 상승 또는 하락하여 신고점(最高點)과 신저점(最低點)에 도달할 때 변동성이 높다고 말한다. 반대로 주가가 느리게 상승 또는 하락하거나 상대적으로 안정(安定)된 상태를 유지할 때는 변동성이 낮다고 표현한다. 

역사적 변동성은 과거 시장가격의 시계열 데이터를 이용하여 계산(計算)하고 내재 변동성은 옵션과 같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의 시장가격을 이용하여 미래의 기대 변동성을 살펴볼 수 있다. 주가 변동성(株價變動性)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정치 경제적 요인 : 정부는 산업 규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무역협정(貿易協定), 입법(立法), 정책(政策)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설에서 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투자자(投資者)들의 반응을 초래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지표(景氣指標) 역시 영향을 미치는데 경기가 좋을 때는 투자자들이 긍정적(肯定的)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월간 고용지표(雇用指標), 인플레이션 지표(通货膨胀指標), 소비지출 지표(消費支出指標) 및 분기 GDP 지표 모두 시장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는 대조적(對照的)으로 이들 지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상승할 수 있다. 

2. 산업 및 업종 요인 : 특정 사건이 특정 산업에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석유 부문(石油部門)을 예로 들면 중요한 산유지역(産油地域)에서 심각한 기상 상태가 발생할 경우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그 결과 수혜(受惠)가 예상되는 석유 유통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으며 사업에서 석유 비용(石油費用)이 높은 비중이 차지하는 기업의 주가는 하락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특정 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 미래의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준법감시 비용(遵法監視費用) 및 임직원 비용(任職員費用)의 상승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3. 기업 성과 : 변동성은 시장 전체에서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개별 기업과 관련된 변동성도 있을 수 있다. 견조(堅調)한 실적발표 또는 소비자를 놀라게 할 신제품과 같은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좋아질 수 있다. 이 종목(種目)을 사고자 하는 투자자가 많아지면 수요가 늘어나서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제품 리콜(召回), 개인정보 침해(個人情報侵害) 또는 경영진의 문제 행동 등이 발생하면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賣渡)하기 때문에 모두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회사 규모에 따라 이러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성과가 시장 전체까지 영향(影響)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변동성이 제공하는 기회 :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진입 지점(進入地點)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시장 하락 변동성은 장기적으로 시장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이 선호(選好)하는 종목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低廉價格)에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얼마 전까지 100 달러였던 주식을 50 달러에 매수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주식을 매수(買收)하면 주당 평균 매수 단가가 하락하여 시장이 결국 반등할 때 유가증권(有價證券) 성과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때도 동일한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매도할 때 발생한 수익으로 더 큰 가능성(可能性)이 기대되는 다른 영역에 투자함으로써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시장이 변동성과 매력적인 자산 부채율(資産負債率)을 보이는 시기에 투자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잠재력(潛在力)이 있다. 

장기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 : 장기 투자자에게 변동성은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장기 투자전략(投資戰略)을 고려할 가치가 있는 세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마켓 타이밍은 어렵다 : 시장이 언제 고점 또는 저점에 도달할 것인지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시장시기‘市場時機’를 시도하는 투자자는 오히려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우를 범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나쁜 타이밍은 변동성 시기에 손실을 더욱 악화(惡化)시킬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어설프게 마켓 타이밍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느니보다는 우직하게 투자하는 편이 일반적으로 결과가 더 낫다. 

최고 성과를 기록한 단 며칠이 큰 영향을 미친다 : 역사적으로 증시는 세 차례의 하락 파동 이후 조정(調整)을 겪는 경향이 있다. 이는 견디지 못하고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는 장기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고의 회복장세(回復場勢) 및 가장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뜻이다. 장기적인 견해를 취하고 시장이 변동성을 나타낼 때 투자를 유지(投資維持)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좋은 기업은 시간이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기초면(基本面)이 견조(堅調)한 우량기업들은 경기여건이 둔화(鈍化)하거나 시장 변동성이 증가할 때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설령 주가에 더 늦게 반영(反映)되더라도 이러한 기업은 더 강한 모습으로 재등장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이겨내기가 더 좋다.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기업의 주가는 본질 가치(本質價値)를 앞서서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투자자는 주가가 변동을 거듭할 때 할인된 가격(割引價格)으로 성장 기업에 투자하고 누적 성장(累積成長)을 기다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기억해야 할 핵심적(核心的)인 사항은 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변동성이 투자의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核心要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변동성 및 그 발생 원인을 이해(理解)하는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기회(投資機會)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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