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11일] 지난 7일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야생동물원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인공번식한 마눌들고양이(학명: Otocolobus manul) 쑨다냥(狲大娘)이 생후 1년 2개월을 맞아, 중국 최초의 마눌들고양이 인공번식 성공 사례가 됨으로, 국내 마눌들고양이 인공번식 분야 공백을 메웠다. 현재 쑨다냥의 체중은 3.4kg, 하루 사육사가 시간에 맞춰 신선한 양고기나 소고기를 먹여 건강한 상태다.
시닝야생동물원은 국내에서 유일한 마눌들고양이 사육 및 전시 동물원으로, 현재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5마리 고원 아종 마눌들고양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육한 고원 아종 마눌들고양이다. 동물원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마눌들고양이는 오래된 고양이과 동물로 자가면역체계가 불완전한데, 일반 고양이과 동물에게 위해성이 크지 않은 톡소포자충(학명: Toxoplasma Gondii)에 새끼 때 치사율이 매우 높다. 마눌들고양이 번식은 전 세계적으로 십수 년간 난제로 남았는데, 국내에서는 성공한 전례가 없었다.
이번 마눌들고양이 인공번식 성공은 시닝야생동물원 소형 고양이과 동물 번식의 기틀을 마련해, 국내 마눌들고양이 인공번식의 공백을 메운 동시에 국내 마눌들고양이 인공번식사업과 중국 사막고양이 등 소형 고양이과 동물의 번식사업에도 귀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번역: 조미경)원문 출처: 인민망